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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17 21:15:48
Name nexon
Subject [질문] 작은 일을 챙기지 않는 팀장과 팀원..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요...?

        

보통 팀장은 팀을 관리하면서 큰 일에 대해 결정하고 작은 일에 대해 보고를 받는다면

부팀장은 그 팀 관리를 보좌하고 결정과 보고를 위한 큰 줄기를 마련하고

팀원은 팀 업무분장에 따라 맡은 일에 대한 상세한 뿌리를 분석하는데요

이상하게 팀장, 부팀장, 팀원 모두 자기 업무의 중요한 부분만 챙기고 소소한 것에는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예컨대 어떤 물품을 판매한다고 하면,

거래상대방, 희망가격, 구매수량 정도만 신경 쓰고

기타 이를 진행하기 위한 상대방과의 회의장소, 계약서 작성 같은 문서작업 등 세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아무도 관심 없고 나 몰라라 하는 분위기입니다..


심지어 구체적인 사항 뿐만 아니라 상대업체와 계약만기가 가까워서 갱신해야 하는데도 아무도 진행 안 하고 그에 대한 말조차 꺼내지 않아

정말 보다못해 제 일이 아닌데도 제가 팀장님께 보고해서 급하게 처리하기는 했는데

앞으로도 그래야 할까요..?


다른 팀원들이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고(실제로 몰라서 안 하는 것도 몇 개 정도 있을 수는 있습니다)

그런 세세한 항목에 대해 명확히 업무분장이 안 되어 있어 그때그때 일일이 시키지 않으면 나는 안 한다는 분위기인데

이걸 나서서 보고하고 세팅하고 챙기는 게 좋을까요..?


어떤 분은 다들 안 하고 관심 없는 부분을 챙겨주면 윗사람의 신뢰와 신임을 얻을 수 있다고도 하고,

어떤 분은 그런 일 하는 사람처럼 되어 오히려 안 하면 욕 먹을 수 있으니 절대 상관하지 말라고도 하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이전에 있던 부서에서는 비록 자기가 직접 하지는 않더라도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고 서로 알려줘서

그럭저럭 세부사항에 대해 진행되는데

이번 부서는 서로 묻지도 않고 윗사람에게 보고하지도 않고 직원에게 시키지도 않아

먼저 움직이지를 않는 분위기라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팀장도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에만 신경 쓸 뿐, 다른 사항에 대해서는 관리도 안 해주고 지시고 없고 체크도 안 해서

담당자가 스스로 알아서 처리하거나 또는 담당자도 놓쳐버리는 일이 생길 정도입니다...


팀 관리에 대해서는 팀장이 제일 잘 알아야 하고, 따라서 팀장이 제일 유기적으로 지시, 조율해야 하는데

그런 게 없고 관리조차 각자 알아서 하라는 분위기라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답답합니다...

