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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4/06/01 22:00:02
Name 화이트데이
Subject 메이저리그 함께 알아보기 1편: 메이저리그에 대하여, LA 다저스

최근에 질문게시판에서 이런 글이 더러 보이더군요. 류현진, 윤석민 선수와 같은 국내 스타들의 진출과 추신수 선수의 활약 등이 겹치면서 메이저리그에 대해서 알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하는게 좋겠냐는 글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글을 작성합니다.


1. 간단하게 KBO와의 차이점을 알아봅시다.
KBO와 MLB와 다른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간단하게 기억나는 부분만 추스려보자면,

- 메이저리그는 무려 30개의 팀이 존재합니다. 내셔널 리그 15팀, 아메리칸 리그 15팀이 존재하며 또 각각 '지구(Division)' 이라고 하여 서부, 중부, 동부로 나누어 팀을 다섯 개씩 나눕니다. (이하 내셔널리그 : NL, 아메리칸 리그 : AL)

- NL와 AL의 가장 큰 차이점은 투수의 타격, 지명타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NL는 지금의 류현진 선수를 보시다시피 투수가 타석에 들어섭니다. 하지만 AL는 KBO와 같이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 NL 리그의 팀은,
[ 서부 :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 로키스 ]
[ 중부 : 밀워키 브루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
[ 동부 : 뉴욕 메츠, 마이애미 마린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워싱턴 내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

- AL 리그의 팀은,
[ 서부 :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 시애틀 매리너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텍사스 레인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
[ 중부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미네소타 트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 동부 :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템파베이 레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

- NL과 AL은 경기를 하지 않습니다만, 이례적으로 인터리그라고 하여 NL과 AL 간의 교류 경기가 일어납니다. 대표적으로 2013년에 류현진 선수가 다른 지구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완봉승을 올렸던 당시를 떠올리시면 될겁니다.

- 인터리그의 경우, 홈 구장이 어디냐에 따라서 제도가 달라집니다. 즉, NL 소속팀의 홈경기인 경우 양 팀의 투수가 타격을 해야하며 AL 소속팀의 홈경기인 경우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합니다.

- KBO는 현재 126경기를 진행하지만 메이저리그는 무려 162경기를 진행합니다. 때문에 월요일에도 쉬지 않습니다. 때문에 한 팀의 경기량은 대부분 이렇게 결정됩니다. 대개 패넌트레이스는 3월말부터 10월초까지 진행하며 10월 중순부터 포스트 시즌이 열립니다.

[ 같은 리그, 같은 지구 : 76경기(3연전, 4연전 혼합편성) ]
[ 같은 리그, 다른 지구 : 66경기(3연전, 4연전 혼합편성) ]
[ 다른 리그, 다른 지구 : 20경기(인터리그,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흥행을 위해 일정하지 않게 배정함. 단, 더비 매치는 일정하게 경기. ]

- 인터리그의 경우, 더비매치는 매번 4경기를 합니다. 대표적인 인터리그 더비매치를 적어보자면,
1) 지하철 시리즈 (뉴욕 양키스 Versus 뉴욕 메츠)
2) 고속도로 시리즈 (LA 다저스 Versus LA 에인절스)
3) 시카고 시리즈 (시카고 컵스 Versus 시카고 화이트삭스)
4) 베이 브릿지 시리즈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Versu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5) 오하이오 시리즈(신시내티 레즈 Versus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6) 텍사스 시리즈 (텍사스 레인저스 Versus 휴스턴 애스트로스)
7) 감귤 시리즈 (마이애미 마린스 Versus 템파베이 레이스)

- 포스트 시즌은 다소 복잡하게 편성됩니다. 우선 와일드카드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각 지구에서 승률 1위인 팀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지구가 총 6개, 여섯 팀이 진출하게 됩니다. 여섯 팀이 된다면은 상당히 대진표를 짜는데 어려움이 있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온게임넷 스타리그 당시 3명에서 8강 진출자를 결정할 때를 떠올리면 됩니다. 재경기의 무한반복이죠. 하지만 야구는 보통 한 경기가 못해도 3시간은 지속되기 때문에 이렇게 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을 한 세 지구를 제외하면서 승률이 가장 높은 두 팀을 뽑아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를 펼칩니다. 단판전으로 하여 승리한 팀이 각 리그 별로 하나씩 나오니 총 여덟 팀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8강전은 디비전 시리즈라고 하여 포스트 시즌이 시작됩니다. 이는 KBO와 같습니다. 이후, 챔피언십 시리즈가 열립니다. (NL은 NLCS, AL은 ALCS라고 합니다.) 이는 7판 4선승제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각 리그 별로 챔피언십 시리즈를 우승한 팀이 '월드 시리즈'라고 하여 7판 4선승제를 진행합니다. 한국 시리즈와 똑같은 개념이죠. 글로 설명하니 굉장히 복잡한데 간단하게 그림으로 보시면,


이러합니다.


