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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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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31 03:46
잘 읽었습니다. 옷을 잘 입고는 싶은데 그러기 힘든 주머니 사정과 신체 사정이 항상 제 그루밍을 방해합니다 크크크 못생길수록 더 열심히 해야 하는건데 크크크크크크크 옷에 원래 열정이 없는지라 항상 잘 못 입습니다. 거기다가 하체도 너무 두꺼워서 요즘 대세인 슬림핏은 꿈도못꾸고요.
요즘 어플 중에 후즈핫이라는 어플이 있는데 얼추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 있으면 그 아이템에 맞춰 코디한 사진들을 보여줘서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코디하기 괜찮더라고요 크크크
14/08/31 04:01
후즈핫이나 빙글같은 어플들도 옷 입는데 굉장히 유용한 정보를 많이 주더군요 흐흐. 저는 다행히도 그나마 몸이 마른편이라 기성복을 입기가 수월합니다만 슈터님 말씀대로 요즘 옷은 너무 슬림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ㅠ
14/08/31 15:51
어쨌든 감사합니다. 옥스퍼드 셔츠랑 두꺼운 제 다리에 맞는 드라이노턱스타일업 팬츠 사러 유니클로 방문해야겠습니다 흐흐흐 여초사이트에는 역시 이런글이 제격입니다.
14/08/31 03:56
유니클로에서 6개월정도 일했었습니다. 유니폼이 따로 없는 곳이었는데도 화이트 옥스포드 셔츠와 생지는 기본 아이템으로 직원 대부분이 가지고 있었어요. (그렇게 코디하고 출근하면 '유니폼 입고 왔네'라는 말을 들었었죠. 직원들 사이에선 이 코디가 유니폼으로 통칭됩니다.) 가장 먼저 사야 할 기본 아이템을 꼽는다면 이 두개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봄가을 그냥 입기도 깔끔하고 어떤 아우터에도 매치만 하면 기본은 합니다요!
14/08/31 04:02
옥스퍼드 셔츠가 여름을 제외하고는 아무렇게나 걸쳐입기 정말 좋은 옷인 것 같습니다 흐흐. 유니클로 셔츠느 항상 어벙벙한 몸통 핏이 아쉬웠는데 14년(?) 부터는 슬림핏 셔츠도 같이 생산하는 것 같더라구요 ^^. 앞으로도 많이 이용해야겠습니다.
14/08/31 04:06
감사합니다! 후루꾸님과 같은 의견이 올라온다면 용기내서 다른 글을 쓸 수 있을것 같네요 ^^. 제가 인터넷으로 여러 옷들을 보는게 취미다 보니 개인적으로 궁금하시거나 찾으시는 스타일의 옷이 있다면 쪽지로 물어봐주셔도 감사하게 답변드릴 수 있을듯 합니다.
14/08/31 04:11
패완얼, 패완몸, 패완월급.. 반박할 수 없는 말입니다 ㅠㅠ.. 하지만 완성할 수 없다고는 해도 시작 하는 편이 좋지 않겠습니까! 흐흐. '옷을 입는다' 라는 예선을 통과하기 위한 시작 정도의 글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4/08/31 04:09
이제 막 옷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저에게 정말 꿀같은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큰맘먹고 직구로 셔츠를 두 벌 샀는데요, 하난 딱 맞는데 다른 하나는 사이즈가 전체적으로 좀 커서 아버님핏이 되더군요. 이런 경우에는 세탁소같은 곳에 수선을 맡기면 말끔하게 작업을 해 주실까요? 아니면 수선한다고 해도 어딘지 어벙벙한 느낌이 남아있을까요?! 예전에 크게 산 옷들도 있고 해서 고민이 됩니다. 전 어쩌면 좋을까요!!
