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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8/01/25 17:26:26
Name opSCV
Subject 양산형 테란에 대한 변명
글의 편의상 존칭은 생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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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판소에서 찍어대는 3류판타지소설같이,
하루에도 몇십다스씩 쏟아져나오는 양산형 테란들.
기계적이고 판에박힌듯한 손놀림을 끝없이 반복하는
그 들을 매우 경멸해하고 조롱하는 의미로 양산형 테란이라고 부르지.

양산형 테란을 든든히 받칠 수 있는건,

선배테란들이 굳건히 쌓아올린 최적화된 수많은 빌드에서 오는,다양한 타이밍조절과,
상대의 타이밍과 전략을 무효화 시키는 스캔,

한마디로 빌드빨로 잘 조져놓고, 스캔으로 상대전략 잘 파악해서,
간단히 상대방을 요리 할 줄 아는 테란의 승리공식을 잘 지키는 테란을
양산형 테란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같은정보, 같은빌드로 시작하더라도, 양산형테란의 한계는 엄연히 존재함.
스타크래프트는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이기 때문에,
자기가 1초전에 수집했던 정보와 테크상황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언제나 발맞춰서 가장 최적의 병력배치상황과,
타이밍계산등을 머리속에서 끊임없이 시뮬레이션 해야되거든.

물론 수학교과서 달달 외우는것처럼,
서로간의 아무런 병력피해없이, 기계적인 수많은 반복연습으로,
서로간의 병력타이밍 자체를 몸으로 외워버리고,
본능적으로 튀어나가는 테란들이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감의 의존한 스타는 한계가 있다.
최대한 상대방을 정확히 읽고 최적의 타이밍에 승부를 봐야되는게 테란의 미덕.
무엇보다 감의 의존하는 테란은, 상대방의 노림수나 훼이크에 당한다면,
허무하게 판을 내주는 일들이 심심찮게 벌어진다.

그러니깐 양산형테란에서 벗어날려면, 병력의 배치던 심시티던, 좀 더 적극적인 정찰이던
끊임없이 상대를 파악하고, 항상 상대방의 병력과 테크상황에 맞춰서,
최적의 움직임을 그때그때 보여줘야, 양산형 테란이 아니라,
좋은 테란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 한가지 양산형 테란들을 달리하는 가장 쉽고도 기본적인 요소는 '생산과 컨트롤'
저그전에서 같은 원배럭 더블로 시작하더라도
진영수와 신희승이 달라 보일 수 있는건,

순전히 '생산과 컨트롤' 이 능력의 차이.

좀 더 깔끔한 마메컨트롤과, 끊임없는 왼손의 생산력
이 두가지가 평균이상을 넘어 섰을때, 양산형 테란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된다.

테란은 굳이 전략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기본기를 가지고 있으면,
충분히 테란 병력의 '캐'사기성으로 상대방을 농락할 수 있거든.
테란은 사기 종족이니깐,

다른것에 구애받지않고, 테란들중 최고의 기본기를 가지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강한테란이 될 수 있다.
우승자 테란이 아니라, 강한 테란 말이지.

예를 들어볼까

양산형 테란의 경우는

원배럭 더블로 시작 ->
음 초반 10저글링을 뽑는군 조심해야겠어.->
윽 발업타이밍에 달려들다니, 윽윽윽 이런 의외의 습격을 받았다. 마린이 다 죽었군.->
에잇 스캔이다. 뮤탈테크가 올라가는군. 터렛건설타이밍을 언제 지어야되지.
윽윽 scv 피해를 너무 입었다.->

에잇 스캔이다. 3멀티가 벌써 건설됐군. 안되겠다. 얼른 진출해야지->
아, 앞장서나가는 마린병력 몇마리가, 뮤탈에 끊기는군. 앗 메딕까지. 윽윽윽
헉 저그 병력이 여기서 튀어나오다니, 헉 스팀팩!! 젠장 병력 다 싸먹혔다. 윽윽윽
이제 어떻게 이기지...

양산형 테란이 아닌경우는

원배럭 더블로 시작->
음 초반 10저글링을 뽑는군 조심해야겠어.(벙커를 짓거나,scv디펜스로 피해없이 막아냄)
흠 발업타이밍에 달려들드다니, 위험했군. 하지만 잘막았군.
자 스캔이다. 뮤탈테크가 올라가는군. 아직 앞마당 스캔은 짓지말고 scv생산 더찍고 서플 더짓고 마메병력을 꾸준히 뽑자.

이때쯤이면 뮤탈이 에그로 변신하고있겠군. 아슬아슬하게 터렛을 둘러치자.
뮤탈이 이쪽 동선으로 날아오겠지. 옳치. 뮤탈한마리 예측사냥으로 잡았다.
나의 일점사 컨트롤은 역시 예술이야. 좋아 뮤짤 별 피해없이 막았다.

