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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7 19:38
전 쉼표가 가장 좋았습니다.
맴버들의 진솔한 이야기... 특히 유느님과 길의 이야기가 되게 가슴이 찡하더라구요. 이젠 재미로 보는게 아니라 무도맴버들을 보기 위해 무도를 보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에피였네요. 웃음이 터질 부분은 그닥 없는데 보고 나서 참 재밌었다라는 생각이 드는 아이러니 크크크
12/12/27 19:50
무도빠지만 이런 그림 너무 많고 길고 스크롤 필요한 글.....적극 찬성입니다! 일단 추천부터 받으시고요.
저도 쉼표가 가장 좋았네요. 멤버들 힐링캠프가 아니라 시청자들을 위한 힐링캠프였던거 같습니다. 이젠 그냥 멤버들 만담하는거 보려 무도를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추격전이든 뭐든 만담이 가장 재밌더군요.
12/12/27 20:29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올 한해 무도멤버들에게 있어서는 장기간 파업, 안티들로 인한 콘서트 취소 사태 등으로 인해서 상처도 많이 받고 대중과의 관계에 있어서 한계도 많이 느꼈을 듯 하네요. 무도빠로서 이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희생하는 프로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참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직접 만나면 해주고 싶네요. 또한 그들이 좀 더 오래 우리곁에 있을 수 있도록,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대중과의 거리를 좀 더 두고 항상 경계하라는 말도 해주고 싶네요. 자평하자면 올해 최악의 멤버는 박명수입니다. 방송상으로야 '조커'등 의도하든 안하든 웃음도 줬지만 조금은 나아졌으나 아직도 팀워크 내지 조화능력이 제일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외적으로는 300회 특집때 나왔던 위기 상황에 있어서의 모습, 어울림에 소극적인 모습 등에 너무나 실망했고요. 올해 최고의 멤버는 역시 유느님입니다. 자세하게 보면 볼수록 그의 능력과 활약이 얼마나 넓게 퍼져있고 정교한지 매번 감탄하게 됩니다. 방송외적으로는 워낙 모범적이고요. 길씨가 요즈음에 조금은 더 자신감도 생기고 센스도 생겨서 내년엔 확실히 더 활약할 것 같습니다.
12/12/27 22:17
명수옹은 올해 초만 해도 좋았는데 방송 재개 이후부터 다시금 감이 떨어지는 모양새죠.
거기다 최근 방송분은 명수옹이 주인공이 될 '어떤가요'에 너무 집중하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 정도라..
12/12/27 20:35
언니의 유혹 특집은 진짜 아쉽습니다. 대하 먹을때 초장을 입에 들이붓는 정준연이나 시 낭송 부분이 빵터졌는데, 편집된 다른 부분이 얼마나 안나왔길래 후반부의 합창씬을 찍었는지;; 예고편 나올땐 여기저기서 '다음주는 역대급일듯 크크크'란 댓글이 달렸는데 말이죠.
무도는 게스트(+일반인) 안나오는게 제일 재밌고, 7명이서 그냥 서로 디스하고 폭로하는게 제일 빵터지긴 합니다. 토크할 땐 거성의 썩은 개그도 호흡기 붙일 건덕지가 있는데 야외에서 딴거 할땐 그냥 fail...
12/12/27 20:57
작년 후반기부터 무도 에이스는 쩌리짱이라 생각합니다
유재석이야 레알이고 박명수는 참 안살아나는군요. 길도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좀 많이 더 살아나야 하고요 나머지 멤버들도 좋았습니다
12/12/27 22:18
명확히 따지자면 올해 원투쓰리 펀치는 유재석-정준하-노홍철이였죠.
하하&정형돈씨는 특별한 임팩트는 없었어도 주기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편이 되었구요..
12/12/27 21:10
저는 무도에서는 정준하 4.5, 하하 3.5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유느님=쩌리짱이라 이상하니 유느님을 5로 올려야하나)
12/12/27 21:24
못친소... 진짜 맘놓아 웃었습니다. 특히 김치콤비와 데프콘의 새로운 게스트 입장시 하던 저렴한 손인사가 너무 재밌었습니다.