- 데드볼 시대와 라이브볼 시대를 구분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데드볼 시대란 1920년대에는 공인구에 반발력이 거의 없었습니다. 때문에 공 자체에 힘이 잘 실리지 않아 홈런성 타구를 만들기 어려웠고 정확성 위주의 단타에 집중하였습니다. 그러다 결국 1920년대 이후부터 공에 반발력이 추가되며 홈런이 늘어났고 이 이후를 라이브볼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과도기 때의 타자는 그 유명한 '베이브 루스' 가 있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야구 팬들도 데드볼 이전 시대의 기록을 '대단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직접적인 비교대상으로 여기지는 않습니다.

- 메이저리그 답게 다양한 수상내역이 존재합니다.

1) 실버슬러거(Silver Slugger) :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타격 능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상합니다.
2) 골드글러브(Gold Glove) :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수비 능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상합니다. (골든이 아니라 골드입니다.)
3) 사이 영 상(Cy Young) : 메이저리그에서 최다승(511승)을 한 사이 영이라는 투수를 기리기 위해 제작된 상입니다. 당 해에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투수에게 수상합니다.
4) 신인왕(ROY), MVP : KBO와 같습니다.
이 정도가 거의 메이저리그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기록이고 외에도 다양한 상이 존재합니다.

5) 행크 아론 상 :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755홈런(통산 2위, 1위는 모두가 잘 아시는 약 빤 배리본즈입니다.)을 날린 행크 아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포지션 상관없이 최고의 타격을 한 타자 한 명에게 수상됩니다.
6)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 : 푸에르토 리코의 비극의 영웅,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당 해에 최고로 사회에 공헌한 선수에게 수상합니다.

생각보다 차이점이 굉장히 많네요. 그러면 각 팀에 관해서 알아봅시다. 오늘은 '내셔널 리그' 팀 중 가장 유명한 모 팀에 관해서 알아봅시다.


(1)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연고지 : 로스 앤젤레스
- 변천 : 브루클린 다저스(~1957), LA 다저스(1958~현재)
- 홈구장 : 다저 스타디움
- 월드 시리즈 우승 : 1955, 1959, 1963, 1965, 1981, 1988
- 구단주 : 컨소시엄(마법 존슨과 친구들)
- 현재 감독 : 돈 매팅리
- 과거 유명선수 : 박찬호, 돈 서튼, 샌디 쿠팩스, 재키 로빈슨, 돈 드라이스데일, 피 위 리즈, 오렐 허사이저, 마이크 피아자, 노모 히데오, 구로다 히로키,
- 현역 유명선수 :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댄 해런, 조시 베켓, 맷 캠프, 헨리 라미레즈 등

우리나라에게는 너무나도 친숙한 팀입니다. 왜냐하면 동양인 메이저리그 최다승 투수인 박찬호 선수가 이 팀에서 가장 활약하였고, 류현진 선수도 현재 이 팀에서 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재 메이저리그를 시청하게 된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가장 좋아할만한 팀이 아닐까 싶습니다.

의외로 국내에서 강팀으로 착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대략 중상위권의 팀에 가깝습니다. 이유는 밑에서 설명합죠.



LA 다저스의 역사
위의 연고지 변천에도 기록되어 있지만 원래는 뉴욕 브루클린을 연고지로 하였습니다. 본래 19세기에는 브루클린 애틀란틱스라는 팀으로 출발하였는데 워낙 옛날 옛적 이야기이고 1930년대부터 브루클린 다저스로 개명하여 뉴욕 양키스, 뉴욕 자이언츠(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모두 라이벌 구도를 만들게 됩니다.

본래 신생팀이 다 그렇듯이 처음에는 약팀이었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팀을 리빌딩하였고 팀 또한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당시 재키 로빈슨을 기용한 것은 아직도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거론되는 사건입니다.


잠시 쉬어가는 셈 치고 재키 로빈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그는 메이저리그의 사실상 최초의 흑인 선수입니다. 왜 사실상이냐고 하면 데드볼 시대에 잠시 뛰었던 흑인 선수들이 있거든요. 하지만 그들은 인종차별 주의자들에게 곧바로 발견되어 '나 흑인들이랑 야구 못한다, 다 쫓아내라' 라는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무려 이 말을 꺼낸게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모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는 점이죠. 결국 흑인들은 모두 쫓겨나다시피 하였고 '니그로 리그' 라고 하여 흑인들만의 리그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여튼 그는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당시의 단장이었던 브랜치 리키에게 1947년에 결국 발탁됩니다. (리키 단장은 최초로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선수를 채용했던 단장으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당시의 인종차별이란 지금처럼 '차별'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불과 저희가 몇 십년 전만해도 '남자는 일하고 여자는 집안일을 한다' 를 당연히 여겼던 것처럼. 그런 사람이 백인들과 같이 메이저리그를 뛴다는 생각 자체가 파격적이었으며 이를 부정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그 날은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 당시였습니다. 흑인인 재키 로빈슨의 정체에 대해 아는 백인들은 분노하였고 협박쪽지를 보내기 이르렀습니다.