지금쯤이면 3멀티 해처리가 펴지고 있겠군. 타이밍 잡고 나가야겠군.
(scv를 던져서 상대병력 동선을 파악하거나, 스캔을 한번 더 찍는다.)
이 타이밍에 진출하면, 이쯤에서 저그병력과 맞부딪치게 되겠군.

자 드래그 드래그. 이쁘게 병력을 갈무리해서, 좋아 마린 한마리도 안끊겼다.
그래 역시 이쯤에서 오는군. 스팀팩! 옳치 저그 병력과 대승했다.
이제 룰루랄라 하며 3가스를 저지시키고 한방병력을 모아볼까.

물론 양산형 테란들도, 저 밑에 나온 예시의 테란들처럼, 플레이 할 수 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판단미스와, 컨트롤난조등으로 인해. 강한테란들과 비교해서,
어느정도의 수준차이를 분명히 보인다.

물론 자기보다 못하는 상대랑 하면, 양산형테란도 누구나 이윤열/염보성이 될 수 있어.
그런데 자기보다 못난 사람만 괴롭히고 강자앞에서는 빌빌 떨면,
그야말로 캐허접한 양산형테란이라고 비웃을 수 밖에,


박성균이 한떄 양산형테란의 극한이라고 불려졌는데,

박성균은 테란의 생산과 컨트롤 측면에서도 충분히 일류급 테란일 뿐더러,
테란이 가지고있는 무기인 빌드수싸움과 적절한 스캔활용으로 인해,
자신의 테크를 굳히고, 상대방의 테크를 조기에 차단하며,
좋은 위치를 선점해서, 자신이 주도하는 전장에서 보다 효율적인 싸움을 이끌어왔음.
특히 메카닉운영에서 상대의 병력/테크 예측능력과, 그 후에 서로간의 타이밍계산,
좋은자리를 선점하고 최고급의 안정된 메카닉전술능력 운영은,

양산형 테란의 극한이 아니라,
테란의 극한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게 맞는 말이겠지.
양산형 테란은 테란의 승리공식을 맹목적으로 쫓는 이들을 일컬어 하는 말인데,

정확한 계산과 정확한 판단력 정확한 컨트롤로 테란의 승리공식을 풀어 낼 수 있다면,
완성형 테란을 향해 일보 전진해나가고 있다는 증거 일 테니깐,

테란의 정형화되고 딱딱한 빌드체계는,
최상위 테란의 최적화된 빌드를 거의 99% 완벽하게 흡수해서,
초반 운영의 포석을 다질 수 있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까지는 매우 쉽게 강력해질 수 있는 종족이야.

얼마전 있었던 스타브레인 전태양 vs 허영무 타우크로스 경기가 좋은 예가 되겠지.

양산형 테란에게 필요한건
많은 무대경험과 끊임없는 연습이 제일 중요.









이번에는 양산형 테란들 뿐만 아니라,
수 많은 테란들을 플레이 스타일을 편의상 알기쉽게 가려보도록하자.


생산중심의 테란
컨트롤 중심의 테란
확장중심의 테란
빌드싸움을 좋아하는 테란
운영싸움을 좋아하는 테란
공격성이 뛰어난 테란
수비적인 운영으로 이득을 취하려는 테란
빠른 스피드를 무기로 의외성을 노리는 테란
난전을 좋아하는 테란
소,중규모 병력 국지전을 즐기는 테란
대규모 한타싸움 순회공연을 즐기는 테란


뭐 등등으로 나뉘어 볼 수 있겠다.
빼먹은 것도 있고, 중복되는 것도 있겠지만,
테란들의 플레이 스타일의 디테일은 다양하다.

근데 많은 입스타들은 테란들의 그런 디테일함 면을 알려고 하지도 않고
알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고,
수 많은 양산형 입스타/눈스타들에게는,
그럴만한 정성도 능력도 없음.

사실 양산형 테란의 숫자보다,
이 판을 크게 휘어잡고 있는건,
진짜 수준이하의 양산형 입스타/눈스타들이 훨씬 더 많고,
양산형테란들을 주로 깎아내리는건,
이 양산형 입스타/눈스타가 주도하는 걸.

한번 예를 들어보자.

양산형 테란의 가장 대부격인,
원배럭 더블 빌드로,

원배럭더블을 하기위해선, 가장 쉽게 표가 나는것은,
마린의 숫자가 가장 중요함.

노배럭더블인가
1마린더블인가, 2마린더블인가, 3마린 더블인가

노배럭더블인 경우는 말 안해도 뻔하지.

초반 많은 자원을 바탕으로한 자원전 중심의 테란과,
상대방의 빌드싸움에서 앞서가려고 하는 전략적인 테란일 수도 있지.
그리고 노배럭 더블의 힘을 바탕으로, 테란의 자원활성화가 폭발되는 타이밍에,
저그병력을 순식간에 제압해 내는 노점단속형 플레이에 능한 테란일 수도 있으며,
아니면 무시무시한 자원력을 가지고, 엄청나게 두꺼운 방패를 업고,
저그병력을 찍소리 못하고 밟아줄 대규모 병력을 모을 수 있는,
수비지향적이면서 대규모 한타싸움의 병력 일 수도 있지.


