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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0 10:32
불편하시면 피부과가면 됩니다.. 저는 앞꿈치쪽에 박힌적이 있는데 첨엔 좀 불편하다가 어느 시점부터 별 느낌이 안와서 그냥 살다가 한참 뒤에 각질이 떨어지면서 그 안에 고이 잠들어 있던걸 꺼내본적이 있습니다..
17/02/20 12:05
상처를 보지 않고 드리는 조언임을 감안해주세요.
유리는 아마 투명 유리였으셨을 것 같고, 작은 유리조각은 사실상 찾기가 어렵습니다. 응급실에서 하는 흔한 영상학적 검사 (X-ray나 CT 등)로 유리는 잘 발견되지 않습니다. 보통 식물가시 같은 것은 보이기도 잘보이고 어지간히 크기도 큰 편이라 제거가 용이한 편인데 (그 자체로 염증을 잘 일으키는 편이기도 합니다.) 유리같은 경우는 염증을 일으키거나 하진 않습니다. 보통 설명드릴 때도 100% 제거가 되지는 않고 일단 관찰되는 것을 다 제거한 뒤 추가적으로 나중에 더 계시다가 발견될 수 있다고 설명드리곤 합니다. 결국, 거의 눈에 안보이고, 봉합할 상처도 없으며 주변에 특별한 염증반응(붓거나, 붉어지거나, 지속적으로 아프거나, 피나 진물, 고름이 나오거나)을 보이지 않는다면 지켜보셔도 됩니다. 차후에 불편해지시면 그 때 방문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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