네가 크로슬리 필드로 경기를 하러 온다면, 난 너를 죽일거야.

경기장의 분위기는 당연 살벌하였고 경기장 전체가 재키 로빈슨을 향한 분노섞인 폭언과 욕설이었습니다. 심지어 선수들도 그를 향하여 조롱섞인 비난과 욕설을 퍼부었고 같은 팀의 선수들도 이를 별로 부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분노가 극에 달했던 순간, 유격수 피 위 리즈가 자신의 자리에서 떠나 재키 로빈슨과 담소를 나누더니 그를 껴앉았습니다. 경기장 내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음장이 되었습니다.


You can hate a man for many reasons. Color is not one of them.
많은 이유로 사람을 싫어할 수 있다. 하지만 색깔(피부색)은 절대로 그 이유가 될 수 없다.

피 위 리즈가 이후 인터뷰에서 했던 말입니다. 그의 작은 행동은 수 만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큰 파장을 일으켰고 나아가 니그로 리그의 폐지(합병), 흑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자유롭게 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둘의 역사적으로 남을 행동은 둘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둘 다 뛰어난 선수였지만 메이저리그에 헌액될만큼 뛰어나지는 않았습니다.), 구단 내 영구 결번, 나아가 2007년에 켄 그리피 주니어(통산 630홈런을 날린 메이저리그 최고의 중견수입니다.)가 그의 데뷔날을 기념하기 위해 42번 저지를 입을 것을 사무국에 건의하는 것을 계기로 4월 15일은 재키 로빈슨의 날로 재정됨과 동시에 전 구단에서 영구결번됩니다. (이전에 42번을 달았던 선수만이 유일하게 영구결번을 피해갈 수 있었는데 그가 바로 뉴욕 양키스의 레전드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 입니다.)


여튼 잡담이 길었는데 팀이 승승장구했음에도 생각 외로 월드 시리즈는 우승을 못합니다. 왜냐하면 '뉴욕 양키스'라는 강팀에게 우승을 죄다 조공했기 때문이죠. 40~50년대에 월드 시리즈 6번 진출 중 1번만 우승하고 나머지 5번을 모두 양키스에게 조공한, 스타리그의 그 분이 떠오르는 조콩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연고지를 바꾸면서 팀이 완전히 격변하게 됩니다. 지금 저희가 알고 있는 LA 다저스입니다.

59년 최초로 월드시리즈를 우승함과 동시에 60년대는 다저스의 최고 전성기를 보여주게 됩니다. 원동력은 역대 최고로 짧고 굵게 간 투수, '샌디 쿠팩스' 그의 공이 컸습니다.



5년동안 1377이닝 111승 34패 100완투(33완봉) 평균자책점 1.95 탈삼진 1444개.

물론 그 말고도 돈 드라이스데일이라는 성격 괴팍한(타석에 가까이 붙이면 내 할머니라도 머리를 맞춘다는 패륜 인터뷰로 유명한 그 분입니다.) 우완 투수(샌디 쿠팩스보다 통산기록이 더 좋지만 워낙 샌디 쿠팩스란 분이 짧고 굵게 야구를 하셔서 2인자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오렐 허사이저가 깨기 이전에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가지고 있던 분이죠.)와 함께 다저스의 전성기를 이끕니다.

하지만 70년대 둘이 은퇴하면서 다시금 위기를 겪지만 명장 라소다 감독의 지휘봉 아래 활약하고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지만 또 다시 뉴욕 양키스에게 발목잡히게 됩니다. 그리고 1981년, 스크류볼러 페르난도 발렌수엘라라는 최고의 신인을 발굴하여 그의 힘 아래에 또 다시 월드 시리즈를 석권합니다. 아직도 신인왕과 사이 영 상을 동시에 석권한 유일한 투수입니다. 그리고 그가 혹사와 부상으로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자 오렐 허사이져가 등장하여 그를 대신하였고 다시금 1988년에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하게 됩니다. 아직도 그가 세운 59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으며 당시 무려 5연속으로 완봉승을 거둡니다. 그리고 이는 아직도 다저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입니다. (25년동안 우승 못한게 우스워보이시면 안됩니다. 무려 100년동안 못한 팀도 있고 창단 이래로 한 번도 못해본 팀도 꽤 있습니다.)

90년대 또 다시 암흑기가 찾아오는데 머독과 맥코트의 시대입니다. 물론 당시 박찬호를 기억하던 분들은 아실겁니다. 페드로 방출은 말할 것도 없고, 셰인 빅토리노와 같은 좋은 선수들을 뻥뻥 차버리고 좀 잘했다 싶으면 바로 필요 이상의 연봉을 씌우죠. (메이저리그 최고의 먹튀로 회자되는 이 중 하나인 드라이포트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팀은 꽤 잘 굴러갑니다. 감독이 2년 단위로 쭉쭉 바끼긴 했습니다만. 그리고 맥코트 부부가 구단을 인수하는데 문제가 빚을 져가며 구단을 인수하였고 결국 둘이 이혼소송을 하면서 '팀을 담보로 싸우게 됩니다'. 막장의 끝을 보여주다 결국 2011년 파산 신청을 하였고  다행히 지금처럼 잘 살고 있습니다.