사실 테란이 빌드 싸움에서 목숨을 거는 이유는, 이렇게 노배럭더블처럼 말도안되게 이겨버리면 중 후반 다양한 카드와 타이밍을 쥐고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캐'사기 테란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돼지.
테란 병력의 움직임과, 테크상황을 알아보는건, 우리 눈스타/입스타가 할 일이고,

다시 넘어와서 노마린과 1마린 2마린 더블에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노마린 더블은 말 그대로, 노배럭 더블보다는 안전하지만,
원배럭 더블류에서 자원전에서 상대방에게 최대한 앞서갈 수 있는 부유한 운영이지.
자원전 위주의 운영이기도하며, 운영싸움을 좋아하는 테란이기도 하며,
초반 적은 마린숫자를 벙커로 커버하는
약간의 수세적인 운영을 취하는 테란이 할 수 있겠다.

2마린 더블은, 드론정찰을 최대한 빠르게 쫓아내기 위하거나, 오버러드 사냥을 위해서
혹은 여차하면, 계속 끊임없이 생산되는 마린으로, 상대방의 입구를 향해 돌진하면서
끊임없이 압박하기 위한, 공격적인 더블 운용법이지.
그리고 쥐어짜내는 가난한 운영이기도 하며,
자원전보다는 자신의 컨트롤능력로 소규모 교전싸움에서 믿음이 있을시에
즐겨쓰는 운영법이라고 말 할 수 있겠다.

1마린 더블은 노마린더블보다 안정적이면서도,
2마린더블보다는 좀 더 부유한 중간적인 운영의 색채를 띄지.

물론 테란이 더블을 할때의 배럭 타이밍이나 심시티를 확인 할 수있거나,
(10배럭이냐.10.5배럭이냐,11배럭이냐)
서플정찰이냐, 배럭정찰이냐, 12scv정찰이냐, 14서플이냐, 15서플이냐
이런식으로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면,
테란의 가지고 나온 운영의 틀을 좀 더 일찍 예측 할 수 있겠다.

아무튼 원배럭 더블 이후의 운영도,
가스/아카/배럭 이 세가지의 타이밍으로
후반 운영을 예측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노멀하다고 알려진,

가스/아카/배럭/배럭/엔베/팩 이런식의 3배럭 운영은,

말그대로 상대와 대놓고 운영싸움을 한판 벌이겠다는,
가장 정석적이면서도 방송경기에서도 가장 많이 나오는 빌드지.
상대의 초반 저글링에 위협받지 않고, 적당량의 마린숫자를 확보 할 수있고,
scv를 부유하게 확보 할 수있으므로, 후반을 도모할 수 있으며,
저그의 여러 빌드의 능동적으로 대처가 가능한, 빌드지.

이런류의 운영은 상대방과 운영싸움을 즐기겠다는 의미가 크며,
기존의 클래식한 테란이 저그를 상대하는 방법인
압박>수비>견제 공식에 충실한 약간은 수비적인 운영을 취하는 테란이기도 하며,
부유한 scv확보를 바탕으로한, 생산중심의 운영을 보여주는 테란이기도 하며,
소규모 견제 병력보다는, 적당량 병력을 충분히 확보한후 공격을 나가는
테란의 모인 병력의 화력을 극대화시키는 한방병력위주의 병력구성을 즐겨쓰는
테란이라고 말 할 수 있겠다.

가스/아카/배럭/배럭/배럭/엔베 라거나
배럭/배럭/배럭/가스/아카/엔베 라거나

이런식의 4배럭 운영은 우리가 잘 아는 노점단속류의 운영의 특화된 테란으로,
조금 부족한 scv를 가지면서 가난하게 쥐어짜내는 운영을 하지만
중반 이후 특유의 마메병력 폭발력으로
생산과 컨트롤에 비중을 높혀서, 저그의 뮤탈직후 전투싸움에서 이득을 보려는,
교전컨에 대단히 자신이있거나, 타이밍감각에 뛰어난 테란들이 즐겨쓰는 운영법이지.
물론 공격성이 뛰어난 테란이 즐겨쓰는 운영법이기도 하며,
저그의 병력을 적절히 예측하고, 그 병력들에게 싸움을 걸어 줄 수있는,
발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압박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되는건 기본이겠지.

염보성/이재호/민찬기 엠히류 테란이 즐겨쓰는

가스/엔베/아카/배럭/배럭/팩

슈퍼마린체제, 혹은 업마린체제, sk테란체제 운영의 핵심은,

공1업타이밍에 맞춰서, 상대의 뮤탈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비해내는게 포인트
일반적인 3배럭보다 다소 적은마린으로, 상대의 뮤탈을 막아내야 되기 때문에,
수세적인 운영의 모습을 취하고 있지만, 상당히 정교한 컨트롤 능력이 요구된다.


