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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9 20:41
고민 많이 되시겠네요. 월급 생각안한다면 업무 적은 A가 당연히 좋겠죠. 근데 B는 좀 많이 근무하긴 하네요.
토요일도 9시까지 근무인가요?
17/03/09 20:51
두곳중에 한군데는 꼭가야만 한다면 a요. 월~금이면 모르겠는데 토요일까지 12시간이면 못버틸것 같아요. 일일 널널한것도 아니고 바쁘면....
17/03/09 21:30
솔로이신지 아닌지 향후 경력을 어떻게 잡으실지에 따라 선택을 달리해야할 것 같습니다.
회사 A는 향후에 경력직 이직이 거의 힘들 것 같아 보이니 그 회사 안에서 승진이나 다른 부서 이동과 같은 것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솔로라서 퇴근 후에 오로지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회사 B로 가서 2년 정도 경력 채우고 다른 회사로 가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17/03/09 21:32
회사 A가 일은 편한데, 금액보다는 단순직이라는게 더 문제가 잇어 보입니다. 아르바이트라면 모르겠는데, 10년뒤에 무엇이 남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 쉽지 않네요. 어느정도의 단순직인지 모르겠지만, 만약 저기에 쓰인 그대로라면 잠깐 거쳐가는 이상의 회사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180과 300은 일의 편한정도의 차이도 있지만, 미래가 있냐 없냐의 차이도 있습니다. 금수저가 아닌이상 180이면 결혼해서 생활하기도 힘듭니다.
17/03/09 21:34
저도 관리직으로 일하다가 스트레스로 그만두고 24시간 근무 경비직으로 일시작했는데
오버타임도 없고 야간에는 휴식시간도 제공되고 하루 일하고 하루쉬고여서 매일 금요일 근무하는 기분입니다. 돈은 기존보다 적게 받아도 업무강도는 비교 불가수준이고 휴일에 출근할 염려도 없고 여가생활 하며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17/03/09 21:34
월급이 적은데 시간이 많으면 돈을 못 모아요
저라면 후자갑니다. 전자의 메리트는 많은 시간인데 결국 돈이없어서 생산적인 활동을 못하게 됩니다.
17/03/09 22:01
A는 단순직에 아무나, 언제든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네요
B에서 버틸만큼 버티고 영 아니다 싶으면 이후 A혹은 A같은 업체를 찾겠습니다
17/03/09 22:29
많은 답변 감사합니다. B에서 오래일하고 이직하면 베스트인데 그때까지 몸이 버틸지 모르겠네요. TT
A가 몸은 편해도 미래성이 없기도 하구요.
17/03/10 01:10
올려주신 조건을 기준으로 간단히 시급을 정리하자면
A는 시급 10,000원이며, B는 시급 10,416원입니다. 결국 시간 대비 시급은 크게 차이가 없어요. 일을 많이 한 만큼 더 버는 것 뿐이죠. A가 몸이 편하다는 건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여유가 된다는 거죠. 일정 빡빡하고, 매우 바쁘다는 건 저 시간마저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토요일 근무가 당연하다면, 일요일 근무도 옵션이 되기 쉽거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저는 A를 선택하되, 자기의 스펙을 더 쌓아서 이를 바탕으로 더 좋은 곳으로 옮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말로는 쉬울 수 있겠지만... 윗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으니 포함해서 고민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17/03/09 23:56
A는 너무 미래가 없습니다.
요즘 헬조선 헬조선 하니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여유 있는 근무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봐야 단순직이면 그 헬조선에서 미래가 더 없죠.
17/03/10 10:16
근무시간 일주일에 43시간(토요일 1.5/4번 쳐서) vs 68시간 입니다.(저녁식사 30분 휴식치면, 65.5시간)
후자가 결코 많이 받는 것은 아닙니다만, 전자받고 생활이 되느냐의 문제가 있겠네요. 이건 가치관 차이니 본인이 선택하셔야죠. 저라면 B갑니다. 가족, 미래 생각하면 그게 나을거 같아요. 힘들긴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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