현재 이 팀의 특성

이 팀의 현재 특성은 투수 친화적입니다. 구장 또한 어마어마한 넓이로 투수 친화형 구장으로 유명하죠. 클레이튼 커쇼 - 잭 그레인키라는, 사이영 상 수상자들로 이루어진 원-투펀치에 류현진 - 댄 해런 - 조시 베켓의 선발 라인업은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강한 선발진입니다. (댄 해런이 친숙하지 못할 수 있는데 볼삼비가 역대 4위, 현역 1위인 칼제구 투수입니다. 혹자들은 보급형 커트 실링이라고도 합니다.) 문제는 불펜과 야수진입니다. 신나게 불쇼를 저지르고 실책쇼를 벌이고 있죠. 류현진이 한화를 벗어났다고 해도 안심할 때가 아닙니다.

야수들도 이론 상으로는 강합니다. 보급형 추신수(...) 이디어, 39홈런-40도루를 기록했던 맷 캠프, 공격형 유격수 라미레즈, 매년 20홈런을 꾸준히 쳐주는 류현진의 친구 유리베, 최고의 신인인 푸이그 등 강한 야수진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드럽게 못합니다. 이론이 현실화가 되는 순간 다저스는 상상을 초월한 뻥야구를 보여줄지도 모릅니다.

우선 강력한 선발진을 원하는 분이라면 다저스를 응원해보세요. (한 때 최고의 선발진을 보여줬던 팀을 원한다면 저처럼 필라델피아를 응원하세요. 물론 보시다가 암걸릴 수도 있습니다. 팀에 류현진이 두 명 있는 12년도 한화를 보는 기분입니다.)


라이벌리

현재 이 팀의 최고 라이벌은 같은 지구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니다. 과거 뉴욕 자이언츠, 브루클린 다저스로 엮어있었던 것과 더불어 현재는 팀 린스컴과 클레이튼 커쇼의 라이벌리로도 자주 엮었습니다. 혹자들은 이를 보고 김광현과 류현진이 평행이론을 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팀 린스컴=김광현, 클레이튼 커쇼=류현진으로 생각하면 거의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더불어 LA 에인절스 또한 인터리그, 프리웨이 더비로 유명한 라이벌리입니다. 같은 지역에서 연고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라이벌리이며 실제로도 이상할 정도로 많은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합니다. 박찬호 선수의 이단 옆차기도 이 라이벌리에서 나온겁니다.

일부는 양키스를 아주 싫어합니다. 이유는 위에도 설명이 되어있지만 다저스의 우승을 무려 여섯 번이나 끊어먹은게 뉴욕 양키스거든요. 덕분에 가끔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다저스가 동맹하여 위 아더 월드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한국 선수에 대한 사랑
이 팀이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이유는 단연 한국인 선수들의 활약 때문입니다. 통산 124승으로 아시아인 중에 최다승을 차지한 박찬호, 현재 3선발로 맹활약 중인 류현진, 외에도 서재응, 최희섭 선수가 잠깐 다저스에서 뛴 경험이 있습니다.




LA 다저스 간단 요약
- 선발 야구, 이론상 최강인 타자들.
- 자이언츠와 에인절스를 죽입씨다. 그리고 양키쓰는 나의 원쑤.
- 박찬호와 류현진이 몸담았던, 몸담고 있는 팀.




이런 저런 생각나는 이야기를 모두 써봤는데 생각보다 글이 길어지네요. 한 번에 한 지구를 다 쓰려고 했는데 그랬다가는 글의 양이 너무 광범위해질 것 같아서 포기합니다.


(계획 중이지만 실행이 될까에 대해서 강력하게 의심을 품지만 어쨌든 계획)
1. 메이저리그에 대하여, LA 다저스
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 로키스
4. 신시내티 레즈, 밀워키 브루어스
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6. 시카고 컵스
7.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애미 마린스 
8. 뉴욕 메츠, 워싱턴 내셔널즈
9. 필라델피아 필리스
10. 텍사스 레인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11. 시애틀 매리너스,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
12.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1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14. 시카고 화이트삭스, 미네소타 트윈스
15.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16. 볼티모어 오리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템파베이 레이스
17. 보스턴 레드삭스
18. 뉴욕 양키스
19. 메이저리그를 빛낸 주관적인 선수들 #1
20. 메이저리그를 빛낸 주관적인 선수들 #2


* 라벤더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4-07-17 10:00)
* 관리사유 :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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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한방
14/06/01 22:02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Island sun
14/06/01 22:10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네요. 2편도 기대할게요!!
14/06/01 22:10
수정 아이콘
앞으로 기대하겠습니다~~

중간에 트라이포드는 드라이포트 Dreifort
아닐까요??
화이트데이
14/06/01 22:1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영 오타 투성이네요=_=;;
wish buRn
14/06/01 22:10
수정 아이콘
다저스를 보면 맨유가 생각나요.