12/12/27 22:20
이 친구는 이제 진행 스킬만 정말 잘 장착하면 유-강 체제를 이을 후계자들중 No.1으로 꼽혀도 손색이 없을듯보이네요.
무도라는 치열한 방송에서도 분량 장악력이 어마어마하다는
12/12/27 21:51
296화 약속한대로 with 손연재 에서 딱 하나 건질만한게 있죠.
노홍철의 연기 크크크 뻔뻔하게 시간을 보내는 그 능력에 어쩌다 나오는 몸개그가 아니라 몸을 쓰는게 주인 상황에서도 어떻게 하면 분량을 뽑아내는지, 그런 부분에서 많이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2/12/27 22:23
근데 길이도 초반 예능판에 들어올때는 그랬던지라..
이게 꾸준히 잘하는게 정말 힘들죠. 최대 반년까지야 어떻게든 포쓰를 유지하는데 그 이상 넘어가면 밑천이 드러나니까요. 예능인 출신 정준하나 개그맨 출신 정형돈에 꽤나 재능있던 예능인 하하가 군복귀 후 겪었던 슬럼프등을 보면 사실 포텐은 크게 믿을게 안되는지라 크크크크 하지만 최근 데프콘이 웃긴건 사실입니다. 특히 이번 달력특집에서의 활약이 대박이였죠. 길이가 초조하기는 할듯..
12/12/27 22:04
작년까지만 해도 장기 프로젝트에 의구심을 가지고 단발성 특집들을 선호하긴 했는데, 올 후반기의 (어쩔 수 없는) 단발성 특집들이 아쉬웠던 걸 생각하면 조금 묘합니다.
손연재 특집, 말하는대로 촬영편, 무한상사 GD편, 언니의 유혹은 조금 별로였고, 쉼표, 행쇼, 못친소가 좋았습니다. 쉼표는 두말할 것도 없고, 못친소는 게스트 특집은 재미없다는 공식을 깨줬습니다. 올해 무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인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짜증을 내어서 무얼하나♬'와 하이브리드의 행쇼도 재미있었습니다.
12/12/27 22:34
올해 유일히 보다 포기한게
언니의유혹이었던가 딱 대하까지보고 주르르르륵 돌리다가 그냥 꺼버렸죠.. 오히려 저시청률이대단해보일지경입니다. 9년차 무도빠를 포기하게만드는...어휴.. 여성의날 드라마 특집과 더불어 제가 뽑는 3대 망작입니다
12/12/27 22:53
언니의 유혹이 망작 된 거는 길 때문 아니었나요?
그 문제의 사건(..) 때문에 일정이 다 틀어졌던 걸로 기억하는데 크크
12/12/28 01:00
음.. 꼭 길이 때문만은 아닐겁니다. 물론 시간이 꽤나 비었다지만 대하에선 그걸 잘 엮어서 승화시켰죠(물론 원래 기획부터가 그랬겠지만..)
