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본가에 돌아와서 인터넷을 해보니 인터넷 속도가 느려진 것 같더군요.

속도 측정 해보니 기가 콤팩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최대속도가 500mb 정도 나와야 하는데 정확히 100mb에서 고정이더군요. 기사님을 불렀는데, 3주전 쯤에 이 아파트의 장비가 고장나서 교체했다. 그때 실수로 100mb로 설정한 모양이다. 라고 하시더니 원래대로 고쳐주고 가셨습니다. 직원만 접속 가능한 설정창으로 들어가서더니 30초만에 500mb로 바로잡더군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본가에 자주 오지 않습니다. 잘못했으면 몇 개월을 500mb 요금주고 100mb를 사용할 뻔 했네요. 그리고 기사가 3주전 이라고 했는데 그것도 축소한 거짓말이 아닐까 의심스럽구요.

아무튼 정확히 장비 교체한 날짜를 알아내서 보상을 받아야 할 것 같아요. KT측에 이메일 문의는 해 두었습니다만, 그쪽에서는 가능한 보상을 안하거나 적게 하려고 할테고, 저 자신도 이런 경우에는 어떠 보상이 적절한지 감이 안잡히네요. 예전에 IPTV 고장이었을 때는 영화 무료 쿠폰을 주던데....? 인터넷은 그런 것도 없고 하니....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