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 시험준비하느라 군대를 늦게 입대하여 현재 군복무중인 26살 남입니다.

자연계열 쪽을 전공하여 변변한 인턴경험 같은 것도 없이 대학을 졸업해버렸고, 학점은 3.95에 토익 920, 한국사1급 정도만 가지고 있습니다.

군대에서 보직을 잘 받아 개인시간이 많은 편이라,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공무원 책을 사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남는 시간을 활용하려 공부한다지만, 붙을 때까지 제대해서도 시험을 칠 것도 아닌데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어제밤에 갑자기 깊은 회의감이 들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직 군복무가 1년 정도 더 남았는데 무엇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 의문이 듭니다.

사실 공기업 쪽을 가장 희망하는지라, 이번에 늘어난 채용공고를 보고 희망을 가졌는데 대부분이 인턴연계형이라서 군인인 입장에서는 참여가 힘든 것 같아 참 아쉽습니다.

계속 공무원 공부를 하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컴활이나 정보처리기사나 토스를 준비하면서 취업준비를 하는 것이 나을까요?

만약 후자가 낫다면 군인 입장에서 어떤 자격증을 노리는 것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