그냥 컨텐츠들 자체가 조금 웃음으로 이끌어내기 어려운 것들이 많았죠. 갠적으로는 공동경비구역 때 유느님이 "다음주에 하루 비워둘께요" 라며 너무 일찍 자기들이 끝내버리는거 아니냐고 할 때 쓴 대사가 있는데 이거 언니의 유혹 때 추가 촬영분(합창단)전에 집어넣어서 했으면 한 5분은 만들었을듯 크크
12/12/27 23:00
꼭 게스트 나와서 재미없다 라는 게 공식이라기에는 이번 못친소뿐아니라 이전의 가요제들에서도 빵빵 터졌던 전례가 있죠
게스트중에서도 홍보차 나오는 게스트 대접해줘야 하는 게스트가 나오면 재미없다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길은 그동안 정말 못하기도 했지만 그 못 웃긴다는 문제보다는 자꾸 그걸 부담감으로 표출한다는 게 더 문제였다고 봅니다 그러다 유반장이나 다른 멤버들이 끌고가기위해 챙겨주게되고 그럼 대접해줘야 할 재미없는 게스트가 나오는 거나 마찬가지가 되버렸죠 다만 그래도 요즘 다시 올라오는 걸 보면 그걸 쉼표에서 바닥찍으며 털어내지 않았나 싶어서 내년엔 기대가 좀 됩니다
12/12/27 23:30
유느님5 명수옹3 쩌리짱4.5 항돈이3.5 길메오2.5 빡구형4 하신랑4 (+대포폰3.5 크크;;)
내년에는 돈가방-여드름-꼬리잡기를 잇는 대형 추격전 하나쯤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물론 쉼표 특집처럼 오프닝하듯 편하게 토크하는 포멧도 정말 완소합니다. 그리고 내년이 더 기대되는 멤버는 하하와 길인거 같네요. 하하는 지금도 잘하지만 무섭게 성장하는게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길은.. 내년엔 진짜 뭔가 좀 해줄거라고 믿고 싶습니다-_-;
12/12/28 00:17
잘 봤습니다. 이렇게 보니 한해동안 무도 시청한게 파노라마처럼 솨솨솩 지나가면서 정리가되네요.
이번해의 무도는 파업 여파 때문에 많이는 안했는데. 정말 기억나는 편이 많네요. 엄청나게 히트를 쳤던 못친소라던가, 유느님의 위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 쉼표 특집, 적당히 우려먹으면 3년 이상 가는 아이템이라 생각되는 무한상사 특집 등등 흐흐흐 올해의 무도 맴버는 단연 쩌리짱이라 생각됩니다. 작년의 상승세에 이어 올해는 뭐 폭발적 애드립 반응속도까지 장착했더군요. 크크크 거기에 토크 중간중간에 유머포인트 쏙쏙 뽑아내는게 감이 최고조에 올라온 듯 합니다. 노홍철의 새로운 케릭터도 무척 매력적이었는데, 이게 장기적으로는 노홍철 본인에게나 무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하기도 하고 약간은 걱정되기도 하네요. 어떻게보면 본인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올 케릭터이기도 한데.. 그리고 내년에는 윗분 말씀처럼 하하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쩌리짱처럼 결혼하면서 얻은 안정적.긍정적인 에너지를 하하도 얻을 테니까요!!
12/12/28 01:05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큰 개인사가 없는 한 유재석+정준하+정형돈+노홍철+하하 이렇게 다섯명은 쭉 잘할걸로 보입니다. 박명수씨 같은 경우는 원체 감정 기복이나 특집에 따라 호불호가 심하고 체력이 떨어지는게 눈에 띄어서 좀 걱정되는편이고(그래도 꾸준히 무도가 인기 있으려면 빼놓을 수 없는 무도의 축이라고 봅니다) 길이는 많은분들 말씀대로 대놓고 표현하기보다는 쉼표 뒤로는 열심히 마음을 다잡은듯 해서 내년에 반등을 그나마 기대해볼만하다고 봅니다.
12/12/28 00:48
올해 무도는 환경이 어려운상황에서도 잘해냈죠.
장기파업 + 연말콘서트 사건까지.. 그래도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인적이 몇 없었네요. 길도 기대치가 낮아지다보니 기대치만큼 한느낌이고 유재석은 늘 꾸준히 분량뽑아냈고 박명수,정형돈은 평타 노홍철은 올해들어 스테미너가 떨어진 느낌이더군요. 과거 명수옹이 결혼+간염이후 폼떨어졌을 때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하하도 복귀이후로 계속적으로 성장하는 느낌이고 올해 무도 단연 모스트는 정준하인거같네요. 무도스타일당시에서도 분량잘뽑아내고, 과거엔 너무 이기적인 모습과 짜증내는 모습을 보인반면 올해는 여유있으면서 스스로 어찌해야 하는 지를 알아낸 느낌입니다. 결혼의 효과일까요 크크
12/12/28 00:52
좋은 정리 잘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데프콘은 무도멤버로 합세하는것보다 가끔나오는게 괜찮을듯 싶네요. 그래도 길은 예잔보다는 괜찮아졌고요. 노홍철의 상승세가 돋보이는데.. 이번 달력배달편에서 노홍철 분량이 하도 재미있으니 다른 멤버 분량은 저절로 뭔가 심심한 느낌이더라고요. 뉴욕에서 정말 원맨쇼는 최고였습니다. 그리도 이부에서 싸이와의 진솔한 대담은 토크쇼 진행자로서의 자질도 보였고 그의 못생겨진외모도 개그로 승화시키니 재미있고요. 크크 하하는 하이브리드가 대박쳤네요. 거기서도 노홍철이 충청도 사투리 야야로 재미있었고요..