1.해당분야 최고 명문은 아니지만,5손가락엔 들어감
2.신시장 개척에 적극적 (다저스의 서부이동, 맨유의 아시아시장 개척)
3.한국인 선수


..다른 점도 많지만 끼워맞춰서 비교하면 왠지 비슷한 느낌.
왜사냐건웃지요
14/06/02 00:22
수정 아이콘
해당분야 최고 맞지 않나요?
유럽전체로 따지면 형평성이 떨어지고 한 메이저리그의 최고명문은 맞습니다 오히려 양키즈를 닮은게 메뉴죠 ㅜㅜ
wish buRn
14/06/02 09:54
수정 아이콘
유럽전체로 비교했어요. 제 기준에서 양키즈를 닮은건 챔스10회우승인 레알 마드리드로 잡았습니다.

메이저리그는 메이저리그와 견줄만한 야구리그가 없는데,
유럽축구리그는 개별리그의 위상을 서열화하기 힘들어서
메이저리그와 유럽축구리그 전체와 비교해서 생각했습니다.
주관적인 비교맞고 끼워맞추기식 비교인거 맞습니다.
14/06/01 22:1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14/06/01 22:13
수정 아이콘
시카고 컵스편이 괜시리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시컵스는 딴팀과 묶여서 소개될레벨이 아니니 크크
화이트데이
14/06/01 22:25
수정 아이콘
한 팀만 적어놓은 팀 대부분이 거의 작정한겁니다. 레베루가 다른 팀들이죠.
제리드
14/06/01 22:13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야구를 잠깐씩 보고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꾸준히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마제카이
14/06/01 22:16
수정 아이콘
다음편을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트데이
14/06/01 22:25
수정 아이콘
흠, 다시 읽고 있는데 뭔가 썩 맘에 들지는 않네요. 크크크.
유머러스한 부분도 추가하고 메이저리그에 관한 다양한 부분 추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자체를 작성한 취지도 가볍게 메이저리그를 알자였는데 영 무겁게 소개되어있네요.
네라주리
14/06/01 22:25
수정 아이콘
MLB 더쇼가 하고 싶은 글!
선형대수세이지
14/06/01 22:26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인데 기분 나쁘실지 몰라도 조금 딴지를 걸자면 다저 스타디움은 그다지 넓지 않습니다. 관중석은 넓은데 필드는 그다지 넓지 않죠. 다저 스타디움이 투수 구장으로 깡패같은 위력을 발휘하던 때는 파울 지역이 어마어마하게 넓던 시절인데, 맥코트가 거기를 다 관중석으로 바꾸면서 투수 구장으로써의 면모는 많이 퇴색된 감이 있습니다. 뭐 여전히 투수 구장이긴 하지만 적어도 그게 구장이 넓어서는 절대 아닙니다. 습기 때문에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고 기류 때문에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유리베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병리베라 불릴 정도로 못 하던 시절도 있고 근래에는 오히려 수비력이 쩔고 어느 정도 갭 파워가 있는 3루수에 가깝지 전성기처럼 20 홈런을 꾸준히 쳐 주는 선수는 아닙니다. 2001년부터 유리베의 홈런 기록을 나열해보면 8-6-10-23-16-21-20-7-16-24-4-2-12-4 입니다.

또 야수진이 더럽게 못한다는 말에는 공감하기 힘드네요. 뭐 불펜진이야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긴 한데 지금까지 야수진 fWAR 합산 메이저 6위가 다저스입니다. 팬그래프 야수 Offense 점수는 다저스가 4위고 외야수로 한정해도 4위죠. 야수진은 해 줄 만큼 해 주고 있죠, 라미레즈가 부진하고 있긴 해도. 불펜진이 언제나 결정적인 순간 무너져서 그렇지.
화이트데이
14/06/01 22:51
수정 아이콘
구장 부분은 넓은 관중석 때문에 착오를 일으킨 부분이네요. 죄송합니다.

