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달반? 두달 정도 사이에 얼굴빛이 눈에 띄게 까매졌는데요
만나는 사람마다 (심지어 거의 매일 얼굴보는 사람도)
얼굴빛이 꺼매졌다고 어디 아프냐고 할 정도

까맣다 하니까 표현이 좀 쌔보이네요
그러니깐 무슨 막 새까매진것까진 아니고 평소보다 검은기가 돌아요

원래 얼굴빛은 하얗지는 않았고 그냥 살색? 붉은기 쪼금 도는 살색이라고 해야하나
그정도 색이었는데 안색이 요즈음 갑자기 꺼매졌네요

근 두달간 뭐가 영향을 끼쳤을까 돌아봤는데

-담배는 거의 10년을 하루 2갑 ->새해 들어서 하루 15개피 정도로 줄였고
(근데 이건 얼굴빛 까매지고 난 뒤라서 상관은 없는 내용 아닐까요? 담배갯수 줄인거에 대한 스트레스도 크지 않습니다. 없다시피)

-술은 일주일에 1~2번? 먹는데 좀 많이 먹습니다 3~4병
그나마 여름가을에는 일주일에 3~4번은 먹었는데 한 10월부터는 1~2주에 한 번 정도였고여

-회사나 인간관계 스트레스는 그냥 평소 받는 정도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고 있고
업무관련 스트레스는 대한민국 직장인 누가 안 그렇겠습니까만은 직업 특성상 정신 노동이 꽤 심한 편이긴 합니다
다만 저희는 봄여름가을에 미칠듯이 업무량이 많지 오히려 11월 쯤 부터는 회사가서 거의 4~5시간은 놀고자고먹었습니다.

-크리스마스랑 연말에 혼자라서 좀 많이 우울했었는데 그것도 자기전 잠깐 2~3시간이었고
뭐... 크리스마스에 우울한건 익...듁... 하니까... ㅜㅜ

-먹는 양이나 식습관이 크게 변하진 않았어요. 쳐먹는 양이 좀 늘긴했는데 태어나서 이렇게 많이 먹었던 적은 처음이다~ 이 정도는 전혀 아니고요

-몸무게는 5kg 늘었습니다만 평소에도 90kg 에서 95kg은 정말 이틀 사이에도 왔다 갔다 했었어요 (지금은 살좀 쪄서 95kg)

-딱히 몸이 병원을 가야겠다 하게 아픈데는 없습니다
근데 아침에 잘 못 일어나요 피곤해서요
아무리 초비수기라 일이 없고 작업실 특성상 지각해도 부장님이나 누구한테 발각되지 않기 때문에 정신력 문제가 크다고 보긴 합니다만
봄여름가을 한창 노예마냥 일할 때보다 아침에 정말 못 일어나요
주 5회 지각을 찍지 않나 11시에 출근하질 않나

-지금 생각난건데 커피가 조금 늘었어요
원래 하루 2잔 먹는데 3~4잔 정도로요 한 2달 좀 넘은거 같네요 슬슬 한가해지면서 커피가 늘었으니까

-오늘 낮에 거울보다가 갑자기 살짝 걱정되서
병원은 목요일이나 토요일날 가볼건데
뭐 아픈데가 없는데 어딜 가야할지를 모르겠네요. 갑자기 걱정이 되기도 하고

- 31살이고 184cm 95kg 게을러서 운동은 아예 안합니다. 아마 태어나서 운동한게 고등학교때 축구한게 전부 일 듯
- 혈압은 기억이 안나는데 15인가 높았던거 같아요 정상보다
- 아빠는 당뇨, 엄마는 혈압약 드시고요
- 건강검진은 받아본 적 아직 없습니다.

- 병원가기 전에 쪼금 걱정이 돼서 인터넷에 검색해볼까 했는데 뭐라고 검색해야될지도 모르겠고 해서
질게에 한 번 여쭤봅니다. 어디가 안 좋은걸로 예상이 되는지? 병원은 그냥 내과에 가보는게 맞을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