저그가 3가스를 확보하기 위한 중간 교전에서,
빠른 공1업의 힘을 바탕으로, 같은 타이밍대
저그가 테란이 가지고 있었던, 전투감각 능력을,미묘하게 무너트리기 때문에,
수세적인 운영에서, 갑자기 무시무시할정도로 공격적인 성향을 테란으로 전환되는
저그에게 상당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받게 한다.

게다가 부유한 scv자원을 바탕으로,
6배럭타이밍의 최적화를 가장 빠르게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잘된 병력의 폭발 타이밍이 굉장히 미묘하게
기하급수적으로 튀어나오기 때문에,

초/중반 운영에 있어서는 저그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겠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뒤에 저그가 테란병력을 보고 맞춰가는 운영이 상당히 껄끄러워져
뭔가 요상하게 핀트가 안맞거든.

물량중심의 테란은 상대의 병력량만 체크하면 되기 때문에,
병력 싸움 손익계산을 빠르게 판단 할 수 있는데,
한박자 빠른 업그레이드의 힘을 바탕으로 한 테란들은,
저그가 그 상황을 정확히 맞춰서 싸움을 걸기가 힘들어 지기 때문에,
상당히 골치아파진다.

다시말하면 슈퍼업마린체제의 중반운영은,

수세적인 운영에서, 공격적인 운영으로 급격하게 전환하는
상당히 미묘한 타이밍감각이 캐치해낼 수 있는 테란이어야 하며,
수비/공세 할 거없이 컨트롤에서 최대한의 손해를 덜보고 이득을 봐야하는 테란
많은 자원바탕으로한 3멀티최적화나, 6배럭폭발타이밍으로,
레어상태의 저그를 힘으로 찍어 내리 눌를 수 있는,
생산과 컨트롤에 굉장히 자신있는 테란이어야 하며,
한 타이밍을 잡아서 끝낸다기보단, 전체적인 밑그림에서,
저그를 말려죽이는, 맵장악력이 뛰어난 운영이어야 함.

염보성의 저그전의 강한이유도,
단순히 진영수처럼 마메물량 중심의 흐름이 아니라,
업그레이드의 타이밍으로 저그의 병력과의 전투에서
저그의 맞춰가기 감각을 미묘하게 틀어버리는 독특한 호흡을 들고나와서,
저그가 까다로워할 수 밖에 없는거 같다고 생각함.

이 밖에도 다른 원배럭 더블류의 운영법이 있지만,
더 파고들면 읽기 귀찮아 할 거같으니, 여기까지 스킵하고,

같은 원배럭 더블더라도,
자신의 플레이에서 장점과 단점을 살리고 감출 수 있는
운영법을 들고 나온다고 말 할 수 있겠다.






제가 생각하는 테테전을 스타일 분류를 해보자면


전략형
초반 빌드에서 벌어놓은 포인트로 상대방과 큰 우위를 점하거나,
2스타/투팩/bbs/노배럭더블등
상대를 한방에 꺾어내는, 초/중반 플레이를 즐겨한다.

운영형
운영싸움,서로 비슷한빌드(더블)로 출발한이후
중 후반이후 판단력/기동성 싸움에서 상대보다 우위에 설 수 있다고 자신하고,
상당히 안정적이면서, 맵을 크고 넓게 쓰는 플레이를 즐겨한다.


공격형
8배럭/2팩/2스타/빠른드랍쉽등 상대방에게 먼저 선공을 가하는
테크트리와 센터장악에 힘을 쏟는다. 전략형과 비슷한 의미이긴 하지만,
공격을 통해, 자신이 주도권을 잡고 판 전체를 휘어잡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빌드싸움보다는 전장싸움/병력싸움에서 이득을 보는 구도를 즐겨한다.

수비형
노배럭더블/1팩원스타/1팩더블등 안전하고 중장기
자원전을 대비한 운영을 준비하며,
센터에 치중하고, 자원전 구도로 서서히 상대방을 조여가는 운영을 즐겨한다.


난전형(스피드형)
동시멀티,드랍쉽기동전,벌쳐싸움등
맵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는 드랍쉽/지상군 싸움을 즐기며,
상대보다 빠른 판단능력을 가지거나, 동시다발적인 교전컨에서 이득을 볼 수 있는,
멀티태스킹이 능한 선수들이 즐겨쓴다.

밸런스형

전략형/운영형/공격형/수비형/난전형에서 적절한 능력을 갖추고
부족함 없이 플레이를 하는 테란들을 말한다.