유리베의 경우는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심해서 그렇지, 규정 시즌을 소화했을 때는 대부분 20개 전후의 홈런을 쳐줬기 때문에 그렇게 적어놨습니다. 야수진의 경우, 이름값에 비해서는 못해주는 부분이 없잖아 있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작성한 부분이기도 하거니와 경기 기록 그 자체를 보면 생각보다 많은 득점을 한 경기가 없습니다. 저도 클래식 스탯에 대해서는 굉장히 회의적인 편입니다만, 어쨌든 가장 눈에 보이는 스탯이니까요.
선형대수세이지
14/06/01 23:09
수정 아이콘
다저스 야수진의 팀 성적을 타점, 안타수, 홈런수, 타율, 출루율, 장타율로 보면, 그리고 아메리칸 리그와의 비교는 불공평하니 내셔널리그로만 제하면 타점 4위, 홈런 3위, 안타수 3위, 타율 3위, 출루율 3위, 장타율 2위입니다. 각 부문 일위는 모두 부동의 로키스라는 걸 생각하면 충분히 해 줄 만큼은 해주고 있습니다. 클래식으로 보나 세이버로보나 적어도 더럽게 못한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뭐 켐프가 켐비피 소리 들을 때 만큼 못하고, 라미레즈가 작년만큼 못하고, 곤조가 파드리스 시절만큼 못하는 건 사실이지만 모아놓고 보면 해 줄 만큼은 해 준다는 이야기죠. 칼크는 노답이긴 하지만...
14/06/01 22:28
수정 아이콘
조콩.. 크크크

좋은 글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추천 드세요~!

그나 LA 에인절스와의 완봉 경기는 제 평생의 한이 될 것 같네요..
이보나
14/06/01 22:29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추천 꽝!!
짱구 !!
14/06/01 22:29
수정 아이콘
꼭 완결까지 달리시길 응원합니다.

단편적으로 알고있던 내용들이 정리가 되는 느낌이네요.
아이지스
14/06/01 22:30
수정 아이콘
양키-샌프팬인 저로선 주적 설명이 많네요. 양키는 아직 모르겠지만 샌프는 잘 하면 올해 우승할 것 같고...
14/06/01 22:32
수정 아이콘
You can hate a man for many reasons. Color is not one of them.

가슴을 울리네요 멋진남자 ..역시 스포츠는 남자를 울립니다 ㅠㅠ
강동원
14/06/01 22:32
수정 아이콘
이런글 추천 조쿠요~
bellhorn
14/06/01 22:37
수정 아이콘
근데 zone이라고 쓰나요? division 을 주로쓰는거로 아는데..
화이트데이
14/06/01 22:39
수정 아이콘
헉, 써놓고보니 그렇네요. 수정들어갑니다('ㅡ';;).
14/06/01 22:48
수정 아이콘
일단 추천!
잭키 로빈슨과 피 위 리즈의 일화는 자세히 알아보고싶네요. 저 당시에는 분명 쉽지 않은 일이었을텐데 말이죠
14/06/01 22:53
수정 아이콘
영화 '42' 추천합니다.
Varangian Guard
14/06/01 22:57
수정 아이콘
야구에선 더비라는 말 보다는 시리즈를 더 많이 쓰죠. 메트로 시리즈 이런 식으로요.
14/06/01 23:00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 힘든 일이시겠지만 계획하신 연재목록의 끝까지 다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캐리어가모함한다
14/06/01 23:03
수정 아이콘
선추천! 후댓글!
인터리그에서 텍사스 시리즈는 빼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지역 라이벌전은 맞죠.)
예전에야 휴스턴이 NL 중부에 있었습니다만...작년부터는 같은 디비젼 안에 있으니까요~

그리고 작년 AL은 포스트 시즌을 가기 위한 엄청난 혈투였죠.
본문에 스타리그 재경기 얘기가 나왔습니다만, 그거에 준하는 매치가 텍사스 vs 템파베이였고...(이 경기까지 정규리그로 인정)
거기서 승자였던 템파베이가 클리블랜드와 와일드 카드전을 벌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이 경기부터 포스트시즌 경기로 인정)

그리고 하나 더... 인터리그는 매년 상대하는 디비전이 바뀌죠?
LA 다저스의 경우 작년에 AL 동부랑 붙었고...(류뚱이 승운이 참 따라주지 않았죠 ㅠㅠ) 올해는 AL 중부랑 붙는군요.
그렇다면 내년에는 AL 서부?!...류뚱 vs 추졸렬 가능하겠군요?
싸구려신사
14/06/01 23:03
수정 아이콘
박찬호, 몬데시, 피아자 시대때 열광적으로 시청하고, 작년부터 류현진덕분에 시청하고 있는데 유익한 정보들이 많네요.
좋은글 잘봤습니다^^
시계토끼
14/06/01 23:10
수정 아이콘
10번. 텍사스, 휴스턴 일정 땡겨 주세요. 흐흐 요즘 추신수 선수 덕분에 같은 지구 팀 관계가 흥미롭네요.
치토스
14/06/01 23:14
수정 아이콘
유용한글 감사합니다. 추천 할게요.
나의왼발
14/06/01 23:16
수정 아이콘
MLB 팬으로서 가장 흥미로운점은 그 역사 때문입니다. 파면팔수록 재미나더군요. 완결부탁드립니다 응원할께요!
방과후티타임
14/06/01 23:19
수정 아이콘
으힉, 좋은 글에서 놀라고, 밑에 예정에 더욱 놀랍니다. 천천히 쓰셔도 되니 20편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14/06/01 23:20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저는 18편이 제일 기대되네요 흐흐
14/06/01 23:31
수정 아이콘
추천!!!!!! 좋아요 !