12/12/28 00:53
글 잘 봤습니다.^^
저하고 전반적으로 평가가 비슷하시네요. 빠진 점이 있다면 기타 항목으로 파업도중 정준하 결혼으로 올라왔던 유튜브 영상과 슈퍼7 영상과 논란 내용도 올라왔으면 완벽했었을 거 같네요!
12/12/28 01:02
감사합니다. 원래부터가 본방송만을 기준으로 생각해서 슈퍼7같은 경우는 방송과는 선을 그었던 이벤트였기에 딱히 생각해보지를 않았네요.
그래도 파업특별편은 쓸만도 한데(실제로 영상도 유포했으니) 생각을 잘 못하고 있었네요 ㅠㅠ 이미 글이 올라온 상태지만 가능하면 그 부분은 맨 마지막에 추가해보도록 할께요.
12/12/28 01:58
전 하하의 죽녀죽남,하극상 까지 챙겨 볼 정도로 팬이지만 웨딩버스편은 정말 보기 불편했습니다.
가장 문제되는 옷 얻어입기 게임은 그야말로 초절정 '민폐 게임'이었고, 노홍철이 다짜고짜 가서 '시비'걸며 재수없어라는 소리 듣기위해 하는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마음에서 우러나와 선행하는 기부문화가 언제부터인가 '출연자 돈뜯기 게임'으로 전락해 버린 것 같더군요. '기부는 좋은 것이니까 무조건 돈내놔라'식 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언니의 유혹편'처럼 재미 없을지언정 민폐게임, 돈걸고 하는 게임은 제발 안했으면 좋겠네요. 쉼표특집, 못친소특집은 정말 너무 재밌었어요! 개인적으로 JSA편도 몰입도 있어서 좋았어요. 요즘 정준하,하하,노홍철,정형돈이 다 잘 활약하고 있는 것 같고, 박명수씨가 살아나야 더 재밌어질 거라는 의견들에 공감합니다.
12/12/28 04:37
무도는 한화도 빼놓지 않고 잘 챙겨보는 애청자입니다.
올해는 파업으로 인한 장기결방 때문에 확실히 전년도까지의 무도보다는 조금 떨어진 감이 있습니다. 지난해까지의 무도를 보다보면 본방송에 나온 촬영일자가 본방보다 꽤 미리 찍어둔 게 많았는데 올해는 본방송을 보다보면 한주, 두주 전에 찍은 게 대부분이더군요. 기획이 틀어지거나 재미가 없으면 아예 에피소드를 통쨰로 들어내는 게 무도인데 올해는 그럴 여유가 전혀 없어보였습니다. 한달 뒤 아이템을 기획하는 것과 다음주 아이템을 기획하는 건 아무래도 꽤나 큰 차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방이 끝나고 다시 연간계획대로 흘러가면 초반 멤버들 토크만 재미있고 내내 잔웃음만 짓고 끝나는 에피소드는 줄어들거라 봅니다. 올해 무도 멤버들, 스탭들 너무 가장 잔인했던 한해였을 거에요. 그렇기에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힘을 뺀 300회 특집이 강렬했고 좋았던 것 같고요. 연말 시상식이 끝나고 새해가 되면 또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한숨 돌리고 다시 전성기가 찾아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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