모르는건 죄가 아니지만,
자신이 모른다고해서, 보이지 않는 세계를 무조건 부정하고 욕하는건,
입스타가 하지 말아야 될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 Timeless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1-2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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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25 17:30
수정 아이콘
선리플 후감상(짤방만 봤습니다). 추게로~!
08/01/25 17:31
수정 아이콘
선리플 후감상(짤방만 봤습니다). 추게로~!(2)
08/01/25 17:33
수정 아이콘
글도 읽었습니다. 짤방만큼 훌륭한 내용입니다. -_-)b
08/01/25 17:34
수정 아이콘
선리플 후감상(전 짤방만 보지는 않았습니다). 추게로~!
08/01/25 17:34
수정 아이콘
윗분들 어쩌면 그리 똑같으신지...-_-;;;

선리플 후감상(짤방만 봤습니다). 추게로~!(3)
08/01/25 17:34
수정 아이콘
사진이 좀 그렇네요;;
08/01/25 17:36
수정 아이콘
이제 저도 글을 읽었습니다. 일부 동감하고 일부는 동감하지 않지만 많이 애쓰셨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애플보요
08/01/25 17:37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계속 짤방 만 봤습니다 ;;
Bishop Ave.
08/01/25 17:38
수정 아이콘
우선 저장을...;; 저도 짤방만 봤네요;; 죄송.. 이제 읽을께요
08/01/25 17:40
수정 아이콘
글쓴분! 너무 하시네요...어떻게 글을 못 읽게 -_-;;;
아무래도 전체적인 수준이 높아지다 보니 수비가 강한(SCV와 건물크기를 이용한) 테란이 양산형이 되기도 쉬웠던 것이겠죠.
확실한 건 저그나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대로 두고 '흔들기'가 많아졌다는 거죠.
이젠 테란이 '흔들기'를 해볼 차례입니다. '그분'의 정기를 받아...
08/01/25 17:42
수정 아이콘
정말 잘 쓰셨네요. 양산형 테란에 대한 오해가 부분적으로나마 풀리는 것 같습니다. 추천 누릅니다.
08/01/25 17:43
수정 아이콘
흐뭇한 리플들 감사합니다. 만두님/ 저 역시 테란이 가져야 될 덕목은 같은 빌드와 같은병력으로 출발하더라도, 좀 더 과감한 공격성으로 저그와 토스의 의표를 찌를 수 있는, 타이밍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만,
안전제일주의를 최우선으로 지향하는 테란님들께서는,
오늘도 어떻게하면 가장 쉽고 안전하고 날로 먹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계시는거 같습니다.
그분은 전략적인 부분을 떠나서, 가장 부지런한 테란인거같네요. 게으른은 테란은 도태되기 마련인거 같습니다.
저그/토스들도 게으른선수는 마찬가지인거 같구요.
컴퍼터
08/01/25 17:46
수정 아이콘
글 잘읽었습니다. 입스타에도 속하지 못하여 댓글에 다른 말을 쓸 수가 없군요..
낭만토스
08/01/25 17:47
수정 아이콘
예전 글과 관계없는 사진은 올리지 말아달라는 운영진님의 댓글을 본 것 같은데요.

저번에도 레걸 사진이었죠.

글은 훌륭합니다. 추천
08/01/25 17:48
수정 아이콘
컴퍼터님// 마지막 문장은, 무조건 맹목적으로 깎아내리고 흠집내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내용입니다. 궁금한점이 있으시거나, 더 알고싶으신 점이 있으시다면,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는 최대한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회전목마
08/01/25 17:49
수정 아이콘
현재 추게로를 외친분은 5명, 추천수는 3..... 응???
OnlyJustForYou
08/01/25 17:52
수정 아이콘
중간까진 열심히 읽었는데.. 후반쪽엔 너무 부담되서.. 조금 대충 읽게되네요.. -_-;;

양산형을 하게 되는 이유는.. 그게 가장 강하기 때문이 아닌가요.
가장 무난하고 가장 강한 테란이 양산형 테란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덕분에 요즘 테란의 우승이 없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박성균선수는 특별한 경우라고 생각되구요.

테란이 더 강해서 우승하려면 지금처럼 양산형도 좋지만 투팩, 투배럭, 원팩원스타 등과 같은 전략들중에 양산형이 있어야 되지 않나 싶네요.
테란이 가진 무기는 많은데 너무 양산형만 고집하는 게이머들의 한계는 8강 4강이거 같구요.

신희승선수도 너무 전략이라는 면에 압박을 받아서인지 전략만 고집하게 되는거 같구요.
테란유저로 토스가 더블하면 4팩 늘려서 이기기도 하고 가끔 3배럭 불꽃으로 뚫기도 하는데.. 이런 테란의 무기들이 사장되는거 같네요..
08/01/25 17:55
수정 아이콘
OnlyJustForYou님// 양산형이라는 표현보다는, 정석형 플레이의 능한 테란이라고 불러주고 싶습니다.
토스나 저그나 매 한가지라고 생각되고,
사실 저그나 토스가 양산형테란의 빌드의 디테일이나, 병력운영의 대해서 더 다양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도 의문이구요.
테란이나,저그나,토스나
종족을 대표하는 트랜드 세터가 괜찮은 빌드를 들고나오면,
하부리그에서던 메이저에서건 3종족다 빌드를 가장 괜찮은 우려먹고 써먹지 않나 그렇게 생각됩니다.

