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7/11/15 09:06:25
Name 점쟁이
Subject [명맵,명경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5 롱기누스2 : 임요환vs조민준
명맵, 명경기 목록
#.1 신백두대간 : 강민P vs 마재윤Z  (GameBBS 24796)
#.2 루나 : 박태민 Z vs 이윤열 T  (GameBBS 24821)
#.3 815 : 최연성 T vs 오영종 P  (GameBBS 24836)
#.4 데토네이션 : 최연성 T vs 이윤열 T  (GameBBS 24854)
#.5 롱기누스2 : 임요환 T vs 조민준 P  (GameBBS 24927)
#.6 네오 알카노이드 : ??? Z vs ??? T  (작성중..)
#.7 파이썬 : ??? Z vs ??? P  (작성중..)
#.8 아리조나 : ??? Z vs ??? T  (작성중..)
#.9 R-point : ??? Z vs ??? Z  (작성중..)
#.10 아카디아 : ??? T vs ??? Z  (작성중..)
※ 순위는 제가 받았던 임팩트 순입니다

제가 Live로 재밌게 봤던 경기들을 모아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이란 컨셉으로 당시 상황에 가깝게 작성했습니다

Live 분위기에 맞춰 선수 존칭 생략 및 반말이고요
팬심+엉망인 기억력+구린 성격으로 인해 글이 상당히 지저분합니다;
죄송합니다



들어가며…
명맵 기준?
돌아서면 잊어먹는 건망증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름을 똑똑히 기억하는 맵
맵 이름을 절대 잊을 수 없는 명경기를 생생하게 지켜봤거든



#.5 롱기누스2 : 임요환(T) vs 조민준(P) 2007-3-29 MSL 차기 예선 23조 8강C 1set


롱기누스2
제작 : 이한빈
사용 : 프링글스S2(롱기누스) 곰TVS1, 신한S3, 프로리그2006(후:롱기누스)
최종전적(롱기누스계열총합) : TvsP=20:23 PvsZ=14:14 ZvsT=22:41 (http://preludeb.pe.kr 참고)



간단한 맵 이야기
본진 미네랄 10덩이가 주는 부유함과
삼용이를 맘 편히 먹지 못하는 어려움을 동시에 갖춘 3인용 맵

중립 확장도 3개 공평하게 줬기 때문에 누가 타스타팅을 먹느냐 보다는
센터 힘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6방향 언덕이 매우 돋보이는 전장이다

롱기누스1에서 테저전 저그에게 걸리는 부담감을 많이 줄여줬지만
(본진미네랄500, 뮤짤용앞마당수정, 중립2가스 등)
앞마당 큰입구 수비라인이 너무 좁고 견고해서 빈집의 위험이 적은데다
본진 부유한 미네랄로 인한 상대방의 빠른 병력 진출
노출된 삼용이를 먹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타스타팅이나 중립 확장으로 뻗어나가며 걸리는 수비부담 등이
여전히 저그에게 매우 불리하게 적용

양대리그에서 마재윤의 말도 안되는 고군분투가 빛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워지지 않는 스코어차가 말해주 듯
저그 죽이는 맵으로 악명을 떨치게 되어 사라져버렸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좋아하는 맵이라
어떻게든 테저전을 수정한 롱기누스3 버젼이 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무리겠지만;;;)



명경기 소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면서
개인리그에 다시 오르기 위해 PC방에 모습을 드러낸 황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신예를 상대로
임요환스럽다라는 말이 왜 있나를 똑똑히 보여준 경기



배경 스토리
공군ACE가 생기면서
4회 슈파나 2회 케스파에서 이미 출전은 했었지만
최초 군인리거의 가능성을 열어줄 선수로서
역시나 빼놓을 수 없는 임요환의 복귀전

온겜은 아쉽게도 탈락했지만
아직 엠겜은 남은 상태였다

하지만…

중계권 논란을 비롯 협회와 방송사의 대립,
개인리그 보이콧, 예선 무한 연기, 팬 시위 등
e-sports의 위기가 찾아왔고
우여곡절 끝에 겨우 재개된 예선전

전체적으로 암울하고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임요환… 그가 보여줄 전략은? 그가 열어갈 새로운 세상은?


그리고… 개인리그 우승만큼이나 어렵다는 PC방 예선!
지옥 같은 그 곳을 탈출하는 건 9명 중 누구?

2007년 3월 29일  MSL 차기 예선 23조
이학주T 박성봉Z 조홍규T 김재훈P 박상익Z 임요환T 조민준P 권수현Z 전영수P

황제는 아직 살아있는가?