작년부터 메이저 조금씩 보고있는데. 모르는게 너무 많고 역사는 하나도 모르는데 도움 많이 되겠네요
R.Oswalt
14/06/01 23:34
수정 아이콘
곁다리로 메이저리그 보시는데 참고자료 구하시거나 심심풀이로 가보실만한 사이트들 주소 같이 걸어볼까 합니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스탯 통계 사이트) : http://www.baseball-reference.com/
팬그래프 닷컴(세이버매트릭스, Pitchf/x 등) : http://www.fangraphs.com/
Cot's baseball contracts(메이저리그 계약현황, FA 리스트) : http://www.baseballprospectus.com/compensation/cots/
MLB 트레이드 루머(제목 그대로... ) : http://www.mlbtraderumors.com/
베이스볼 아메리카(BA - 드래프트 및 팀별 유망주 정보, 일부자료 과금 필요) : http://www.baseballamerica.com/
하드볼 타임즈(영문칼럼 및 분석기사 웹진) : http://thehardballtimes.com/
파크펙터 닷컴(구장별 파크펙터 및 기온 정보 제공) : http://www.parkfactors.com
아라스님 블로그(샌프란시스코 중심) : http://blog.naver.com/ballfour/
김형준기자 블로그(네이버스포츠 기고 및 MBC 중계) : http://blog.naver.com/generlst

예전 MLB바다, 야구라 같은 사이트가 있을 땐 양질의 칼럼을 번역해서 올려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번역된 자료 찾기가 어렵습니다. 엠팍은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오늘의 윤석민, 류현진, 추신수는 어땠나?, 다나카나 다르빗슈가 쥐어 터졌나 정도만 확인 가능한... 물론 템파베이 등의 팀들의 소식을 올려주시는 팬분들도 몇몇 계시지만, 다저스나 레인저스, 오리올스에 대한 이야기는 그냥 본인이 구글링해서 찾아보시는 게 더 유익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MiguelCabrera
14/06/01 23:46
수정 아이콘
요즘은 MLB네이션 추천해드립니다.
SI.COM에도 좋은 자료 많이 올라 오구요~
14/06/01 23:34
수정 아이콘
Jackie Robinson Day가 2007년부터 시행된 건 맞지만, 전구단 영구결번은 2007년이 아닌 1997년에 이루어진 일입니다.
화이트데이
14/06/01 23:52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4/06/02 01:13
수정 아이콘
어... 아까 읽을 때는 유일하게 라는 문구를 놓쳤네요. 리베라만 유일하게 영구결번을 피한 것이 아니라, 42번을 쓰던 선수는 모두 은퇴까지 쓸 수 있었고, 모는 그러한 선수 중 마지막으로 은퇴한 선수입니다.
은하관제
14/06/01 23:43
수정 아이콘
대서사시의 시작을 보는 글 같군요. 계획하신 대로 글을 쓰시고 완료하시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실텐데 화이팅입니다!
여담으로, 묶여있는 팀을 제외한 단독으로 언급되는 팀들을 보니, 왠지 뭔가 납득이 갑니다 흐흐.. 다들 한 사연하는 팀이다 보니.
앞으로 쓰시는 글 행운을 빌겠습니다~
14/06/01 23:46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에서는 더비라는 말 대신 시리즈라고 합니다. 더비는 축구에서 쓰는 용어죠.
화이트데이
14/06/01 23:55
수정 아이콘
더비에 관한 내용 짚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인터리그와 관련된 설명 부분은 처음 보시는 분들을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작성된 만큼 나두었고 예시는 전부 시리즈로 바꿨습니다.
이지스
14/06/01 23:55
수정 아이콘
건필하시라는 의미에서 추천 꾹!
14/06/02 00:12
수정 아이콘
정성글 좋아요~
올휴가는 몰디브!
14/06/02 00:17
수정 아이콘
댓글수 보다 많은 추천수~!
14/06/02 00:57
수정 아이콘
2시 반 경기를 기다리면서 인터넷 중인 레이스 팬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탕수육
14/06/02 01:16
수정 아이콘
응? 예전에 메이저 한창 보다가 요샌 류현진 경기나 가끔씩 챙겨보는 사람인데, 휴스턴은 언제 AL로 넘어갔나요?
보다가 깜놀했네요;;
14/06/02 07:17
수정 아이콘
2012시즌부터 넘어갔습니다. 이제 각 디비전이 5개팀으로 수가 맞춰졌고, 대신 인터리그 경기가 시즌 중 계속 열립니다.

- 카즈 시절 푸홀스에게 신나게 두드려맞던 애스토르스인데, 아메리칸 리그로 넘어갈 때 푸홀스도 에인절스로 옮겨서 계속 맞게 된 것이 슬프달까요...
외계인
14/06/02 01:20
수정 아이콘
멋진 글! 추천!
화이트데이
14/06/02 01:31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많은 추천수와 댓글에 깜짝 놀라네요. 전부 감사드립니다^_^.