14/08/31 04:17
옷의 부분 부분은 세탁소에서도 많이 수선해주시곤 하는데요! 옷 전체, 특히 셔츠의 경우 소매 통이나 몸통 너비 같은 곳을 수선하는건 꽤 고난도의 작업이라 일반 세탁소에 맡기셨다간 낭패를 보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셔츠가 마음에 들어 꼭 입고 싶으시다면 어느정도의 지출을 감안하고 전문 수선점에 맡기시는 편이 좋아보입니다! 유명업체는 택배를 받아서 수선해주시기도 하니 인터넷 검색으로 마음에 드시는 곳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4/08/31 04:36
헉.. 감사합니다. 학생때 세탁소에서 교복 수선하던 경험만 있어서 옷 수선은 완전히 문외한이었네요. 전문 업체가 있다는 것도 지금 알았습니다. 친절한 답변 다시 감사드리고 다음 글도 기다릴게요~!
14/08/31 04:58
ㅠㅠ 아 정말 큰 도움이 ㅠㅠ
하.. 정말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다 나네요 pgr에서 사랑한다는 말은 한적이 없는데 사랑합니다? ㅠㅠ 계속 보고 싶습니다!
14/08/31 05:26
그냥 여자 말을 들으세요. 이게 진리입니다.
결혼하고 나서 집에서 옷을 바리바리 들고 싸왔더니 '아오 빡쳐. 무슨 거지발싸개 같은 옷들밖에 없냐!!!! 하고 연애 때 사준 옷 + 츄리링 몇 벌 빼고 싹 다 버렸습니다 -_-........ (나름 그래도 패션관련 사이트나 블로그 같은 곳들 검색하고.....대세인....유행하는 옷 종류들로 산건데.....) 그리고 그냥 마눌님께서 이거 입어 저거 입어 이거 사 저거 사. 머리는 이렇게 깎고 이렇게 하고 다녀 하고 다니니깐 주변에서 결혼하고 인물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물론 패완얼이라 그나마 예전같은 쓰레기 패션보다는 낫다 이런 의미입니다
14/08/31 05:52
답은 그거죠 여자말 듣는게 최고입니다. 화려한 타이나 뭐패턴 니트나 이런 것 보다 그냥 색깔만 잘맞춰서 셔츠 면바지 니트 이렇게만 입어도 좋아라합니다 좋아할 사람은..
14/08/31 10:46
공감입니다 흐흐. 여자와 남자의 패션감각 차이는 초~중학생 때부터 이미 차이가 나기 시작하는지라 여자느님의 말을 따르는 것이 최고지요 크크크
14/08/31 06:33
부족하지만 그래도 업계에 종사했던 사람으로서(?) 몇가지 저만의 무난한 코디법을 첨언하고 갑니다.
1.센스가 남들보다 부족하다 싶으시면 프린트된 티셔츠는 절대로! x100 입지 마세요. 무지는 그냥 입어도 중간은 가지만 프린트 티셔츠는 코디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도 중간이더라구요. 2.그래도 티셔츠보다는 셔츠류가 훨씬 깔끔해보여요. 단~ 본문에도 있지만 반팔은 입지 마시되 긴팔을 접어 입거나 타협해서 7부 정도면 굿이에요. (역시나 프린트 된 셔츠는 안 돼요...) 3.셔츠 밖으로 빼서 입으시는 분들은 셔츠인에 한 번 도전해보세요. 같은 옷이라도 다른 느낌(=멋쟁이)을 줄 수 있어요. 추신. 암만 용써도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긴 하더라구요.
14/08/31 10:15
저도 프린트된 티셔츠..
