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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11 18:25:22
Name 텅트
Subject [질문] 스타 1 옛날 밸런스
제 기억이 맞다면 스포닝풀이 원래 100 미네랄에서 150 미네랄, 그리고 200 미네랄로 두 번에 걸쳐서 가격 인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200 미네랄인 상황에서도 5드론, 9드론 등 초반 저글링 러시가 강력한데
100 미네랄 시절에는 산술적으로 막을 수가 없는 것 아닌가요?
아니면 스포닝풀 가격이 오르면서 마린/SCV/프로브/질럿도 같이 하향된건가요?
예전에는 일꾼 뭉치기 컨트롤도 없었고 정찰만 제대로 되면
컨트롤에서 엄청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 막을 길이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물론 그만큼 강력하니까 너프가 된거긴 하겠지만.
스포닝풀 100 미네랄 시절 초반 저글링 러시가 어느 정도 강력했는지
아재 게임 사이트에서 제대로 답변해줄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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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실토실
17/03/11 18:30
수정 아이콘
150 일때도 로템 12시 2시 나오면 9드론 막기 힘들었는데... 게임큐배였었나...12시 2시에서임요환이 강도경9드론 막고 러커막고 드랍쉽띄어서 이기는거보고 팬됐는데...
싸구려신사
17/03/11 18:41
수정 아이콘
미네랄 100시절은 없었을텐데요? 150이 전부였을건데. 말씀대로 극초반러쉬가 강했던게 맞고, 헌터 67 11 12 로템12 2나오면 발업링 컨만잘하면 무조건이기는 사이즈나왔습니다
플플토
17/03/11 19:01
수정 아이콘
4드론 막는법 이런 공략을 그 당시 잡지 공략같은데서 읽었었는데 테란은 8배럭정도에 바로 본진 벙커, 토스는 본진 포지 캐논으로 막으라고 써있더라구요. 빨리 올경우 일꾼돌리기를 하라고 했는데 어택땅 수준이 그때에는 많아서 그랬던거 같기도.. 작정하고 막는 빌드 쓰는게 아니면 그당시는 일꾼컨도 별로였고 거의 막기 힘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남광주보라
17/03/11 19:30
수정 아이콘
미네랄 150이었다가 1.08이후로 200원 인상으로 기억해요.

4드론 6저글링은 저그 유저들의 기본 빌드였죠.

근데 그때는 모든 유저들이 하향평준화되어있던 초창기라서. . 생각보다 사기 빌드는 아니었고 종종 막히곤했죠.

지금 시대에서야, 스포닝풀 150되면 이영호고 김택용이고. . 공방 저그 일반인들이 닥치고 이길 거 같습니다만. .

즉, 그때는 150원임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이 그닥 고수가 아니라서 그 좋은 개꿀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 이걸로 재미보는 공방 저그들도 많았지만 이걸 쓰고도 발리는 하수들도 많았고 . . 후에 200으로 인상되서 저그 공방 유저는 눈에 띄게 줄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17/03/11 19:44
수정 아이콘
스포닝 150된다고 공방 저그 일반인이 이영호 김택용에 절대 못비비죠

이영호 김택용 실력이 어느정도냐면 같은 프로게이머 출신인 이예준한테 일꾼 1기 or 비젼 켜줘도 대부분 이기죠
박성균이 이소룡 (피쉬 E 등급, 이정도만 해도 공방과는 넘사벽) 한테 일꾼 2기 + 비젼 켜줘도 이기고요
150 -> 200 차이는 그정도로 큰게 아닙니다
바스테트
17/03/11 19:38
수정 아이콘
미네랄 150 -> 200 (1.08 그리고 이 패치때 스톰 데미지도 하향되기도 하고 그럽니다)
그 당시나 그 이후 한동안 (지금은 잘 모르겠..) 로템에서 테란이 저그의 9드론 막는 공식은 10/11 2배럭 마린 뽑으면서 타이밍에 맞춰서 SCV4~5마리이상 입구쪽에 마린이랑 같이 홀드하면서 막거나 8배럭 벙커였습니다 4드론도 아마 8배럭 벙커인가 그랬을겁니다
시간이 지난 뒤에도 한동안 9드론 즐겨 쓰던 선수(장진남이라던가) 이런 선수 상대로는 입구에 SCV마린이랑 같이 홀드시켜서 막았어요
17/03/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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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적은 없고요 150 -> 200
1998년 후반 1999년 초반 1.03 이런 시절에는 4드론만 가도 승률 괜찮게 나왔었죠
빌드가 강력해서라기보다 그때는 다들 못하던 시절이라 그런면이 크긴 합니다