Live 前
프로리그를 둘러싸고 벌어진 협회와 양 방송사의 대립으로
e-sports의 존속마저 흔들리게 되었다

오죽하면 양대 PC방 예선까지
실황중계하는 사태까지 오게 되었을까

뭐, 예선전을 볼 수 있게 된 점만은
어디까지나 좋은 면으로 작용할 듯 싶었다

그것도 양 선수 동의 하에 촬영이라니…
더할 나위 없지

하지만 협상 결렬로 엠겜 예선 도중
선수단 전원 철수하게 되는 어이없는 경지에 이르면서
경기 외적으로 워낙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불만도 매우 매우 매우 매우 많았고
많은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았었다

뭐, 하고 싶은 말은 백두산 만큼 많았지만
어쨌든 예선은 다시 재개되었고
그것 하나만으로도 일단 한시름 놓고 넘어갔다

예선 중단 이후 첫방송을
임요환 경기로 시작하는 엠겜의 센스(녹화 방송 라이브)


임요환이라…

워낙 임요환의 경기를 많이 봤기 때문인지
이제는 보면서 떨리지도 않았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도 5:5

훗, 조바심 내며 살얼음을 걷듯
두근두근 거리며 지켜보던 마음도 잊은지 오래였다

언제부터인가 그의 경기를 맘 편히 즐겨보게 되었다

물론 여전히 기대는 한다

오늘은 또 어떤 기발한 전략이 나올까?
어떤 센스… 어떤 전술… 어떤 역전이 나올까?

기대는 하면서도 이기면 좋고, 떨어져도 상관없는
마침내 무심의 경지에 도달해버리고 말았을 뿐이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Live
김철민 캐스터의 기대해도 좋다는 얘기와 함께 시작한 1경기

극초반에 별다른 특별한 움직임은 없었다

상대방이 뭐, 운 나쁘게 PC방까지 떨어진 본좌가 아닌 이상
예선전에서는 아무래도 특별한 뭔가를 하기 보다는
실력vs실력, 정석vs정석으로 붙는 게 당연지사

초반을 벙커까지 지어가며 좀 불안불안하게 막아낸 임요환
앞마당이 빨랐던 만큼의 손해만 봤을 정도?


정찰나갔던 SCV는 스타팅만 확인한 정도이고
5시 중립가서 엔베…
당연히 띄워서 앞마당 정찰용이겠지

아무튼 이제 한 숨 좀 돌리나 싶었는데
스타포트에 사이언스 퍼실리티까지 고속으로 올려버린다;

스타포트까지면 몰라도 고속 사퍼…?

임요환… 공군가서도 여전히 의도를 알 수 없는 선수라며
의아해하는 해설진

그리고…



김철민 : 커버트 옵스입니다?!
김동준 : 그렇단 얘기죠
이승원 : 그렇죠, 뭐


이제 겨우 앞마당에 시즈 2대 붙었는데
커버트 붙는게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얘기하는 3인방

이 사람들이…;

간단하게 얘기해서… 패스트 핵이에요


허허… 역시 임!
옵저버 못 들어오게 터렛 둘러치면서
패스트 핵이라…

핵은 통하면 대박이지만
언제나 위험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유리한 상황에서도 감히 못 넘어가는
누르지 못하는 공포의 버튼인데…
임요환은 임요환답게 PC방 탈출 1호 전략으로 핵을 선택했다

사퍼, 커버스, 스타포트 동시에 깜빡거리는 불빛 박자에 맞춰서
어느새 나도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이제는 없어진 버릇이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임의 플레이는;
어쩔 수 없나보다

고스트를 태워서 배슬과 함께 몰래 나가는 드랍쉽
맵을 테두리 따라서 천천히 길게 돌면서
클로킹 거는 건지 번호 지정이라도 하는 건지 중간에 내려서 잠시 대기 후 재출발

정상 트리플이라 병력도 많고
옵저버는 이미 옛날 옛적에 나왔기 때문에
본진, 앞마당, 삼용이 중 한군데 떨어지는 핵을 설마 못 막을까 싶기도 해서
좀 걱정되기 시작했다

그런 내 걱정을 알기라도 한다는 듯이…



저 위치~!!!!!
그렇지, 이게 임요환이지

맵 제작자와 뒷거래라도 해서 일부러 만들지 않고는
우연히 나오기도 힘든 저런 자리를
또 어떻게 그렇게 기가 막히게 찾아내는지;

저런 위치 찾아내는 임의 능력은
정말 탄성밖에 안 나오게 한다


드랍쉽에 같이 태워 온 벌쳐는
본진 흔들러 들어갔다



본진 벌쳐 드랍은 단순한 시선 끌기용이라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다시 생각해보니 핵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일꾼을 앞마당으로 돌리라는 압박이었던 셈

다시 말해 핵 한발로 완전 뽕을 뽑기 위한 작업이었다
역시 임;;;

