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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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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6 09:11
역시 재미있는 얘기로 저런 걸 해도.. 되는 사람은 되는군요;
그나저나 남편 분은 복받으셨네요 흐흐. 게임하는 와이프라니! 그것도 덕력충만한!
14/07/16 09:13
"왜 남편같이 멋지고 자상한 남자를 다른 여자들이 가만히 놔뒀을까요?" 라는 의문을 제 아내도 종종 말로 표현하곤 했습니다.
그러면 마눌님 친구들은 표정이 썩어들어가면서 마눌님을 갈굽니다. 팔불출이라고..;;
14/07/16 10:59
크크 켈로그김님도 굉장히 멋진 분이신가 봅니다!
저는 부끄러워서 친구들 앞에서는 얘기 못하고 남편에게만 얘기했는데, 다음에 저도 한 번 팔불출짓 해봐야겠네요.
14/07/16 09:19
저는 첫 만남에서 슈뢰딩거의 고양이와 양자역학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이공계도 아니고 국문과 출신인데 말이죠.
아. 아내는 글쓴분처럼 '매력 터지는 사람이로구나'라고 생각하는 대신, '이 자식 지금 뭔 소리를 하는 거야'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14/07/16 09:21
행복이 넘치시네요...
저.. 저도 행복합니다...정말이라구요. 몇주 전 셋째가 세상에 얼굴을 내밀었죠. 결혼 7년차인데 정말 하루가 무쟈게 빡신데도 웃으면서 지냅니다. 하하... 게임 할 시간이 없다는것.. 그리고 잠을 하루에 세 네시간밖에 못잔다는건 함정... ㅠㅠ
14/07/16 10:49
우와~~축하드려요~!!!!
제 주변에 셋째 아가가 있는 지인들은 하나같이 행복해 하시더군요. 요즘엔 아가 출산 소식이 피잘에 많이 올라오네요~~~모두들 행쇼~^^ p.s 훅~가신님 완전 체.고.시.다~
14/07/16 11:06
우와 정말 부럽습니다.
저희도 결혼 할 때 계획은 셋이었는데 사정상 하나만 낳고 끝내기로 해서.. 너무 부럽습니다. 흑흑 예쁘게 키우세요!!!
14/07/16 09:26
다리가 왜 무너지지 않는가 그런걸 실제로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래도 될분은 되는군요
역시 여초사이트 PGR....... 젠장.. (.........)
14/07/16 09:30
행복이 넘치시네요. 부럽습니다. 행복하게사세요.
여담이지만 이글을 통해서 이공계가 부활했으면 좋겠네요. 글쓰신분 외모는 아름다우시겠지만 본인입으로 본인칭찬하시는부분에서 ..당황했습니다..
14/07/16 11:18
크크크 웃으라고 쓴 글이니까요.
진지하게 우스꽝스럽게 쓰려고 고민 많이 했습니다. 요즘 코딩교육인지 뭔지가 유행이라고 하니 이공계가 좀 더 좋은 교육과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어봅니다..
14/07/16 09:35
와.... 카와이하면서 덕력까지 충만하시다니....ㅠㅠ
저도 마눌님과 함께 와우에서 2인용 탈 것을 타고 누벼보고 싶어요!!!!!!! 하지만 게임을 싫어하는 마눌님하곤 안되겠지... 나중에 아들들 꼬셔서 같이 게임하면 등짝 스메싱 날라오겠죠? ㅠㅠ
14/07/16 11:21
일단 아내분부터 꼬시셔야 할 것 같습니다! 흐흐
저는 딸내미 언넝 키워서 같이 포켓몬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닌텐도가 그 때까지 건재했으면 좋겠네요~
14/07/16 09:46
근데 더이상 피지알에서 첫만남 첫사랑 이런 이야기가.. 안나오길 바랬는데..
이런 글 볼때마다 와이프와 함께 있었던 그 창피하고 쥐구멍에 숨고 싶었던 그 기억이... 제발 이 기억은 좀 없어져줬으면 하는 바람인데 안없어지네요.. 씁쓸합니다.
14/07/16 10:08
두분 다 게임회사 종사자인가, 싶네요.
그리고 문득 읽다보니 http://www.thisisgame.com/webzine/series/nboard/213/?series=42&n=46583 이거 생각났습니다.
