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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13 12:20:42
Name Jan
Subject [질문] 사랑니 안뽑았는데 사랑니 발치증상 발생했습니다.
제 증상입니다.

1. 저번주 화요일
그 전 며칠동안 집에 있으면서 딱딱한 음식을 다량 섭취했습니다.(생라면)

2. 저번주 수요일
연구실 출근했습니다.
오후 즈음에 치통이 꽤 아프게 들어와서 진통제(이부프로펜) 먹었습니다.
사랑니에 문제가 있음을 깨닫고 퇴근 후 비교적 부드러운 찐만두 사먹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입이 다소 벌어지지 않았으나 끼니를 채워야한다는 생각에 다소 억지로 입을 벌려 먹었습니다.
이후 새벽에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제대로 수면에 취할 수 없어 편의점에서 타이레놀 사먹고 잤습니다.

3. 저번주 목요일
늦은 취침 + 통증으로 인해 연구실 하루 휴가냈습니다.
슬슬 왼쪽 턱 및 그 목부분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음식은 두유에 식사 대용 쉐이크만 섞어 섭취했습니다.
진통제를 먹으니 통증 자체는 견딜만 했습니다.

4. 저번주 금요일
랩실에 출근하였습니다.
왼쪽 턱은 육안으로 보기에도 어느정도 보일만큼 부은 상태였습니다.
말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 말을 해야만 하는 상황들이 닥쳐 여러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러고나자 치통보다는 턱과 목에 통증이 밀려왔습니다.
동시에 두통까지 동반되었습니다.
새벽에 붓는 부위가 왼쪽 목까지 내려왔습니다.
식사는 여전히 쉐이크로 대체하는 중이나 목 통증으로 인해 물을 마시는것도 수월하지는 않았습니다.

5. 저번주 토요일
집에서 쉬었습니다.
금요일과 마찬가지로 붓는 부위가 왼쪽 목까지 내려왔습니다.
식사는 여전히 쉐이크로 대체하는 중이나 목 통증으로 인해 물을 마시는것도 수월하지는 않았습니다.

6. 이번주 일요일(어제)
역시 집에서 쉬었습니다.
전체적인 붓기는 금요일보다 심했으나 통증 자체는 완화되었습니다.
붓는 부위도 목에서 아래턱으로 전체적으로 조금 올라간 느낌입니다.
목의 붓기가 많이 빠져 물을 마시는 것에는 이전보다 한결 수월했습니다.(정상인처럼은 안됩니다)

7. 오늘 아침
일요일 증상과 유사합니다.
현재 출근상태이며 말은 최대한 아끼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검색해 본 결과 제 증상이 매복사랑니 발치 이후 증상과 유사함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사랑니를 발치한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와같은 증상은 왜 발생한 것이며, 턱이 부푼 이유와 그 안에 공마냥 딱딱한게 만져지는 것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사랑니 발치 후의 경우 대게 2주 안에 낫는다는데 제 경우도 그럴까요?



+거주중인 인근 치과에 가지 않은 이유
- 부모님의 지인이 운영하시는 치과(일산 소재)에서 매복니 진단을 받음
   (수정 : 완전한 매복 사랑니라기보다는 많이 누워서 턱신경 깊은 부분에 뿌리를 두고있다고 했습니다.)
- 해당 병원에서 턱신경과 이어진 사랑니는 대학병원에서 뽑는것이 좋아보인다는 의견을 받음
- 대학병원에서마저도 혀마비 등 부작용 발생한다는 의견들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함. 따라서 발치를 꺼림.
- 현재 포항에 거주하고 있으므로 치과에 가면 사랑니를 발치하자는 진단을 내릴 듯. 그러나 신뢰 불가.
- 굳이 뽑고자 한다면 대학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받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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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미에티미
17/02/13 12:30
수정 아이콘
예전 디씨인사이드 치의학 갤러리 가면 현직 치과 의사들이 이런 질문들 답변을 잘 해줬는데요. "뭐뭐 때문에 그럴 수 있고 뭐뭐일 확률도 있는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치과에 가봐라" 이런 답변이 정석처럼 항상 달렸습니다. 증상을 아무리 텍스트로 자세하게 쓰셔도 직접 진단 받는 만큼 정확하게 답변 받을 수는 없습니다. 말씀대로 매복 사랑니는 발치하면 위험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래서 웬만한 치과에서는 해주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동네 치과가 진단은 정확하게 해주고 대학 병원가서 빼라고 할 확률이 높습니다. 저도 치과 가보시는 걸 추천드리네요.
17/02/13 12:36
수정 아이콘
역시 그래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오늘 늦은 오후즈음이라도 꼭 가봐서 진단을 받아야겠어요.
IRENE_ADLER.
17/02/13 12:38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인지는 몰라도 매복이 심하면 로컬에서 손 잘 안 댑니다. 어차피 상태를 봐야 진단이 될 텐데 가까운 치과를 가보시는 게 낫지 않나요?
17/02/13 12:39
수정 아이콘
며칠 지나면 괜찮아질거라 생각해서 버텼는데 더는 아닌거같아서 피지알에 올려봤습니다.
말씀대로 가봐야겠어요 ㅠㅠ
17/02/13 13:02
수정 아이콘
질게 분들이 의사가 아닌 이상 여기에 묻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병원에 가셔서 진단을 받고 올바른 치료를 받으셔야죠.
치통과 함께 붓는건 치아 신경이나 그 아래에 염증이 생겼다는건데 이건 심각한 증상입니다. 병원에 가면 일단 염증을 가라앉히고 나서 발치를 권할겁니다.
발치 후 마비 등 부작용이 있을 확률이 있긴 하지만 발치를 하지 않을 경우 인접 어금니를 잃고 나서 발치를 해야 하는 등 잃는게 더 많기 때문에 발치를 하는게 낫습니다. 매복 사랑니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시는게 좋아요.
턱이 부은 이유는 염증이 아래쪽으로 번진거고 방치할 경우 주변 치아를 잃을 수 있고 턱뼈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의 원인이 치수염인지 치아 뿌리에 염증이 생긴건지 다른게 원인인지는 엑스레이를 찍어보셔야합니다.
17/02/13 13:38
수정 아이콘
확실히 병은 진단이 제일 빨라보입니다.
저도 한 달 내내 치통 때문에 고민하다
너무 아파서 갔더니 그냥 사랑니라고 바로 뽑고 끝났네요(?)
토구백
17/02/14 01:21
수정 아이콘
저랑 같네요. 한개는 동네병원에서 수술해서 제거했고, 몇년후에 하나 더 났는데 그때는 그 동네병원이 폐업해서 다른데 갔더니 수술 안 해준다고해서 대학병원에서 수술했습니다. 저는 오래 방치했더니 치열이 약간 밀렸습니가... 빠른 시일 내에 뽑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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