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부터 생긴 이상한 현상에 대해서 질문하려 합니다.

첫번째는 간지러움증입니다.
가려움증이 아니고 간지러움증인데요.
마치 작은 초파리나 머리카락이 피부에 앉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처음에는 자다가 느꼈는데요. 옆구리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 같아 놀라서 일어났는데 아무 것도 없더라고요. 그뒤로 낮시간에 머리나 얼굴, 손목, 다리 온몸이 살짝살짝 간지러운데 뭐가 묻었나 하고 긁지 않고 쳐다봐도 아무 것도 없고 긁어도 두드러기나 반점등도 전혀 생기지 않습니다.
누군가 미세한 깃털로 툭툭 치는 것 같아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는데 괜히 신경 쓰입니다. 지금도 귀가 신경쓰여요.

두번째는 방에서 나는 딱딱하는 소리입니다.
어제밤에 들은 소리인데 엄청 커서 자다가 깼습니다.
구석 천장인가 에어컨 속인가 모르겠는데 테이프 뜯어지는 소리가 나더군요. 근데 소리가 생각보다 엄청 크더라고요. 쥐나 큰 바퀴벌레인 줄 알고 효자손으로 이리치고 저리 치고 했습니다만 칠 때 소리가 중지되는건지 알길이 없었습니다. 에어컨을 열어보다가 소리가 멈춰서 그냥 도로 잤는데요. 그 소리의 원인이 자다가 날 덮칠까 상당히 무서웠습니다.

이런 증상 겪어 보신 분 계신가요?
아니면 신경과민이라고 해서 일상의 평범한 자극이 크게 느껴지는걸까요?
원인을 알면 해결하겠는데 뭐때문에 그러는지 모르겠는 증상들이라 비슷한 일을 경험하신 분이 있나해서 질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