14/07/16 12:33
이 만화 오랜만이네요 크크
저도 일반인 남자 만날땐 답답해서 죽을뻔 했죠... 남편과 제가 만난 회사가 게임 회사긴 한데 지금은 둘 다 게임 만들기는 그만 두었습니다!
14/07/16 10:38
원래 피지알은 인증하기 전까진 인정 안해줍니다?
다들 자랑글(?)엔 그거에 대한 인증하고 그렇자나요? XX없어요 님도 그랬고 리X파X근X 님도 그렇고.... X로그X님 처럼 먼 과거에 했던 일이라 인증할 수 없는 것에만 요구하지 않는거자나요?
14/07/16 10:21
크으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성공한 오덕의 남자 꼬시기를 보고 있는지 크흑...
그런 의미로 스타일 좋은 친구분은 어케 잘 살고 있으신지요?
14/07/16 10:22
이상형이 저와 완벽하게 동일하시네요 크크
오덕오덕함이 적당하며 게임을 매우 좋아하고, 내가 존경하고 배울 만한 점이 많은 사람 어디 메모네이드님 같은 여성분 또 없나요 진심으로 남편분이 부럽고 부럽습니다 흐규흐규 ㅜㅜ
14/07/16 10:43
결론은 와우가 답이다?
나도 2인날탈있는데...ㅠㅠ 아 제 친구를 보면 개발자가 답인듯 합니다 그녀석 처음 헬로월드를 띄운후 아직까지 그 화면을 카톡프사로 하고있는데 곧결혼 한다고....ㅠㅠ
14/07/16 10:43
행복해보이니 부럽습니다.
제 집사람은 저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생각하니 조금은 아찔하기도 하네요;; 그나저나 본인인증 중에서 가장 화려한 외모와 성격인 듯 하여 궁금증이 배가되네요!
14/07/16 11:00
저는 새벽까지 게임하다 자고 일어나 느긋하게 담배와 커피로 오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집안일 따위는 신경도 안쓰죠. 아무도 귀찮게 하는 사람도 없구요. 자다깨자마자 간간히 연락하고 지내시는 분과 카톡 정도는 했지만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고민할 필요도 없지요.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여자를 덥썩 물어온대도, 날 닮은 자식새끼가 징징대며 울일 없어서 참 좋습니다. 행복합니다. 평온속에 존재하는 이 여유로움이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아서 진심으로 좋습니다.
14/07/16 11:10
으헝~~~피잘에서 처음으로 샘나는 로맨스 글을 읽었어요.
글에서 행복한 느낌과 기운이 한껏 느껴져요. 그래서 덩달아 행복해 졌어요~~^^ 어여쁜 메모네이드님 늘 행복하세요.
14/07/16 11:24
요새 이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저는 이른바 보편적인 기준에선 마이너스 점수만 잔뜩 얻을 조건의 사람입니다. 외모로 보면 비호감은 아니지만 미남도 아니고 탈모도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비율은 좋지만 키는 그닥 큰편도 아니고요. 가정환경은 처참합니다. 홀어머니랑 같이 살고있고 늦둥이라 제가 부양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은 많지만 다들 자기먹고 살기 바쁘죠. 학력이나 연봉은 부끄러운 수준이예요. 그래도 전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마이너스 조건에도 불구하고 저라는 사람의 됨됨이는 꽤 괜찮다고 생각해요. 이상형이라고 따로 있던것은 아니었지만 마냥 이쁘고 몸매좋고 집안좋은 여자를 동경했던건 사실인데 지금은 누가 "이상형이 어떻게 되요?" 라고 물으면 "나를 알아봐주는 혜안이 있는 여자요" 라고 답 할수 있습니다. 나는 결혼 할 수 있을까, 과연 결혼 해야하나 하는 결혼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인 생각만 가득 했는데 최근 이런 생각을 많이 하면서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누군가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그정도의 안목이 있는 여자면 결혼하고 싶다 라고요... 어딘가 짝이 있을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메모네이드님 너무 부럽네요.. ㅠㅠ 에라이 추천이나 잡솨~
14/07/16 11:58
저도 3년 사귄 4살 연하 여자친구가 참 좋았더랬죠
게임좋아해서 롤도 함께 시작하고, 어딜가도 얼굴이쁘다는 소리 밥먹듯 들었고, 160 44kg 에 만원짜리 가방을 제일 즐겨메는 검소함 등등 헤어진지 보름 조금 넘었는데 아무리 좋은사람이어도 인연이 아니면 안되는거 같아요 흐흐 다 제 부덕의 소치이지만요 세상에 여자는 많다는데 예전여친보다 더 좋은사람을 만날수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저도 몇년후에는 하루하루가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사람과 매일 아침을 맞기를 소망합니다 ^^;
14/07/16 12:34
아니... 점심시간에 왜 제가 이 글을 읽고 부들부들 거려야하는거죠??? 그래도 저는 마눌이 하스와 스팀류 게임은 다소 허락해 주십니다. 허허헠
14/07/16 12:37
무슨 파이어가 일어나서 100플이 넘었나 보려고 들어왔더니... 이런 훈훈한 글이라니..
