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1/06 18:46:53
Name 살려야한다
Subject [질문] 너의 이름은. 엔딩 다들 좋아하시나요?
전 너의 이름은. 엔딩이 별로 마음에 안 들었는데 다들 엔딩이 좋았다고 하셔서 의아합니다.
전 신카이 마코토 특유의 엔딩을 좋아하는데 다들 별로 안 좋아시는 것 같아서 놀랐고요.
초속 5cm가 그렇게 회자되는 이유도 엔딩이 주는 여운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그저 그런 해피 엔딩이면 아직까지 이렇게 기억될까 싶습니다.
수천만 도쿄 인구 중에 그렇게 마주친다는 것도 말도 안되고 억지로 해피 엔딩 만든 것 같아서 영 찝찝했는데
다들 엔딩 때문에 좋았다고 하시니.. 저만 별로였나싶습니다. 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저 신경쓰여요
17/01/06 18:54
수정 아이콘
그것 또한 무스비...

라는 건 농담이지만 농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흐흐 사람의 몸이 서로 바뀐다는 것부터가 말이 안 되지만, 일단 그건 받아들인다고 친다면 왜 하필 그 두 사람이었을까요? 거기에는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그렇게 운명으로 이어진 두 사람이니까 서로 몸이 바뀐 거고 다시 만난 것도 운명으로 이어진 거겠지요.

사실 말씀해주신 초속 5cm 같은 경우는 두 사람이 다시 만나는 것을 공간상의 제약으로 인해 스스로 포기했잖아요? 그렇게 포기한 두 사람이라면 서로 만나지 못하는 엔딩이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너의 이름은 같은 경우는 시공간상의 모든 제약을 뛰어넘어서까지 다시 만나려고 애썼고, 기억을 다 잃어버린 채로도 막연하게나마 상대방을 찾고 있던 두 사람이니 만나게 해주는 게 좋은 엔딩이라고 생각합니다.
키스도사
17/01/06 18:54
수정 아이콘
전 여운이 남는 해피엔딩이라 좋았어요. 초속 5cm는 스토리와 엔딩의 호불호가 너무 갈리는 작품이었죠.(만화판을 보고 나면 남자주인공이 전혀 불쌍해 보이지 않지만) 만약 이번 작품도 엔딩을 초속 5cm처럼 만들었다면 아마 일본에서 지금처럼 흥행 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60억 인구중에서 서로 "붉은 실"로 연결되어서 몸이 바뀐 사람이라서 수천만 도쿄 한복판에서 마주칠 학률은 그보다 높다고 생각합니다. 억지스러울수 있는 장면이긴 하지만 작중에서 두 사람은 한몸이라는 묘사가 계속해서 나오죠. 두사람의 이름은 서로 대구를 이룬다던지, 달의 모양을 통해서도 두사람은 한몸이라는 걸 알려주는 등. 거기다 미츠하의 절반인 구치카미자케를 마심으로써 두 사람이 한 몸(=같은 운명, 무스비)이 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만날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Lovely Rachel
17/01/06 19:07
수정 아이콘
결국 운명이라는 걸 다루고 있는 작품이니까요. 걸맞는 엔딩이었죠.
초속 5cm는 뭔가 현실적이고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 느낌이라서 그런 엔딩이 어울렸었고요.
오쇼 라즈니쉬
17/01/06 19:08
수정 아이콘
전 해피엔딩이라 좋았어요 크크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갔습니다.
물론 초속 10cm 엔딩도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목에 스포일러 주의 추가하심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엔딩이라 당연히 스포겠지만;;)
세오유즈키
17/01/06 20:08
수정 아이콘
애초에 '운명'으로 이어진 존재이니만큼 이어지는게 저는 오히려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왜 그 둘이 운명인지를 설명하지 못한 건 아쉬운 부분입니다만 일단 그렇게 설정해놓았으면 마지막에 그렇게 끝내는게 깔끔한 것 같아요.시공간을 초월해서 이어진 인연인데 그 좁은 도쿄에서 못 만난다면 오히려 그게 이상한 거죠.잔잔하게 오픈 형식으로 나와서 더 좋았습니다.극장에서는 생각 못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마지막 장면이 초속5cm랑 겹치네요.
17/01/06 21:06
수정 아이콘
흥행을 위해서는 해피엔딩을 해야죠
예전 작품처럼 했다면 여운이 많이 남겠지만
크게 흥행이 안됬겠죠.
살려야한다
17/01/06 21:15
수정 아이콘
운명이라는 답변을 보니 납득이 가네요. 감사합니다.
17/01/06 22:37
수정 아이콘
미츠하가 타키시절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서 인근에 거주하게 되었을수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6181 [질문] 컴퓨터 하드드라이브를 복원하려고 합니다. [4] 신전부수기3207 17/01/09 3207
96180 [질문]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해주세요. [5] 누명8669 17/01/09 8669
96179 [질문] 콜오브듀티에 관한 질문입니다. [14] MagicMan3349 17/01/09 3349
96178 [질문] 저렴한 가격의 모니터 추천부탁드립니다. [4] 삭제됨4135 17/01/09 4135
96176 [질문] 조조전 온라인 할만한 태블릿 PC 추천 부탁드립니다. [4] 불쌍한오빠3710 17/01/09 3710
96175 [질문] 이 이미지의 출처가 궁금합니다 [2] nekorean3236 17/01/08 3236
96173 [질문] 혹시 게임그래픽 관련 학원다니거나 실무자 이신분들 계신가요?? [2] 히페리온8209 17/01/08 8209
96172 [질문] 체스배우고싶은데 [2] Lue2433 17/01/08 2433
96171 [질문] 숙면 취하는 방법 [4] OneDayMore3024 17/01/08 3024
96170 [질문] 주식 잔고가 안줄어드네요? [3] 칼퇴추구자3808 17/01/08 3808
96169 [질문] 미국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11] cs4560 17/01/08 4560
96168 [질문] 게임을 실행하면 컴퓨터가 꺼져요.. [10] 여행8004 17/01/08 8004
96167 [질문] 윈10에서 업데이트 안 뜨게하려면 어떻게하나요? [1] 해피바스2411 17/01/08 2411
96166 [질문] 롤 만화를 찾습니다!! [1] 비오는거리2712 17/01/08 2712
96165 [질문] AOA 이번 음원 참패.. 정말 노래들이 별로신가요? [28] LG.33.박용택5469 17/01/08 5469
96164 [질문] [워크3] 그런트는 어느정도 성능의 유닛일까요? [7] Waldstein4359 17/01/08 4359
96163 [질문] 영단기 신토익 무료배포교재(주황) VOCA 쿠폰번호 구하고있습니다 [11] 배고픕니다8750 17/01/08 8750
96162 [질문] University, College, Institute 차이 [4] 따루라라랑4184 17/01/08 4184
96160 [질문]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16] 삭제됨5590 17/01/08 5590
96159 [질문] 데스크탑 PC에 있는 동영상을 간편하게 거실 TV에서 보는 방법이 있을까요? [6] 아이언맨7098 17/01/08 7098
96158 [질문] 음반을 mp3로 변환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자꾸 컴퓨터가 재부팅 됩니다. [2] 있잖아. 그거해봐3138 17/01/08 3138
96157 [질문] 갤s7 18에 산거면 잘산건가요? [33] 삭제됨5849 17/01/08 5849
96156 [질문]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이 높은 이유가 뭘까요? [49] 김낙원5650 17/01/08 565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