학창시절 스트레스였던게 어머니가 사오시는게 진짜 말도안되는 영어로 프린팅된거 입으라고 사오시는데 어찌나 스트레스던지 ㅠㅠ 나름 백화점 옷들이였는데도 말이죠 대학와서는 절대로 막사지말라고 사정하니까 안사오시네요 크크
14/08/31 07:10
참고로 네이비 바지는 단품으로 입긴 좋으나, 블레이저 등 자켓과의 색활용이 어려워 추천 드리진 않습니다. 베이지나 그레이 계열을 우선적으로 구입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을시즌에 어울리는 코디를 추천드리면, 역시 네이비 블레이저와 화이트셔츠, 베이지나 그레이 팬츠 조합이죠. 남자의 교복이라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셔츠나 팬츠는 많이 입어보십시오. 개인적으로는 셔츠는 수선하지 않고 입는 것이 제일 좋으며(자신의 몸과 브랜드의 패턴이 맞는 게 있을 겁니다. 정 안되면 맞춤셔츠도 나쁘지 않습니다) 팬츠는 기장만 수선하는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블레이저는 선택권이 넓은데 돈이 있으면 폴로나 브룩스의 제품을, 돈의 압박이 있다면 국내 아울렛을 잘 뒤져보는 걸 추천합니다. 추천브랜드는 코오롱, 갤럭시, lf패션 제품 등 입니다.
14/08/31 10:52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네이비가 가장 기본 색이라고는 하나 어두운계열과는 잘 어울리지 않아서 밝은 계열의 옷들이 많이 필요하겠더군요!
14/08/31 15:34
위에도 언급했듯이 국내에서는 제일모직(엠비오 제외), 코오롱, lf패션 등의 제품을 추천할만하며, 외국제품으로는 폴로나 브룩스가 괜찮습니다.
14/08/31 08:23
저한테 단비같은 글이네요. ㅠ 아무래도 유니폼을 착용하는 직장에 다니다 보니 출근할땐 편하게 티한장에 7부 츄리닝 하나입고 출근하는데 사람들이 월급타서 머하냐고 한소리 들어서요 ㅠ 옷은 사야되긴할텐데 멀사야할지 고민 엄청됐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글도 기대할께요!!!!
14/08/31 10:55
감사합니다^^ 도움이 됐다니 정말 기쁘네요. 사실 기본아이템이라고는 하지만, 그 종류들이 상당히 많이 때문에 시간과 돈을 조금 소비하셔야할겁니다. 조금 피곤하실수도 있겠지만 화이팅입니다!
14/08/31 10:58
맞습니다. 특히 저같이 마른남자들에게 여름 옷 입기는 정말 힘듭니다 ㅠ. 남자의 계절 가을이 왔으니 신나게 이옷 저옷 입어봐야겠습니다 흐흐
14/08/31 11:04
하체가 어느정도 있으시다면 유명 패션인인 닉 우스터의 하의 스타일을 참고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엉덩이와 허벅지 부분 둘레는 넓다가 종아리부분부터 살짝 좁아지는 테이퍼드 핏 바지를 즐겨입는데, 잘 참고하신다면 배바지 패션에도 도전하실 수 있습니다!
14/08/31 09:36
집주변에 잘하는 수선집 하나는 알아두시는게 좋아요
허벅지가 두껍거나 엉덩이가 크신분들은 일단 그쪽에 맞춰서 슬림스트레이트 정도만 되는 바지 사서 허벅지 하단 또는 종아리 부터 발목까지 수선해서 입는게 훨씬 낫습니다.
14/08/31 11:06
서폿님이 설명해주셨듯이 바지는 허벅지에 사이즈를 맞추되 나머지 부분은 수선하시는게 가장 본인에게 알맞은 핏이 되더군요! 이참에 단골 수선집을 하나 만드시는게 어떨지요? ^^
14/08/31 11:55
정말 유용한 글입니다. 엑셀파일로 정리하신 정성까지!
엑셀파일에 명품 부분 보고 빵 터졌네요 . '이하 평생 내 몸에 걸칠 일 없는 옷들' 동감합니다 크크
14/08/31 13:38
친한 선배님에게 드린 자료라 말투가 조금 건방집니다 하핳;; 명품 옷은 정말 예쁘긴한데 가격이 너무 쎄더라구요 ㅠ.. 로또에 당첨되지 않는 이상 제 옷장에는 들어갈 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ㅠ
14/08/31 12:23
옷을 무지막지하게 사고 몇 년 지난 뒤, 장롱에 처박힌 대부분의 옷을 버리고 나면 깨닫게 되죠. 기본 아이템이 진리라는 것을요. 정말 좋은 글입니다. 크크
14/08/31 13:04
가을이나 겨울이 되면 슬슬 옷값이 비싸지는게 걱정입니다.
