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자들이 대충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면 맞나요?

1. 이 세상의 물리법칙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그 꼴이 바뀐 적이 없이, 그 어디에서나 똑같은 형태로 실재하여 이 세상의 만물을 운행시킨다.
2. 이 세상의 물리법칙은 그것을 인간이 어떻게 인식하든지에 상관없이 절대적으로 불변하여 실재한다.
3. 인간은 이 세상의 물리법칙을 인식하려고 과학적 방법(론)을 사용한다.
4. 인간은 시대가 지남에 따라 더 나은 설명력을 가진 물리학 이론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할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 이 세상에 객관적으로 실재하는 '100% 진리로서의' 물리법칙을 인간이 알기는 어려울 것이다.(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5. 지금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최선의' 물리법칙이 결함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지금의 가장 최선의 물리법칙을 지금 곧바로 버려도 좋다는 뜻은 아니다.
6. 사람은 자신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것으로부터 이론을 새로이 구성하고, 또 자신이 머릿속에 갖고 있는 이론체계로부터 실험 데이터를 풍부하게 해석한다.

저는 대충 이렇게 '과학을 하는 행위'에 대한 전반적인 컨셉을 잡고 있어요. 제 생각에 잘못된 점이 있거나 혹은 이에 더 추가적으로 생각해야 할 여지가 상당히 많을 것 같은데, 여기에 소중한 의견들을 주시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