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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31 14:20:53
Name 배고픕니다
Subject [질문] 말도안되는 가설을 하나씩 지워나가면 진상에 다다른다?
그런 이론을 말하는 글을 PGR에서 최근에 봤었는데

혹시 기억하시는분 계신가요..

유머게시판인지 자유게시판인지 만화였던거같은데

예를들면 식빵에 케찹바른면이 땅에 항상 떨어지는것같다고 그런 생각이 들떄

식빵이 떨어질때마다 외계인이 초능력으로 케찹바른면이 항상 바닥에 떨어뜨린다던가 하는

그런 말도안되는 생각을 지워나가면 하나의 사실만이 남는다고 말한 무슨 이론? 가설 같은게 있었는데요..

알고있으신분 계신가요?

친구랑 오늘 통화하다가 그얘기를 하고싶었는데 기억이안나서 말을못했네요


어떤사람의 전기톱이론? 이런 느낌이었는데 잘 기억이안나요..ㅠㅠ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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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천도
17/01/31 14:22
수정 아이콘
전 명탐정 코난에서 본거같은데 아마 셜록홈즈가 말했던 대사 같은걸로 표현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배고픕니다
17/01/31 14:24
수정 아이콘
추리시에 확실히 도움되는 인용문구같아요. 감사합니다 !
설명충등판
17/01/31 14:22
수정 아이콘
"오컴의 면도날" 입니다.
배고픕니다
17/01/31 14:23
수정 아이콘
아 크크크크 감사드립니다 전기톱이라니
Nasty breaking B
17/01/31 14:22
수정 아이콘
오컴의 면도날
배고픕니다
17/01/31 14:23
수정 아이콘
아 크크크크 감사드립니다 전기톱이라니
원시제
17/01/31 14:25
수정 아이콘
오컴의 전기톱. 괜찮은데요.
뭔가 일본만화 제목으로 나올법한...
배고픕니다
17/01/31 14:53
수정 아이콘
면도날이 왜 전기톱이 됐을까요...
Rorschach
17/01/31 14:32
수정 아이콘
전기톱 크크크크크

참고로 저 오컴은 이름은 아니고 윌리엄이라는 (흔한 이름의) 수도사의 출신지역이라더군요. <장미의 이름> 보다가 뜬금없이 알게 된 내용;;
윌리엄 오컴이라고 하는데 좀 더 정확히는 "오컴 출신 윌리엄 (William of Occam)" 이더라고요.
배고픕니다
17/01/31 14:54
수정 아이콘
크크 감사드립니다. 지식이 늘었네요
17/01/31 14:40
수정 아이콘
오컴의 면도날이 아니라 셜록홈즈에서 나온 소거법입니다. 그런데 소거법은 말씀하신 내용과는 약간 달라요. 원래는 이렇습니다.

"가장 가능성이 적은 것들을 점차 제외하다보면 결국 남는 하나가 진실이다. 그것이 가능성이 적다하더라도."

오컴의 면도날은 경제성의 법칙으로, 어떤 가설을 설명할 때 덧붙여야 할 가정이 많고 설명이 복잡할 수록 틀렸을 가능성이 높다는 원칙입니다.
배고픕니다
17/01/31 14:53
수정 아이콘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와인하우스
17/01/31 14:41
수정 아이콘
오컴의 면도날 얘기하시는 거 맞나요? 오컴의 면도날은 그냥 사고하는 방법, 즉 도구를 말하는 것이지 어떤 진리를 담은 이론이나 가설같은 게 아닙니다.
쉽게 말해 설명은 짧고 간단한게 좋다 뭐 이런 얘기에요. 근데 그렇다고 꼭 복잡하고 장황한 것 = 틀림은 아니라서, 아무 때나 쓰면 큰일납니다.
배고픕니다
17/01/31 14:52
수정 아이콘
네 제가 떠올리려했던건 이게맞고요..친구가 자꾸 말도안되는 최악의 상황만 가정하길래 이걸로 대답을 해주고싶었어요
감사합니당
17/01/31 14:52
수정 아이콘
셜록 홈즈에 나온 대사고, 코난에서도 나오죠.
when you have eliminated the impossible, whatever remains, however improbable, must be the truth.
배고픕니다
17/01/31 14:57
수정 아이콘
아..셜록홈즈나 코난에서도 중요하게 언급되는 것이로군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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