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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04 11:48:59
Name 장난꾸러기
Subject [질문] 이틀 금식하고 바로 소주 고기 먹어도 되나요?
1월2일부터 금식중인데 오늘 중요한 일정이 잡혀서 소주랑 고기를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남의 돈으로 먹는거지만 거부할 수 없는 자리라서 먹어야 합니다.

일단 소주는 무조건 먹어야 될 것 같고(뺄 수가 없는 자리) 한데 금식한게 아까워서 고기 안먹고 술만 먹으려고 합니다. 사실 살빼려고 10일간 금식하고 이후 회복기동안 식단조절 운동 병행 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금식중에 술만 먹으면 몸이 너무 망가진다고 해서 술만 먹을지 아니면 금식 2일간이 아까워도 안주를 먹을지 고민입니다.

몸 버리는게 심하지 않는다면 안주 없이 술만 먹고 싶은데요 괜찮을까요?

1월1일 저녁부터 안먹었고 오늘 8시쯤에 약속이니 사실상 3일 금식입니다.

참고로 절대 조금만 먹거나 안먹을 수는 없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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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ya Stark
17/01/04 11:52
수정 아이콘
죽같은 거라도 좀 먹어서 속을 풀어주고 가세요. 안먹기를 권하겠지만 어쩔 수 없으면 먼저 풀어 놓는게 나을 것 같네요.
17/01/04 11:54
수정 아이콘
죽이라도 좀 드셔야... 바로 소주 들어가면 속 난리 날텐데..
17/01/04 12:05
수정 아이콘
지금 하시는게 존재하는 다이어트 방식이라면 그쪽으로 더 알아보셔야 할거 같고 상식적인 생각으로는 술만 드시는게 제일 안좋아 보입니다.

다이어트를 날짜 타이트하게 정해서 특정일까지 단기적 성과를 내려는게 아니라면 그냥 마음 편히 먹으시고 고기 드시고 다음날부터 다시 시작한다 생각하시는게 제일 편할거 같습니다.
정지연
17/01/04 12:15
수정 아이콘
아무 준비없이 바로 고기랑 소주를 먹으면 폭풍설4를 예상합니다.. 미리 죽같은 가벼운 음식으로 속을 풀어주는게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며칠간의 공복상태에서 소주만 먹으면 이건 간 보고 자살하라는 소리랑 마찬가지여서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간도 해독할려면 에너지원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 것도 안 주고 일하란 소리랑 똑같거든요..
장난꾸러기
17/01/04 13:13
수정 아이콘
에너지원은 기존에 체내에 있는 영양분으로 안되겠죠?
정지연
17/01/04 13:20
수정 아이콘
금식 상태면 체내에 에너지원은 없는 상태라 몸을 구성하고 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소모합니다.. 어찌보면 다이어트도 이걸 이용하는거죠..
그치만 사람 몸이 그렇게 효율 좋게 체지방을 소모하는게 아니고 최대한 안 쓰려고 하다가 어쩔수 없이 쓰는거다보니 간만 떼놓고 생각하면 영양실조에 걸려 죽기 직전의 상태에서 체지방과 단백질을 분해해서 미음을 조금 먹이고 또 굶어가며 일하고 쓰러지면 미음 조금 먹고하는게 반복되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건 다이어트가 아니라 그냥 혹사밖에 안되는거예요.. 다이어트와 영양실조는 한 끗차이밖에 안납니다..
장난꾸러기
17/01/04 12:37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죽이라도 먹고 가야겠네요. 아 진짜 어쩔 수 없는 술자리 진짜 싫다ㅠㅠ
17/01/04 13:03
수정 아이콘
술만드신다구요?;; 다이어트를 위한 금식이었다면 술이 젤 안좋습니다. 같은 양의 고기보다 칼로리가 더 높을거 같은데요;;
장난꾸러기
17/01/04 13:13
수정 아이콘
근데 술자리라서 술만 먹는게 고기랑 같이 먹는것보다는 다이어트는 더 효과적이지 않나요?
17/01/04 13:18
수정 아이콘
두개 드시는것보다는 술만 드시는게 더 나을거 같지만, 몸에는 더 안좋으실거 같습니다.
유스티스
17/01/04 13:12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하시면 다이어트는 가속화될겁니다. 위염, 장염이 와서 탈진, 탈수 상태 급행...
이혜리
17/01/04 13:36
수정 아이콘
100% 설사 합니다.
LeahGotti
17/01/04 13:59
수정 아이콘
술만 먹는 건 몸에 더 안 좋으니, 안주 꼭 챙겨먹으세요.
Tyler Durden
17/01/04 14:23
수정 아이콘
저는 금식자체가 몸에 안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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