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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31 00:25
원래 그런만화인데 음 중후반부터는 다른세력이나 장수들도 거의 조조만큼 상향평준화됩니다 특히 중후반부는 촉빠만화(제갈량제외)라고 해도 될정도라고 보구요
17/01/31 00:32
초반부는 다행. . 중반부는 더 오버됩니다. 위대하신 갓조조님에게 제갈량이고 뭐고 전부 열폭질하기 바쁠 정도죠. 그리고 곽가 가후 순욱 순유들이 조조님의 재미난 장난감으로 매번 농락당하고. . 어찌 우리같은 아둔한 머리로 조조사마의 위대한 지략을 헤아리겠는가!!
아무튼 짜증나고 거북한데 그럼에도 볼 가치는 있는 만화입니다. 아, 조조 나오는 부분만 빼고요. 유관장 3인방이 그나마 멋있게 나오니 기대하셔용
17/01/31 00:34
그냥 이 만화는 조조가 거의 신입니다.
조조가 적벽에서 죽을 뻔하며 당할 때, 가후가 '조조가 죽은 후의 세상은?' 이 질문으로 주유나 다른 장수를 농락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다른 장수나 군주도 성장하지만, 노년에도 조조는 한 차원 위의 평가자처럼 나옵니다.
17/01/31 00:40
조조쪽 스토리는 그냥 판타지로 보시면 되고, 의외로 다른 장수들 스토리 진행할 때가 괜찮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갈량 나오기 전까진 조조쪽도 좋게 봤는데 제갈량 나오고 부터는 후....
17/01/31 01:15
애초에 어떤 인물을 띄울때 그 사람을 신적으로 묘사하는것보다 인간미를 보여주는게 최근의 트렌드인데 그런면에서는 많이 다르죠.. 그래서 정작 그 만화 보는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게 조조 크크크
17/01/31 02:32
문제는 조조 영향이 줄어서 호불호를 덜타는 중후반부(적벽 이후)는 재해석도 같이 줄어버려서 그냥 그림만 멋들어진 삼국지 만화에 불과하단 거죠. 차라리 관도 이전 초반부가 그럭저럭 건질 내용이 있습니다. 다만 창천항로 전체에서 제일 높게 평가할만한 장면은 (중후반부)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순욱 묘사네요.
그래서 화봉요원이 갓입니다. 근데 공식번역이 없다는 게 흠.
17/01/31 02:47
간지와 뽕이 묘미인 만화입니다. 조조는 그냥 조조대로 봐주시고, 조조와 다른 캐릭터들을 좀 구분해서 보면 조금 편합니다.
걍 조조를 신격화한 팬픽으로 생각하면 볼만 할 겁니다. 삼국지 연의가 일종의 유비,제갈량빠의 팬픽이듯이 말이죠.
17/01/31 09:36
저도 이 의견에 한표. 조조뽕은 뽕은 거를꺼 거르고 취할껀 취하고, 다른 장수들도 매력적으로 묘사되어 있으니 그걸 위주로 즐기면 된다고 봅니다 흐흐
17/01/31 04:31
조조는 불쾌할정도로 전지전능하게 그렸고 다른 인물들은 참 멋있게 그려놔서 다른인물(특히 유비,관우)들이 더 매력적이에요.
그리고 지금4권보고계시면 아직 조조의 잘남이 반도안나온걸로..
17/01/31 09:03
주인공은 조조지만 주변인물들 보는 재미에 보는거죠. 나름 신박하다 싶은 묘사도 있긴한데
조조가 너무 신격화되서 위의 문관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저평가 되는 경향이 있어서 그 부분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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