테란이 유독 양산형테란이라고 비아냥을 얻는건,
테란종족이 매번 정석적인 빌드로 저그나 토스를 쉽고 편하고 간단하게 이기는 데서 비롯되어진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08/01/25 17:56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참 흐뭇하군요;;
시간을구르는
08/01/25 17:59
수정 아이콘
간만에 가슴을 후벼주는 글을 보네요~ 훌륭한 필력이십니다~추게로~
08/01/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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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테란이 양산형빌드를 쓰게되는건, 저그와 토스가 너무~~~~~~~~강력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토스전에서 바카닉도 쓰고싶고, 저그전 메카닉도 쓰고싶고 투스타도 쓰고싶고, 아무튼 변칙빌드를 쓰고싶은데,
요즘 토스나 저그들은 너무 강해졌습니다. 애시당초 작은 정찰로 테란의 모든 빌드의 디테일함을 거의 완벽하게 파악할뿐더러,
테란의 변칙적인 빌드를 막아낼 수 있는 디펜스가 너무 강력해졌습니다. 너무 잘막아요.
OnlyJustForYou
08/01/25 18:01
수정 아이콘
opSCV님// 그렇네요.. 정석형 플레이.. 현재 주류를 이루는게 정석이라고 봐야되겠지요.
정석이라는 것이 없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예전의 정석은 저그전 투배럭, 토스전 투팩과 같은 것만 생각해서 였나 보네요.
다르게보니 정석이라는 말이 정답인거 같네요.

요즘 토스도 저그도 양산형이다라는 말을 듣는걸 본적이 있네요.
다른건 모르겠고 토스의 대 저그전은 김택용식 플레이가 주류를 이루게 되면서말이죠.

테란이 욕먹는건 예나지금이나 똑같지 않나요.
테란유저로 그냥 테란이라는 종족을 질투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영웅은 적이 많은 법이죠.. ^^;;
먹자먹자~
08/01/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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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이 굳이 양산형에 대한 변명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양산형 테란이라 욕하는 사람들이 토스이든 저그이든
그렇게 말하고 있는 자신들 또한 양산형의 모습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니까요.
테란들의 플레이스타일이 고착화 되는것 만큼이나 저그나 토스들의 플레이 고착현상또한 마찬가지이니 말이죠.
스타라는 게임의 특성으로 인한 고착화가 문제라면 문제이겠지만
특정 종족을 보고 양산화라고 뭐라하는 사람들은 본문의 글처럼 "자신이 모른다고해서, 보이지 않는 세계를 무조건 부정하고 욕하는것"
에 불과한것이죠.
彌親男
08/01/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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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는 5.81 MB 까지의 파일만 가능하며, 본문과 무관한 자료 및 사진의 업로드는 금지합니다.

라는 구절이 있군요.... 하지만, 저는 저 그림에 있는 문구때문에 용서할랍니다.(너무 쉬운 사람이 되는건 아닌가?)
08/01/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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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수의 저그전이 염보성 의 저그전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Timeless
08/01/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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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는 5.81 MB 까지의 파일만 가능하며, 본문과 무관한 자료 및 사진의 업로드는 금지합니다.

자료 올릴 때 이와 같은 문구가 뜹니다.

주의부탁드립니다.
08/01/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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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less님// 진짜 모르고 있었습니다. 주의하겠습니다.
彌親男
08/01/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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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less님// 그럼 용서한 전 뭐가 되나요.
FantaSyStaR
08/01/2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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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테란유저라서 그런지..
유독 테란유저만 양산형양산형 외치니깐..쫌 그러네요
양산형을 유도하는 양산형토쓰 양산형저그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신건지..
토쓰,저그가 천편일률적으로해서 테란이 그렇게 하는건지 테란이 천편일률적으로해서 토쓰,저그가 그렇게 하는건지는
실력이 짧은관계로 잘모르겠고 달걀이 먼전지 닭이 먼전지도 잘모르겠지만 프로게이머들이니깐 그들은 승리를 해야하는 의무가 있으니깐
거기에 대해서 가장 최적으로 하는게 양산형으로 비춰져야하는지도 의문이구요
승리를 위한 노력이 양산형으로 치부된다는게 많이 아쉽습니다..
패턴이 똑같다는게 양산과는 의미가 다른것 같습니다만..
애플보요
08/01/25 18:38
수정 아이콘
헉 다운받아놀걸 ㅠㅠ
동네노는아이
08/01/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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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짤방 못봤는데 아쉽네요.ㅠㅠ
택용스칸
08/01/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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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수 염보성 선수 스타일이 다르지 두 선수 저그전 보면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죠.
그리고 양산형이 나쁘게만 보면 안 될 것 같네요. 양산형에서 더 경험을 쌓은 이후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더해서 싸우면 극강이 될 것 같거든요.
도라지
08/01/2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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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의 3해처리와 토스의 비수더블넥은 왜 양산형이 아니고 테란만이 원배럭 더블을 양산형이라 할까요?
정말 궁금해서 질문드리는 것입니다.
08/01/25 20:00
수정 아이콘
도라지님// 토스나 저그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지만, 같은 양산형(정석형)빌드를 썼을경우 테란이 승률이 더 높기때문에,
테란의 사기성의 질투와 부러움때문에, 양산형테란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
맨날 똑같은거 해서 지면, 그냥 약한테란일뿐인데, 맨날 똑같은거 해서 이기니깐
양산형테란이라는 거창한 칭호를 얻지 않았나 싶습니다.

