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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04 01:37:54
Name SKY92
Subject [질문] [스타1] 이영호선수의 선수생활에서 최악의 해는 언제일까요?
저는 이영호팬입니다만 이영호선수의 스타 1 커리어와 경기들을 되짚어보면서 갑자기 관심이 생겼습니다.


최고의 해라면 당연히 10년을 꼽을것이고....

최악의 해라면 아마 09년과 12년이 가장 언급이 많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07은 데뷔시즌이니까 아마 꼽는분이 적을것 같고요), 솔직히 커리어상으로는 12년이 09년보다 낫다고 봅니다.

09년의 경력이나 성적을 살펴보면 연간 프로리그 다승왕이 있지만 양대리그에서 좀처럼 16강의 벽을 넘지 못했고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으며 곰클래식을 우승하긴 했지만 비공식개인리그라 그렇게 인정을 받지 못했고요, 12년은 프로리그 다승왕에 팀도 프로리그 결승에 진출했고 스타리그 4강에 진출하기도 했었으니까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더 최악으로 느껴졌던것은 12년인데 프로리그 결승에서 정명훈,김택용선수에게 당한 2패, 스타리그 4강에서 정명훈선수에게 당한 0:3 패배가 크게 느껴져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09년도 개인리그에서는 부진을 겪고 있던 시기였지만 그래도 12년때보다는 커리어상으로는 쌓아놓은게 적었으니 중요한곳에서 패했을때의 충격과 타격이 12년보다는 덜 느껴지기도 했었고요.(사실 09년은 높은곳에 올라간적이 거의 없긴 했지만;;)


아무튼 10 이영호가 스 1 역사상 최고의 포스로 많이 언급되는데 그 이영호선수의 스 1 선수생활중 최악의 해는 언제인지 다른분들의 생각을 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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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리얼
13/08/04 01:40
수정 아이콘
온풍기?
13/08/04 01:41
수정 아이콘
윗분이 온풍기라고 하니 최악의 시점으로 치면 온풍기가 떠오르네요
임이최마온!!
13/08/04 01:44
수정 아이콘
팬분들 입장에선 09년은 그 이전을 알기에 아 또..ㅠ.ㅠ 이런 느낌일것같고,
12년은 10,11년도를 겪었기에 아..!! 하면서 머리가 띵해지느 느낌..? 제가 팬이라면 12년이 더 가슴아팠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제동팬입장에서 온풍기는 참 뭐라말해야할지.. 분위기상으론 무슨 이벤트전우승같은 느낌이 되어버렸네요.
그대가있던계절
13/08/04 01:45
수정 아이콘
우승 1회 ~ 우승 2회 사이의 텀인거 같습니다. 실력적으론 최강인데..

한참 동안 서지훈 테란이라고 많이 까인걸로;;
13/08/04 01:51
수정 아이콘
그때 참 신기하게 승률이나 포스같은걸로봐선 16강급이 아니였는데 개인리그 참 안풀렸었죠
초코다이
13/08/04 01:52
수정 아이콘
최악의 해는 08-09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프로리그에서는 잘나가는데, 개인리그에서는 좀처럼 16강 이상을 가지 못했죠..
09 바투스타리그에서 대 도재욱전. 유리한 맵인 달의눈물맵에서 무리하게 조이기 하다가 지고...
2햇 뮤짤 막겠다고 골리오닉이라는 그당시에는 요상한 빌드 쓰다가 망하고...
하지만 대 조일장전 단장의 능선에서 1배럭 병력으로 2햇뮤짤을 컨트롤로 극복하기 시작하는데...
울트라면이야
13/08/04 03:43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투햇 뮤탈이 나올 타이밍에 소수의 마린병력이 전진하기 시작하는데...??!!!!
떴다!럭키맨
13/08/04 02:14
수정 아이콘
08~09는 10을 위한 성장통으로 생각하면 하나도 아쉽지않고 개인적으로 아쉬웠던건 12년이네요.
특히 정명훈 선수와 붙었던 마지막 4강전이 못내 아쉽습니다.
류화영
13/08/04 02:37
수정 아이콘
저도 박카스 스타리그 우승부터 09년 중반까지요
울트라면이야
13/08/04 03:45
수정 아이콘
08시즌이요. 이제동빠이긴한데 그때 당시 이영호보면 진짜 소년가장....

개인리그 꾸역꾸역 올라가다보면 양대리그 + 프로리그 일정 겹쳐서 결국 광탈하고 어째 결승이나 중요한 무대가면 어김없이 신나게 털리는...
(정벅록이나 곰클 2인자 결정전이나 중요무대보면....)
그럼에도 클래스는 항상 톱 수준이라 차기 시즌에 이번시즌만은!! 기대받고 올라가서 역시나 일정 겹침으로 광탈에
스갤에선 서지훈테란으로...
결국 두번째 우승하고 나자 김동수테란?이라는 소리듣다가 바로 각성...
softcotton24
13/08/04 04:13
수정 아이콘
12년은 스타판이 막 병행도 하느라 진짜 끝물of끝물이었고 시청인구도 확 줄지 않았었나요?
2대회 연속 스폰서 못 구해 대회도 장시간 못 열어서 공백도 길었구요.
보통 1~2개월 텀인 스타리그간 공백에서 진에어는 5개월만에, 티빙은 7개월만에 열렸으니 3대회간 공백만 12개월...
이 시기에 우승한 정명훈, 허영무 선수를 폄하하려는건 아니지만 이영호 선수 팬 입장에서 너무 아쉽다는 느낌은 덜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이영호가 가장 아쉬웠던 해로 08~09시즌을 뽑는데 라이벌 김택용과 이제동이 차례로 본좌론 검증을 밟는걸 지켜만 봤어야 했죠.
테란 1인자이긴 했으나 정명훈이 무섭게 치고올라와서 1인자가 맞느냐, 최소 양강 아니냐 라는 소리까지 나왔구요.
정명훈이 그때 우승은 없어도 개인리그는 더 잘했고, 프로리그의 부족한 다승/승률은 T1 우승으로 메꾼다는 논리였던 것 같은데...
전 이 당시에 이영호와 정명훈은 실력적으로 분명한 갭이 있다고 봐서 전혀 그렇게 생각안했지만 어쨌든 논란이 되긴 하더군요...

게다가 이 시기에 소년가장이 심하다 못해서 5위였나 6위였나 하던 KT는 과연 우승 언젠가는 할 수 있을까 진심으로 의문이 들었구요.
나중에 우정호, 김대엽 2토스가 터져서 우승하지만...그 때 피잘 겜게에서도 KT를 무섭게 까시다 강등먹으신 KT 팬분(?)도 생각나네요.

그러나 08-09가 끝나자마자 이영호가 마저 남았던 포텐을 개인리그/프로리그 가리지 않고 귀신같이 터트리는데...
까다로운 조건들로 가득했던 본좌론을 통과하다못해 과거의 유물로 폐기처분하고, 갓라인을 창설할거라곤 정말 생각지 못했습니다.
13/08/04 09:12
수정 아이콘
박카스와 에버 사이가 아닐까 합니다.
팀도 본인도 많이 힘들었을 시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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