여름엔 반팔 5천원~만원 사이로 구매할 수 있는데... 셔츠나 가디건, 니트 같은건 못해도 3만원은 투자해야되더라고요. 그래도 이건 양호하지.. 자켓이나 스웨터, 특히 코트나 파카로 넘어가는 순간 정말 옷값이 만만치않음을 느낍니다. 셔츠 같은건 인터넷에서 보세로 사려고 해도 저 같은 경우는 골격이 쫌 있는편이라 어깨부터가 안들어가서 슬픕니다 ㅠ
14/08/31 13:47
어깨가 넓으시다니 부럽습니다 ㅠ. 저는 비싼 겨울옷같은 경우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월상품을 노립니다. 1~2년 정도 지난 이월상품은 최근 디자인된 옷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좋은 선택지가 되더라구요^^
14/08/31 13:51
감사합니다. 망디망디님을 비롯해 여러분께서 좋은 의견을 많이 난겨주셔서 다음 글을 쓸 용기가 새록새록 생깁니다! 준비 잘 해서 다음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4/08/31 14:07
플레기라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겠지요 흐흐. 그래도 유행하는 핏을 비교적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는게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분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여유만 있다면 디젤 같은 프리미엄진 브랜드가 유행도 타지않고 오래입을 수 있고 아주 좋지요!^^
14/08/31 14:36
좋은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시리즈로 꼭 올려주세요 크크 (2)
아 그리고 유니클로 울 가디건은 조금 두꺼워서 얇은 녀석을 사려고 하는데 유니클로에 있는 얇은 가디건은 핏이 영... 별로더라구요 추천하시는 다른 가디건 브랜드 있을까요?
14/08/31 15:13
감사합니다^^ 유니클로의 옷들은 기본적으로 핏이 넉넉하게 나오기때문에 조금 더 슬림한 핏의 가디건을 원하신다면 지오다오나 자라 같은 다른 스파브랜드의 가디건을 찾아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14/08/31 15:49
지오다노 링클프리 슬림핏 면바지가 적당해보입니다. 슬림핏이라는 타이틀을 달고는 있지만 생각보다 넉넉한 사이즈의 옷이라 구매하신 후 밑단 둘레와 기장만 수선하시면 어느정도 사이즈가 맞으실겁니다. 슬랙스는 유니클로 슬랙스나 컨셉원 슬랙스를 추천드립니다.
14/08/31 16:42
1. 상의든 하의든 프린트가 된 옷은 일단 피합시다. 기본은 무조건 평타를 칩니다.
2. 남자라면 가을엔 무조건 가디건입니다. 꼭 사세요. 두 개 사세요. 세 개 사세요. 프레디페리 기본 가디건, 폴로 기본 가디건 추천입니다. 심플하고 적당히 슬림하니 괜찮습니다. 3. 저도 허벅지가 있는 편인데(최근 살을 조금 뺐다는 건 함정) 면바지는 시리즈의 힙스터나 요즘 클럽모나코 connor 치노가 적당하더라구요. 4. 막 입을 수 있는 스파도 괜찮지만 돈을 좀 들여야 옷 고르는데도 신중하고 오래 입을 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5. 신발은 역시 드라이빙슈즈가 어디에나 다 잘 어울리지만(얼마 전에 토즈 결제 직전까지 갔..) 현실과 완전 타협한다면 기본 로퍼나 탐스도 충분히 무난합니다. 저는 이상하게 뉴발같은 류의 신발이나 운동화는 전혀 이쁘게 안 보여서.. 6. 살집이 있으신 분은 조금만 체중을 줄여봅시다. 확실히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14/08/31 18:48
공감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네요! 저는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넉넉치 않아서 저렴한 기본 아이템들을 위주로 글을 써내려갔는데, 태공망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어느정도 가격대가 있는 옷을 산다면 더 오래, 더 기분좋게 입을 수 있겠지요. 옷에 투자할 수 있는 여유가 좀 생긴다면 조금 더 높은 가격대의 기본아이템들도 정리해보아야겠습니다 ^^
14/08/31 20:28
셔츠 종류들은 유니클로를 추천해 주셨는데 유니클로 셔츠들은 허리가 너무 길어서 못입겠더군요. 저는 배둘래햄 사정상 셔츠를 넣어서 입지를 못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뭐가 좋을까요? 스파오 같은 다른 SPA브랜드의 셔츠를 알아보면 될까요?