그래서 메모네이드님 같은 여성분은 어디에 가면 만날 수 있는 겁니까! 아니 또 있긴 있나요? ㅠㅠ
14/07/16 12:52
남편이란 말 보고 부들부들...하면서 스크롤 내리려다가 글이 참 재미있고 따뜻해서 끝까지 순식간에 읽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4/07/16 12:55
해로워도 이렇게 해로울수가. 메모네이드님은 지금 로또의 확률을 예로 들며 수많은 오덕 남성들의 판타지에 불을 지르고 그들을 구해낼 수 없는 저 깊은 무저갱으로 밀어놓고 있는 중인 것입니다
14/07/16 12:59
내가 블리자드 게임중에 유일하게 잠깐 하고 만게 와우였는데, 와우를 할껄 그랬나 싶...
잠깐 눈에서 흐르는 땀좀 닦겠습니다. 난 언제쯤 ㅠㅠ
14/07/16 14:05
이게 본인 입에서 나올 이야기가 아니지 않나요?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 겠지만 그래도 무슨 자랑을 이렇게나;;;;
특히 주먹만한 얼굴에 날씬한 몸매 부분에서는 뭔가 반전이 있겠구나 싶었는데 그대로 끝나네요...
14/07/16 14:28
본인 자랑 하시는 부분도 귀엽게만 느껴지는데.. 살짝 민감해질 수도 있는 부분인가보네요.
이런 이쁜 글에는 그래도 이쁜 댓글만 남겨줘야..! 글쓴이 분하고 남편 분도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14/07/16 14:37
전 제가 겜덕, 애니덕이고 마눌님은 코덕(화장품 류), 걸그룹덕, 핸드백덕(명품정도는 아닌)이다 보니
서로 터치 안하고 각자 덕질하는 편입니다.껄껄 (다만..제가 어디 안나가고 꼼짝않고있으면 싫어하긴 하더라는..;;)
14/07/16 16:29
크크 제자랑 부분이 부담스러운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이 글은 재미있게 읽으시라고 쓴 글이고 본문 서두에 적었듯이 거짓과 과장과 미화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니 하하 뭐 이런게 다 있어 정도로 가볍게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14/07/16 18:53
사람이 10미터 높이에서 자유낙하하면, 한국 서울의 중력가속도에 공기저항을 적당히 고려하면 대략 1.6초 가량 걸리겠네요.
제 아내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14/07/16 22:09
진지하게 자화자찬 부분만 아니면 담백하고 좋은 글이 되었을 것 같아요. 자화자찬 부분은 유머스럽지도 않고? 라고 쓰려고 했는데 다시 댓글 보니 미화라고 쓰셨군요 크크.
이쁘게 사시는 것 같아요. 내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4/08/06 13:20
........
저도 사람들이 제 딸 얼굴 보고 제 얼굴 보고 웃고 갑니다.. 저희 와이프는 자기는 배만 빌려준거냐며 매일 한탄합니다. ... 남편분 적금 들어놓으셔야겠어요. 저도 쌍수는 해줄 생각입니다.
14/08/08 18:08
늦었지만 글 잘 봤습니다.
예전 연애하던 시절 제가 피씨방에서 스타하고 있으면 아무말 없이 옆자리에 앉아 졸고 계시던 마눌님이 생각나네요..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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