뉴클리어 싸인이 떴고
플토 앞마당에는 대기 중이던 엔베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컥! 엔베 가리기;;;
이걸 위해 SCV를 초반에 중립 멀티로 보내 부지런히 지어놨다니…


솔직히 패스트 핵까지는 크게 놀라지 않았다

여기서 쓸 줄은 몰랐을 뿐
임요환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전략이었고
이벤트 전이라든가 몇몇 경기에서 본 적도 있는 것 같으니까

하지만 터렛 둘러치기로 완벽히 숨기는 거나
배슬로 옵 확인하는 드랍쉽 경로,
고스트 낙하 위치에
벌쳐 난입하며 일꾼 몰이
엔베 가리기까지
그 어느 하나 용의주도하게 계산안 된 플레이가 있을까?

임요환스럽다라는 말은 바로 이런 때를 위해 있는 말이었다

정말 임요환스럽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깜짝쇼가 하나 더 남아있었으니…



EMP 쇼크 웨이브?!


더이상 말이 안나왔다

EMP에 핵 한방이면 넥서스 날라간다는 건
스타하는 사람 왠만하면 당연히 아는 상식

하지만… 방송 경기,
그것도 메이져도 아닌 PC방 바닥 예선 첫경기에서
초패스트 전략으로 이런 플레이를 보게 될 줄이야

그 동안 수많은 선수들의 경기를 봤고
임요환의 경기도 셀 수 없이 봤지만
이런 경기가 또 있었을까?
아니, 앞으로도 있을까? 싶었다

정말 오랜만에 임요환스러운 경기를 본 덕분에
경기보면서 눈물이 아른거렸다

그 누가 겜 들어가서 잔뜩 애태우다
10분만에 감탄을 3번 넘게 뽑아내며
눈물이 아른거리게 만들 수 있는지…

내가 아는 한, 그런 사람은 딱 두명뿐이다


임요환 안 죽었네요~ 어디 안 갔습니다



Live 後
두차례나 초반 완파당한 앞마당, 한번 날라간 중립 멀티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임요환의 병력을 줄이면서 다 자원을 가져간 조민준은
병력 우회를 통해 임요환의 자원줄을 끊고 캐리어로 자신의 본진을 지키면서
노련한 임요환을 상대로 더욱 더 침착하게 승리
하마트면 또 한명의 명경기 희생자가 될 뻔 한 상황을 잘 막아냈다

경기를 놓쳐서 임요환 입장에선 아쉽게 되었지만
상대방 대처도 신예답지 않게 좋았고
롱기누스 테플전 테란이 어렵기도 하고
패스트 핵에 너무 초점을 맞춘 나머지 이후 늘어나는 확장에 대한 확실한 대처가 없었고
진출 방향 잘못 잡은 판단도 좀 아쉽고
다음 시합도 있고

뭐, 개인리그 없애려던 협회 보라고
핵 한방 날려준 걸로 이해하고 싶었다

시합 놓치고 머쓱하게 한번 웃고 다음 경기 준비하는 그의 표정이
그렇게 얘기하는 듯 했다

이 경기가 예선이라 방송 안 타고 묻혔으면
얼마나 억울할 뻔 했을까



보너스

PC방 예선이 프로리그보다 더 재밌는데 없애려고?
..라고 항의하는 듯 쏟아지는 5번째 핵







ps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 메딕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18 21:39)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점쟁이
07/11/15 09:08
수정 아이콘
승자인 조민준 선수 얘기를 너무 적게 썼네요;; 죄송합니다
07/11/15 10:28
수정 아이콘
자기 멀티에 핵을 날리면서까지 병력 잡는거보니까 이윤열 선수와 한승엽 선수의 경기가 생각나네요.
07/11/15 10:29
수정 아이콘
역시 임다운경기 이런경기가 있었을줄은 몰랐네요;;
빨리봐야지!!
최종병기그분
07/11/15 10:52
수정 아이콘
김철민 : 커버트 옵스입니다?!
김동준 : 그렇단 얘기죠
이승원 : 그렇죠, 뭐

이제 겨우 앞마당에 시즈 2대 붙었는데
커버트 붙는게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얘기하는 3인방

이 사람들이…;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정말로 이랬었나요..-0-;;;

이사람들이...;(2)