14/08/31 20:46
보통 스파브랜드의 셔츠들은 모두 셔츠 총 기장이 70cm를 넘어가더군요 ㅠ.. 때문에 내어입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 셔츠 하우스라는 자체제작 브랜드가 있는데 이쪽 셔츠들의 총장이 짧습니다. 다만 사이즈가 상당히 슬림하게 나오니 구매하실땐 보통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업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4/08/31 20:56
돈이 많거나 키가 크면 옷은 잘 입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옷을 잘 입는다]는 것은 몸에 걸치는 옷 보단 발에 신는 신발에 좌지우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신발에만 투자한다능...
14/08/31 22:52
의견 감사합니다 ^^. 상 하의를 아무리 잘 입더라도 신발이 쌩뚱맞으면 참 보기가 힘들죠 덜덜.. 신발이야말로 진정한 패션의 완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흐흐
14/08/31 22:31
잘 정리하셨네요~ 다만 '지오다노'는 국산이 아닌 홍콩 브랜드 입니다. 마케팅이 잘된 결과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스파오가 유니클로보다 질이 다소 떨어지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저는 스파오 질도 괜찮다고 봅니다. 트렌드에 가까운 핏은 스파오가 더 낫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유니클로의 대표 아이템인 티빵빵이나 에어리즘, 히트텍같은 대표 상품들은 마케팅이 한 몫 했지요.
14/08/31 23:41
글을보니 슬랙스가 급땡기는데요
아스터슬랙스의 아스터가 브랜드네임이지요? 혹시 서울쪽 오프라인매장은 어디쯤에 있는지 알수 있을까요!ㅠ 현재 동작구쪽 거주중입니다!
14/09/01 00:06
아스터 라는 브랜드가 자체적으로 유통은 하지 않는지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찾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ㅠㅠ. 동대문 옷가게에서 발품을 팔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온라인으로 구매하시는 방법이 쉬울겁니다 ㅠ. 개인적인 경험과 여러 평에 빗대어 말씀드리자면 아스터 슬랙스는 허벅지는 정사이즈보다 타이트하고, 허리는 정사이즈보다 조금 큰 변태사이즈를 자랑합니다. 때문에 하체가 슬림한 분들이 입기에 알맞습니다. 허리기준 S사이즈는 28인치, M사이즈는 30~31인치, L사이즈는 32~33인치인 분들이 입으시면 얼추 맞습니다. 저는 176/64에 S사이즈를 입는데 역시 허리가 조금 크고 허벅지가 조금 타이트 합니다.
14/09/01 00:22
상세한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제가 183/68~69정도인데
말씀대로라면 M사이즈가 괜찮겠죠?인터넷은 입어보고살수가없으니ㅜㅜ패션모지리 에게 도움을주셔 감사하네요!
14/09/01 00:33
옷을입는건 자신감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아이템을 하나보면 이옷은 집에 있는 어떤 옷이랑 입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확확 듭니다. 신발은 어떤걸 신고 이렇게 말이죠. 보통 그렇게 입으면 개인적으로는 꽤나 만족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입어도 보여줄사람이 없다는게 함정........ ㅠ_ㅠ
14/09/01 15:15
키 작고 마른 말 그대로 왜소한 체구의 소유자인데 약간의 새가슴과 오리궁뎅이로 저주를 +2한 몸뚱아리라서
셔츠를 바지 안에 입고 싶지만 그렇게 입으면 정장이나 블레이저 등을 입고 다닐때와는 달리 자신감이 마구마구 하락합니다 그나마 가을에는 블레이저나 가디건 등으로 엉덩이를 가려주지만 딱 여름부터 요맘때까지 위에 뭔가를 걸치기 힘든 시즌이 가장 고통스럽네요 신채개조 말고는 노답인 상황이겠죠?
