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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21 09:54:43
Name BessaR3a
Subject [질문] 소개팅 후 상황해석 부탁드립니다.
최대한 간결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번 주 금요일날 손님 소개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일곱시에 조우해 맥주마시면서 저녁먹고  자리옮겨커피한잔 했습니다.

제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시종일관 대화도 끊이지 않고 나쁘지 않은 분위기 였고

대화를 통해 관심사나 통하는 부분도 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헤어진 시간은 11시 40분 경이었습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톡으로 즐거웠다고 하며 잘들어갔는지 안부도 물었는데

다음날 답장을 받았습니다.

주말동안 있으면서 이따금 톡을 보냈었는데 답을 받기 까지 시간의 텀이 2-3시간은 예사로 굉장히 길다가..

일요일 저녁에 제가 금요일에 못가본데 같이 가보자고 던졌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원래 계획했었던 곳을 모종의 이유로 못갔었습니다.)

답은 딱 11시간 지나서 다음날 출근시간에 '시간되면요' 라고 왔었는데 저도 생각한 바가 있기에 행여 저랑 톡하는게 부담이냐고 물어보니

원래 카톡하는걸 별로 안좋아 한다고 하네요..주중에는 그래도 빨리하려고 노력한다고. 뭐 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호감이 있으면 설령 그렇더라도 의지가 생길텐데 하는 생각에 딱히 저에게 좋은 감정은 없는것 같아 보이는데

그분은 이러면서 싫은 소리는 하기가 싫고  상대방이 제 풀에 지쳐 나가떨어지길 바라는 생각일까요?

넋두리 같네요

사무실에서 글남기다 보니 두서가 없네요 양해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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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zellnu
17/03/21 10:00
수정 아이콘
상대방이 큰 마음 없는듯 합니다
BessaR3a
17/03/21 12:36
수정 아이콘
그런것같아요 감사합니다
묘이미나
17/03/21 10:02
수정 아이콘
보통 고민되거나 상담받고 싶을 땐 안 좋은 예상이 맞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일단 본인 말고 상대 페이스 대로 해주는게 좋을 듯해요

맘에 있거나 관심이 있으면 보통 조금이라도 네거티브 느낌의 피드백은 잘 안하죠
BessaR3a
17/03/21 12:36
수정 아이콘
현답 감사합니다 좋지않은 예상은 맞아들어가죠
정지연
17/03/21 10:07
수정 아이콘
시간되면요란 답에서 별 좋은 느낌은 안오네요..
BessaR3a
17/03/21 12:3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7/03/21 10:17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상황해석이 정확해요.
BessaR3a
17/03/21 12:37
수정 아이콘
이럴때만 제가 좀 계산이 빠르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7/03/21 10:28
수정 아이콘
연락을 끊을 것까지야 없지만, 딱히 만나고 싶지도 않고.. 그래도 주변에 두다보면 생각날 때 만날 수는 있으니 내비두자.
그러다 연락없으면 말고.

정도가 가장 희망적인 전망이겠네요.

여기서 끌고오긴 정말 엄청 힘든일이고.. 마음에 드시면 일단 마음을 줄이셔야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안되는 관계라고 생각하시고, 잘되면 좋고 정도로 생각하시고 운영하셔야해요.
어차피 진 게임이니 도박수를 통해 승부봐야 하고 통하면 기적같은 승리, 안통하면 어차피 패배라는 생각으로요.
BessaR3a
17/03/21 12:38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맘을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고작 한번봤는데요

고맙습니다
헤르젠
17/03/21 10:42
수정 아이콘
인간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부류입니다
답변을 2~3시간,11시간 지나서 하다니요

싫으면 싫다고 답변을 빨리해주는게 예의아닌가요?

카톡하는거 안좋아해요라는 뜻은 (당신과 하는걸) 안좋아한다는 뜻이겠죠
BessaR3a
17/03/21 12:39
수정 아이콘
저도 솔직히 좀 당황스럽긴했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야죠 감사합니다
카디르나
17/03/21 10:59
수정 아이콘
흠... 가끔 정말 카톡 자체를 싫어하거나 늦게 답변하는 사람이 있기는 합니다. 제 친구도 결혼 전 연애 당시에 여자친구가 너무 답도 늦고 (보통 카톡 답장 받으려면 2~3시간 기본) 먼저 연락도 잘 안해서 억지로 만나나 오해했었는데 그냥 그런 방식의 연락을 싫어할 뿐이었고 초반에는 만나는 것도 일주일에 한 번 볼까말까 했지만 결국은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애도 벌써 둘이나..)

물론 보통의 경우 저렇게 나오면 대놓고 거절하기는 싫고 그냥 상대방이 먼저 나가 떨어져주길 바라는 경우긴 합니다.. 다만 글쓴 분이 관심이 많이 가시거나 좋아한다면 억지로라도 한 두 번은 더 만나려고 노력해보시죠.. 그 다음에 안되더라도 후회가 없도록이요.
BessaR3a
17/03/21 12:42
수정 아이콘
흔한지 않은 케이스인것같아요. 상호간 어느정도 이상의 관심이 있으면 노력해보겠는데 그것도아니고 저도 사실 버려도 후회할정도는 아닌것같네요 감사합니다
17/03/21 11:21
수정 아이콘
저는 상대방이 미적지근하면 대놓고 물어 봤었습니다.

난 괜찮아서 몇 번 더 만나보고 싶은데 그게 아니시라면 정확하게 말씀해주셨으면 한다.

마음에 안든다면 눈치없다고 까던말던 안 볼사람이니 상관없으니까요.
BessaR3a
17/03/21 12:43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인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말씀하신대로의 것을 혼자 고민하고 있었거등요
17/03/21 13:16
수정 아이콘
별로 마음에 안 드나보네요~ 마음 접으시는게 편할 듯~
17/03/22 07:28
수정 아이콘
여자분 직장 생활하시면 나이가 아주 적진 않을 걸로 추정되는데 이 정도 반응이면 마음이 없는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17/03/22 14:29
수정 아이콘
'조우' 했다면 약속잡고 만난게 아니라 우연히 합석했다는 소리시죠? 그럼 예의상 기분맞춰준거고 원래 남자만날 생각이 없었던 것일 수도 있는 거니 큰 실망은 마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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