비수더블넥 3해처리운영은 같은 토스,저그가 흉내내기 참으로 힘든 운영인거 같습니다.
그러나 테란은 타종족들보다 상위클래스 테란들을 흉내내기가 참 쉽거든요.
08/01/25 20:05
수정 아이콘
opSCV님//동감입니다.
비수더블넥은 엄청난 피지컬능력
3해처리 운영은 초인적인 감각과 수보기

때문에 엄청나게 힘들죠, 근대 더블컴 시리즈는 공방유저라도 할 수 있는...
유대현
08/01/25 21:42
수정 아이콘
일단 추게로~를 외칩니다.

양산형이라고 하기 보다는 정석에 가장 능숙한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라울리스타
08/01/25 22:00
수정 아이콘
양산형이라고 하기엔 눈에 보이지 않는 스타일이 꽤나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강하지만 S급에 근접하지도 못하는 테란들, 이젠 그만 나올때가 되었죠.
꽃을든저그
08/01/26 00:55
수정 아이콘
멋진글이네요. 정말 공감갑니다. 사실 비수더블넥이나, 3해처리운영은 정말 흉내내기 힘들죠. 극한의 피치컬에 극한의 감스타? 식 운영...
반면에 테란으로 플레이하면, 프로게이머들하는데로 빌드만 흉내내도, 저그나 프로토스에게 정말 이기기 쉽죠.
비슷비슷하게 한방치고 나가기만하는데.. 공방에선 그걸로도 그냥 다 이긴다는..

그래서 테란 프로게이머들도 본선에는 많이가지만, 우승은 하기 쉽지않는듯합니다. s급에 갈려면, 정석형플레이로는 안되거든요. 하지만 저그나 프로토스는 s급이 아니면... 그저 눈물이죠.. 본선조차 올라가기 힘들고..
08/01/26 05:04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보니..
분명 저그,프토도 테란처럼 비수더블넥,3해처리같은게 있었지요. 프로게이머들 조차 따라하기 힘든빌드,운영이기에 그렇게 못느끼고 있었을뿐.. 만약 비수더블넥,3해처리가 보통 아마추어 고수들도 김택용,마재윤과 비슷하게 운영할수 있었으면 지금의 양산형 테란과 다를게 없었겠군요.
토마토
08/01/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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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매니아가 아니고 일반 유저이기 때문에.. 이해는 되지만 공감은 않됩니다. 그들만의 리그가 완성되었다는 생각밖에는 않들어요. 게임보단 선수를 본다는게 더 옳은표현이죠 저같은경우에는..
흑백수
08/01/27 01:20
수정 아이콘
시간 되시면 대토스전 분석도 부탁드립니다. (토스전은 이렇게까지 분석할 필요가 없나 -_-;;;)

그리고, 짤방이 궁금해지네요 -0-;

아, 마지막으로 추천 한방~
08/01/27 01:21
수정 아이콘
오오..글쓴분의 내공이 저와는 차원이 다르군요...좀 부끄러워지는 글이네요...충분히 맞는 말입니다...

그렇긴 하지만 문제는 대다수의 양산형 비평가들의 평가가 곧 여론이고, 그것이 곧 인기라는 것이죠...
그들이 느끼기에 재미없고 똑같다면....결국 그런 것이겠죠...
scv역러쉬..
08/01/27 02:49
수정 아이콘
전혀 공감이 안되는데요 ? 좀 저랑 양산형테란에 대한 분석이 틀리시도하고요
글쓴이의 글을 계속보다보면 양산형테란을 엄청 깍아내립니다.
박성균선수를 양산형 테란 이아닌 강한 테란이라 한것도
그럼 빌드는 똑같이하는데 잘하면 강한테란 못하면 양산형테란 ?
못하면 양산형테란이라는 소리신가요?

못하고 경기도 재미없고 스타성까지 없으면 뭐 양산형테란이니깐 까여야된다?
김우진
08/01/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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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멋진글이내요.
유게에 한번씩 테란의 계보를 나누는 글이 있는데 최근 테란의 스타일을 잘 정리해 주셨내요. 추게로~
08/01/27 12:34
수정 아이콘
scv역러쉬..님//글을 다시 한번 정독해주시기 바랍니다.