이전에 있던 부서의 팀장은 팀 관리에 정통하고 지시, 확인, 체크가 명확한 분이라 신입직원조차 빠르게 적응할 정도였는데

이곳은 너무 분위기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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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부스
17/03/17 21:20
수정 아이콘
중간관리자급이 아니시라면 그냥 두시고 못본척하시는것이 정신건강에 큰도움된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원래 세상이란 그래도 되면 그렇게 하는 곳입니다
포프의대모험
17/03/17 21:25
수정 아이콘
자기일만 확실히 하시고.. 저런거는 사고 몇번 터져서 피봐야 고쳐지죠
위에 임원이 한마디만 하면 졸라 열심히 챙길텐데 걍 귀찮으니 나몰라라 하는거같네요
밤식빵
17/03/17 21: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런분위기에서 일해본결과 나한테 맡겨진일만 하면되요. 작은일 챙겨서 신뢰와 신임같은건 얻는다 생각하시면서 하면 안되고요.
작은일 챙기다보면 아 저사람이 하겠구나 해서 계속하게되고 못챙기게되면 괜히 분위기가 이상해집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7/03/17 22:08
수정 아이콘
나서서 내가하면 내 일이 됩니다
이블린
17/03/17 22:34
수정 아이콘
무슨 드라마도 아니고 저런 팀장이 있다니;;
17/03/17 22:58
수정 아이콘
본인이 해야할 일만 하시면 됩니다. 장기적으로 그게 맞는 거고 본인 정신 건강에도 좋으실 거에요. 아무도 안 한다고 해서 누가 글쓴님에게 책임을 묻지는 않습니다.
남의 일인데 본인이 답답하다고 해버리고 하지는 마세요.
조지아캔커피
17/03/17 23:14
수정 아이콘
팀장님이 팀장업무가 처음이신가요?
이건 오히려 사건사고가 몇번 터지고 팀장분이 자기업무에 대해 제대로 파악해야할거 같네요
아예 폭탄같은 일이면 모르겠지만 터져도 큰일 아니면 그냥 모른척하시는게 좋겠네요
17/03/18 08:22
수정 아이콘
네;; 팀장님 부팀장님 모두 해당 직급업무를 처음 해보는 사람들 같은데 둘 다 전체를 파악해보려는 의사도 그렇게 잘 안 보입니다;;
조지아캔커피
17/03/18 13:19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직급을 올려준건 그사람에대한 능력을 보고 정해준거겠죠 (뭐 혈연 학력 지연이면 노답이겠지만...)
관리자급에 오르는건 그만큼 신경쓰고 더 많은 능력을 발휘해야하는겁니다. 그에대한 대가로 연봉이 오르니까요
돈은 돈대로 많이받으면서 일은 예전과 똑같이 하려고하면 그건 아니죠
팀장님과 부팀장님 두분이 업무 전체를 파악해보려는 의사가 없으면 잘못된거지만 그걸 nexon님이 일깨워줄 필요는 없을거 같네요
직장생활하는데 타 부서 팀장,부팀장님 하는거 보면서 스스로 배우던가 스스로 관심을 가지면서 업무를 해야죠
사실 직급이 그렇게 오르는데 업무파악 못한거라면 능력이 안되는거니 회사에서 조치를 취할꺼 같습니다.
본문에 그때그때 일일이 시키지 않으면 나는 안한다 분위기라고 쓰셨는데 그게 정상입니다.
그걸 일일이 체크해서 업무지시하라는게 팀장급 관리직인데 그걸 안하면 그 위치에 있을 이유가 없죠
사실 nexon님이 먼저 나서서 처리해버리면 팀장님과 부팀장님은 뭐가 잘못된건지도 모를겁니다. 사람이 신이아닌이상 실수 조금 하는거고
관리자면 그 실수에서 자기 위치를 파악하고 다시 실수 안하게 조절할수 있어야겠죠
그냥 nexon님은 자기업무만 1차적으로 신경쓰시고 정 거지같고 부서가 터질일만 슬쩍슬쩍 찔러주면서 관망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맘편히 생각하시고 즐겁게 주말보내세요~
17/03/18 21:48
수정 아이콘
ㅠㅠ 감사합니다...
Aragaki Yui
17/03/17 23:15
수정 아이콘
투고급이시면 하시고 그 아래면 하지마세요
부팀장에 대해 언급이 있었네요 걍 하지마시길 해도 이득없습니다.
17/03/18 07:35
수정 아이콘
똥을 구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죠. 팀장님께 직접 프로세스에 대해 빠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으니 프로세스 정립 또는 업무분장을 하자고 건의하세요. 그것을 듣고 원래 업무를 안 빼주고 그냥 너가해라고 한다면 약간 같이 일하기에 답이 없는 팀장이라 생각하고, 다 모여서 어떠한 업무가 있는지 펼쳐놓고 균등하게 배분한다면 같이 일할만한 팀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위의 건의를 해보고 전자 같은 팀장이면 건의 외에는 안 나서고 후자와 같은 팀장이면 감당이 가능한 부분까지는 나서서 일 더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니얼
17/03/18 09:00
수정 아이콘
팀장급이라고 모두 팀장능력까지 갖춘건 아니죠
산울림
17/03/18 13:32
수정 아이콘
최악의 경우 저런걸 스스로 나서서 챙기다보면 사람들이 세세한 업무는 글쓴이가 으레껏 챙기는 걸로 인식해서 그야말로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 는 x같은 상황에 처할수도 있죠.
Idioteque
17/03/18 22:33
수정 아이콘
비슷한 식으로 일이 돌아가는 곳에 있었는데, 이러다 계약 날아가고 사고 터지겠다 싶어서 미리 몇 번 알아서 처리했더니 그 이후로 자연스럽게 제 일이 되더군요. 그런식으로 자잘한 업무가 계속 늘어서 나중에 로딩이 걸렸는데, 아무리 얘기해도 업무 분담도 안 되는 뭐 같은 상황이 되어서 결국 때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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