선거는 제가 타 지역에 거주해서 부재자 투표로 이미 해버렸으니 6월 4일 중에 2편 올리겠습니다. 6월 8일 중에 3편 업로드될 듯 합니다. 매 편마다 메이저리그의 변천사 또한 적어야한다는게 실수로 빼먹어 버렸네요. 다음 편에 FA 제도의 과거에 대해서 설명하고 3편에서 FA 제도에 대해서 설명해볼까 합니다. 저도 읽으면서 이해 안되는 부분이 많았기에 최대한 쉽게 풀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되셨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망디망디
14/06/02 02:26
수정 아이콘
근데 월드시리즈 가면 지명타자 문제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각자 홈일 경우에 자기 리그의 룰을 따르나요?
탕수육
14/06/02 02:33
수정 아이콘
일단 홈경기에서 자기 리그의 룰을 따르는 건 맞고요.
대신 월드시리즈가 7전 4선승제니까 홈경기가 4경기인 쪽이 당연히 유리하겠죠.
그래서 그건 올스타전 경기 결과로 결정을 짓습니다. 올스타전에서 AL vs NL 해서 이긴 쪽 리그가 4경기를 가져가요.
아마 우리나라랑 똑같이 1,2,6,7경기가 이긴 쪽이고 3,4,5경기가 진 쪽일겁니다.
14/06/02 07:19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AraTa_Higgs
14/06/02 07:41
수정 아이콘
오.. 이거 제가 언젠가 한 번 써보고 싶던 글인데....
한 팀씩 시작하면 도저히 마무리할 엄두가 나지않아 시간만 재고 있었는데,
대신 수고를 해주시다니 추천을 안할 수가 없군요..하핫
60번째 추천은 제것이군요..

30편까지 기대합니다~~~크크크
연아동생
14/06/02 09:32
수정 아이콘
LA는 이론이 현실화된 경기를 어제 보여주었죠. 정말 이론상으로는 최고인데..
다빈치
14/06/02 10:56
수정 아이콘
류현진이 두명인 한화면 엄청 강팀 아닌가요 크크크
14/06/02 12:47
수정 아이콘
제가 방학 때 써보려던 주제랑 비슷한 주제네요...ㅠㅠ
저는 1800년대 야구 상고사 위주로 글을 올려보는 방향으로 생각해봐야겠네요. 멋진 글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수여하는 상 중 추가할 만한 상으로 롤레이즈 릴리프 어워드랑 올해의 컴백 플레이어도 있긴 합니다.
아이유라
14/06/02 13:11
수정 아이콘
다음편! 다음편을 어서....!!
Je ne sais quoi
14/06/02 16:04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군요 :)
나는 조석이다
14/06/02 16:15
수정 아이콘
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른지구와 66경기, 인터리그로 20경기는 처음 알았네요. 궁금한 것이 인터리그로 상대하는 팀이 정해지는 원칙 같은게 있나요? 가령 다저스는 양키스랑 경기를 하지만 텍사스랑은 안하는 거 같던데...
화이트데이
14/06/02 17:02
수정 아이콘
그냥 사무국 마음입니다~. '얘네 좀 흥할 것 같은데' 싶으면 그냥 붙이는거죠.
이례적으로 더비 매치 같은 경우에는 매번 4경기씩 정도 하는 편입니다.
14/06/03 00:50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론 매 년 지구별로 붙입니다. 작년 같은 경우엔 NL 서부랑 AL 동부랑 16경기를 붙이고 연고 더비 팀 4경기를 배치해서 20경기를 맞췄죠.
14/06/03 00:50
수정 아이콘
이걸 이제야 봤네요... 다저스 팬입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다저스를 이야기 하는데 빠질 수 없는 감독인 토미 라소다의 이야기도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란 생각 해봅니다.
기차를 타고
14/06/03 19:51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그런데 샌디 쿠팩스 기록중에
111승 34패 100완투 33완봉 이게 가능한가요? 승 대부분을 완투/완봉으로 한건가..
완투+완봉 합치면 133인데 완투패가 엄청 많았던건지.. 궁금하네요 크크
정말 대단한 투수였네요 짧고 굵게 ;;

아참, A 대 B 의 VS는 Versus의 약자로 알고 있는데 .. verse도 틀렸다고 보기는 그렇습니다만
정말 좋은 글에 혹시 틀린게 있으면 안되니까 댓글 남겨 봅니다 :)
화이트데이
14/06/03 21:46
수정 아이콘
짚어주신 부분 전부 수정했습니다. 완투는 완봉이 포함되는 부분인데 혼선이 빚어질 수도 있었겠네요. 완투(완봉)으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Verse 같은 경우에는 저에게 영어를 가르친 분이 워낙 저 단어를 좋아하셔서^^; 찾아보니 이래저래 자주 쓰이는 용어는 아니라고 하니, Versus 가 더 나아보이네요. 수정했습니다.
곧미남
14/08/03 17:48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시리즈 계속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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