양산형테란에 대한 변명이지 그들을 깎아내릴려고 쓴 말이 아닙니다.
빌드는 똑같아보이지만, 원배럭 더블을 예시로 든 것처럼,
빌드의 디테일의 다양성에서는 분명히 선수들마다 어느정도의 차이가 있으며,
또 병력의 타이밍나, 심시티 전술에 따라서,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 성향이 어느정도씩 드러납니다.
워낙 테란선수들의 경기가많고, 그것을 살펴보려면 정성을 들여야하기에,
대부분의 평범한 시청자들은 그것을 가려내여야할 수고와 의무가 필요없기 때문이지요.

저 역시 경기를 볼때에는 일일히 서플숫자, 배럭숫자 마린숫자 세는 일은 거의 드뭅니다.
스타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고 즐기면 되었지. 그렇게 일일히 분석해가면서 머리아파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래도 무조건 자신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고해서, 선수들의 노력을 깎아내리고 폄하하는 자세도 좋은 일은 아니겠죠


그리고 빌드상성을 뒤집어 낼 수 있을 정도의 극한의 생컨능력을 갖추게 되었을때,
양산형테란에서 벗어 날 수 있는, 한가지의 방법이라고 예를 든것이고,

박성균 선수가 양산형테란이 아니라고 한것은, 테란이 가진 무기를 가장 잘 극대화 시키는 테란선수이며,
경기 플레이 하나하나에, 생각하는 플레이를 느낄 수 있어서, 양산형 테란이 아니라고 한 것입니다.

못하면 경기도 재미없고 스타성까지 없으면 양산형테란이니깐 까여야한다.
이런 생각이 들게하는 문구는 본문 어느 구절에서 찾을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무작정 비꼬지 마시고, 저와 양산형테란에 대한 생각이 틀리시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견해를 분명히 밝혀주시고, 리플을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밑도 끝도없이 애메모호한 질문을 달아버리시면 답변하기가 참 까다롭습니다.
예의를 지켜주세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양산형테란을 달리 표현하면 정석형 플레이에 능한 테란
혹은 테란이 가지는 일반적인 승리공식을 잘 지키고있는 테란
혹은 선대테란들이 만들어놓은 테란의 승리공식을 맹목적으로 무작정 따라가는 것을 즐기는
테란들을 묶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08/01/27 13:27
수정 아이콘
음 글 중간중간의 반말 어투가 거슬리는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많은사람들이 보는 글이니만큼 좀더 읽는이를 존중하는
어투를 사용하셨으면 더 나은 글이 됬을것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08/01/27 13:49
수정 아이콘
yello님//피지알에 올리기위해서 글을 쓴게 아니라 여러커뮤니티의 스타팬들과 공유하기 위해 쓴 글입니다.

예전에는 가급적이면 존대말 위주로 글을 썼는데, 그렇게 글쓰다 보니깐
웬지 글이 딱딱해지고 내용면에서 여러가지로 글쓰는 제약을 받게되고 어렵고 재미없는 글이 되더군요.
물론 모르는 사람들에게 공식적인 장소에서 보이기 위한 글은,
형식과 예의를 갖추고 바르게 써야되는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스타를 즐기는 소위 매니아층은 다들 같은취미를 즐기는 친구같은 존재라고 느껴지더군요.
마음의 짐을 덜고, 친구에게 말하듯이 편한 말투로 이야기를 건네니,

제가 말하고싶은 바를 훨씬 솔직하고 명확하게 전달 할 수 있게되고,
듣는 사람들도 제가 말하고 싶은것을 좀 더 쉽게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사람들에게 이해하기쉽고 상대방에게 제가 가진 뜻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글쓰기 능력을 가졌다면, 참 좋았겠지만
아직까지 그럴정도의 글쓰기 능력은 가지지 못한거 같습니다.

차라리 글을 읽는 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제가 말하고 싶은 바를 온전하게 전달시키기 위해서,
그냥 지금처럼 친구에게 말을 건네듯 편한 글쓰기가 저에게 훨씬 맞는거 같습니다.

정보전달의 목적을 둔 글이니, 반말투를 읽기 불편해하시는 분들이라면, 너그럽게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에서건, 리플에서거던 너무 딱딱한 형식이나 격식은 좀 던져버리고
예의는 갖추되, 서로 터놓고 솔직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피지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8/02/01 03:31
수정 아이콘
저도 다른부분은 괜찮은데 양산형테란과 비양산형테란 원배럭더블 비교예시부분이 공감이 안가네요.
그리고 반말은 전혀 거슬리지않지만 글 내내 불필요한 ,(쉼표)들이 눈에 너무 거슬리네요. 국어에서 쉼표사용은 언제하는건지 알아두시는것도 좀 더 나은 글쓰기를 위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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