과거에는 선풀이 상당히 많아서 배럭스 타이밍을 좀 더 당겨서 짓기도 많이했죠 8배럭이나 10배럭
본진에 벙커 짓는 빈도도 많이 높았고요
산울림
17/03/1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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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커세어조차 없던 오리지날 시절에 플토가 대체 저그를 어찌 상대했나 싶어요. 지금 저그게이머들이 그때로 돌아가면 무탈로 플토 본진->앞마당 왔다 갔다 하면서 견제하기-> 플토 캐논 깔게 한 다음에 멀티 -> 히드라+저글링 등으로 나오는 유닛만 견제(+무탈도 함께) 이 시나리오가 무한반복될듯 하거든요.
17/03/11 20:15
수정 아이콘
플토가 앞마당을 펴는 시나리오가 드물었을 겁니다. 2겟 질럿러시에 템플러 섞는게 정석이었으니 상대 무탈 확인되면 본진에만 최소 캐논 깔아두고 질럿 아칸 러시를 했겠죠. 확장팩 초반만 해도 로버틱스 배제하고 스톰으로 러커 잡으면서 전진했으니까요
산울림
17/03/11 20:20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기억나긴 하는데 그래도 본진에서만 자원을 캐는 플토가 캐논까지 깔고 전진한다면 그 병력정도는 저그가 충분히 상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그야 어차피 헤처리를 많이 펴는 종족이니 오리지날 시절에도 앞마당 헤처리 빌드는 있었기도 하구요. 만약 지금 게이머들에게 오리지날 주고 저그대 플토 해보라고 하면 김택용조차 승률 10%도 안 나올듯.. 어쩌면 철구가 김택용을 이길수 있을지도요.
17/03/11 20:4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그크래프트라고 불렀습니다.
온겜에서 플토로 2회우승한 기욤 패트리가 당시에는 저그였어요.
17/03/12 14:38
수정 아이콘
러커가 없고. 드라군 생산이 빠른점(질럿과 빌드타임 동일). 리버가 좋아서 못할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지금 해보라하면 저그가 이기겠지만..
17/03/12 15:49
수정 아이콘
러커가 스톰에 한 방인 것도 컸죠.
시나브로
17/03/11 20:47
수정 아이콘
스포닝풀 150이었던 건 알아도 100은 금시초문인데 설마 더 옛날에 있었던 사실인 줄 알고 충격 받을 뻔..
나이스후니
17/03/11 21:19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씀대로 스포닝풀은 150이었고, 초기에는 지금보다 라바 생산속도가 지금보다 2초인가 더 빨랐던 걸로 기억합니다. 커세어 없이 할때는 스카웃+하템으로 하긴 햇는데 하고 싶어 하는게 아니라 할게 없어 하던 시절이엇습니다.
17/03/11 22:05
수정 아이콘
스포닝풀 가격 100 미네랄은 제 기억이 잘못된 거군요.
다들 감사합니다.
포프의대모험
17/03/12 01:07
수정 아이콘
지금처럼 앞마당 쉽게 맵들이 안나오기도 했고 로보틱스 배제 참고한방이 엄청쎘죠 1가스로 러커밭 걍뚫리던시절이니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7/03/12 09:40
수정 아이콘
98년즈음 처음 저그배울때 정석은 7드론, 압박하려면 6드론, 배째려면 9드론이었어요. 처음12드론빌드보고서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테란의 정석은 당연히 배럭 후 벙커였고요.
벙커를 배럭과 서플로 감싸는건 기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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