언제 한번 봐야겠군요.
택용스칸
07/11/15 12:09
수정 아이콘
이성은 Vs 박지호를 예상했었던..
임요환 선수가 조민준 선수의 앞마당을 2번 핵으로 깨지 않았나요.? 같은 고스트로. 조민준선수가 2번째 이후에 드라군으로 잡았던 기억이 있는데..
삼삼한Stay
07/11/15 14:12
수정 아이콘
물론 이경기가 핵을 전략적으로 사용한 멋진 경기이지만. 승자의 포스가 너무 약하고 역전도 아니며
롱기누스라는맵이 많은 명경기가 나온 맵이라 이번 선정이 조금 아쉽습니다.
이성은vs박지호나 마재윤vs진영수선수 경기가 나올줄 알았는데 아쉽네요..
점쟁이
07/11/15 18:28
수정 아이콘
택용스칸님// 앞마당 2번, 12시 중립 한번 깼습니다
삼삼한Stay님// 이성은vs박지호 경기는 롱기누스1 명경기입니다. 아쉽게도 제가 라이브로 못 봤습니다
마재윤vs진영수는 아마 당시 완벽에 가까운 리뷰가 올라온 적 있어서…(비교되면 부끄럽잖아요;;)
헤나투
07/11/15 20:13
수정 아이콘
이 경기도 있었군요 ㅠ.ㅠ 예상할땐 생각도 못했건만... 저 역시 앞마당에서 핵쏘고 할땐 전율을 느꼈지만 결국 그 분이 져서 임팩트가
적었던거 같네요. 초반에 빌드보고 설마설마 했다는 ....크
zeppelin
07/11/16 01:00
수정 아이콘
이런경기도 있엇네요.. 개인적으로 최연성선수vs박영민선수 경기를 기대했는데 예상외라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최연성선수 수비가 기가막혔었는데~
라구요
07/11/16 17:59
수정 아이콘
뉴클리어란 전략 자체가......재미볼거 다보면서 암울한 전략이죠...
선정이유가 남다르시겠지만, 정작 이 경기를 방송으로 본사람은 정말 몇안되니깐요...
무조건 이겨야 .. 임팩트가 큰 요즘세태가 아쉬울뿐입니다.......
네오알카노이드.... 딱 생각나죠?.. 변형태 마재윤전........ 아마 그경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37 33혁명에 대한 원론적 접근 [23] Observer218689 07/12/02 8689
1136 이공계의 길을 가려는 후배님들에게..7 - 능력의 한계 [48] OrBef12881 07/12/03 12881
1135 [연애관련] 소심하게 앉아있지 말고 DYD [51] 스코8566 07/12/02 8566
1134 [영상]마재윤 통곡의벽(에버 스타리그 2007 8강 c조 2set) [16] UZOO10356 07/12/02 10356
1133 [관전평] OSL EVER 2007 스타리그 8강 2주차 [13] ls6401 07/12/01 6401
1132 스타의 중심에 아웃싸이더 우뚝 서다!. 아니..우뚝서길 응원한다. [6] 김정규6034 07/12/01 6034
1131 [관전평] OSL EVER 2007 스타리그 8강 1주차 [8] ls8357 07/11/25 8357
1130 [명맵,명경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6 네오 알카노이드 : 마재윤vs변형태 [26] 점쟁이8278 07/11/24 8278
1129 예상에 맞춰 본 MSL 결승전 [18] 디미네이트6509 07/11/23 6509
1128 피지알 유게인들의 오랜 숙원 챠콜류 유머를 제 나름대로 해석해봤습니다 [80] Plug In Baby12822 07/11/23 12822
1127 러브포보아의 초중급자를 위한 컴퓨터 조립 추천부품입니다~!!(작성완료~!!) [86] 러브포보아10247 07/11/24 10247
1126 영원한 강자는 없다 [9] 로바로바8581 07/11/18 8581
1125 오랜만에 다녀온 MSL 결승전 사진과 후기~! -ㅂ-)/~ [11] Eva0108182 07/11/18 8182
1124 김택용, 마약 처방 대신 기본기에 충실하라! [38] ArcanumToss10738 07/11/17 10738
1123 2007.11.17일자 PP랭킹 [7] 프렐루드5118 07/11/17 5118
1122 [곰tv 결승 4경기 리뷰] 박성균 vs 김택용 in Loki II [29] 초록나무그늘8689 07/11/17 8689
1121 [명맵,명경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5 롱기누스2 : 임요환vs조민준 [10] 점쟁이7419 07/11/15 7419
1120 [L.O.T.의 쉬어가기] 임요환... 당신께 프러포즈 합니다... SE [22] Love.of.Tears.7810 07/11/13 7810
1119 바뀌어가는 것. [3] 필리온5618 07/11/12 5618
1118 최연성과 마재윤, 놀랄만큼 비슷한 행보 [38] 라울리스타11825 07/11/11 11825
1117 마재윤, 정신차려야한다. [32] Aqua11078 07/11/11 11078
1116 천재는 노력으로 이길 수 있지만 노력하는 천재는 이길 수 없다. [11] Yes9635 07/11/11 9635
1115 2007.11.10일자 PP랭킹 [6] 프렐루드4944 07/11/10 494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