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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4 16:49
교육적으로 좋은게 정확히 무슨 개념인지를 설정해야 주장할 수 있죠. 가령 공학에 다니면 이성관계가 더 능숙해진다? 그러면 그 능숙한 정도를 수치화 할 수 있는 기준을 설정하고 과학적으로 조사된 논문을 찾아서 근거로 제시하면 되죠. 그냥 사실 이런건 성적 높으니까 장땡임 하면 쉬운데요.
17/03/04 16:54
통계나 연구를 참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그냥 말하기 나름이 되죠. 가령 공학이 공부에 더 집중하기 힘든 환경이다? 오히려 이성에게 더 잘 보이기 위해 학습동기가 강화될 수도 있죠.
17/03/04 16:59
남여공학을 하지 않고, 굳이 나누어 놓은건 어른들이 귀찮은 걱정을 덜기 위함 뿐이라고 생각되며 성적과의 상관성은 전혀 없을거 같네요.
교육학 관련 논문 몇편 찾아보시면 되겠네요.
17/03/04 17:10
최근 자료는 아니고 대략 15~20여 년 전의 자료를 읽은 기억이 나는데 남학생에게는 남녀공학이 좋고,
여학생에게는 여고가 더 좋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남학생의 경우 남녀공학이 이성의 사고와 행동을 배울 좋은 기회라 양성적인 교육효과가 잘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학생이 남녀공학을 다닐 경우엔 이게 좀 다른 식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여학생들도 똑같이 이성의 사고와 행동을 배울 좋은 기회는 맞는데, 좀더 여성스럽게 변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남학생을 의식해서 체육시간 같은 거친 활동이 필요할 때도 여자처럼 보이려 소극적인 성향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른바 여자다움을 요구하는 사회적 시각에 훨씬 더 이른 나이에 노출된다는 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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