14/09/01 16:34
엉덩이가 고민이시라면 일단 청바지보다는 슬랙스나 면바지를 추천드립니다. 슬랙스, 면바지도 슬림이 대세라고는 하나 딱 달라붙게 입지는 않아서 어느정도 하체의 굵음을 가려줄 수 있습니다!
상체로 이동해서, 왜소한 체격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이 경우에는 아무리 여름이라도 반팔티셔츠 보다는 긴팔티셔츠를 입으셔야 단점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유즘은 넉넉한 핏의 티셔츠가 점점 유행을 타고있으니 조금은 넉넉한 핏의 7부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중심으로 비슷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보트넥 티셔츠는 가로줄효과와 더불어 어깨를 넓어보이게하는 착시효과가 있습니다.) 와이셔츠 역시 반팔보다는 긴팔 와이셔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심을 추천드립니다. 린넨(마), 시어서커, 아사 등 여름에도 입을 수 있는 재질의 셔츠가 시중에 많으니 몇개 구입하시면 괜찮을겁니다. 특히 여름 셔츠들은 루즈하게 입어야 태가 살아서 왜소한 몸을 가리기에 제격입니다! 조합해서 하의는 면바지와 슬랙스, 상의는 긴팔 셔츠와 루즈한 핏의 7부 보트넥 티셔츠를 [앞부분만 하의에 넣으셔서] 입으시면 왜소한 체구와 오리궁둥이 단점 두가지 다 어느정도 커버가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옷은 내 몸을 돋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지만 단점을 가리는 효과도 있으니 쇼핑하실때 이 두가지를 생각하시고 진행하시면 성공적인 쇼핑을 할 수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 화이팅입니다!
14/09/01 16:37
참, 너무 더워서 반팔을 입으셔야하실때는 PK티셔츠를 입는것이 왜소한 체구를 가리는데에 좋습니다. 폴로나 헤지스, 바이크 리페어 샵(구 빈폴) 등의 브랜드에서는 앞기장보다 뒷기장이 길어 엉덩이를 가릴 수 있는 PK티셔츠도 있으니 매장에 들르셔서 구경해보시기바랍니다!
14/09/01 15:26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번 가을 옷 구매시 참고해야 겠네요 질문하나 드려도 될까요?
베이지색 면바지를 입게 됬을때 셔츠나 가디건 색깔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신발도 추천해주세요~
14/09/01 16:48
베이지색 면바지도 기본템 중의 기본템이라 어울리지 않는 상의가 거의 없습니다 흐흐. 셔츠는 흰 색상의 옥스퍼드 셔츠, 워싱되지 않은 데님셔츠(중청 색상이 가장 어울릴 것 같습니다.), 파스텔톤의 푸른색 린넨셔츠를 추천드립니다. 가디건은 다른바지들과의 조합도 고려해서 검정색과 차콜색(짙은 회색) 두가지가 가장 어울리고 무난할 듯 싶습니다!
신발은 추천드릴 것이 너어어무 많습니다 흐흐. 제가 좋아하는 제품들만 몇개 꾸려보자면 갈색계열의 윙팁, 버건디색 계열의 로퍼, 네이비 혹은 옅은 갈색계열의 보트슈즈 정도가 있습니다. 브랜드를 몇개 알려드리자면 캐쥬얼 윙팁은 장까를로 모렐리와 금강제화의 리갈, 미소페 정도가 있겠구요. 로퍼는 락포트와 바스가 가장유명합니다. 보트슈즈는 스페리, 세바고, 팀버랜드 등이 최고로 꼽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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