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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04 01:18:00
Name 쿠쿠다스
Subject [질문] 미술에 관한 지식이 거의 전무한데 전시회가도 재밌을까요?
안녕하세요

겨울에 너무 방에만 있어서 최근에 미술 전시회좀 가려는데요...

그중 하나가 미술 전시회가는건데... 예전부터 미술에는 관심이 있었는데 거의 전문적인 지식이나 전시회를 제돈주고 간적은 없는데요.

이번에 혼자 가려는데 괜찮을려나요?

최근에 뭐 추천해주실만한 전시회 있나요? 그리고 컴퓨터로 보는거랑 실제로 가서 보는거라 임팩트가 다른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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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4 01:22
수정 아이콘
어떤 전시를 보러 가는 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딱 하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작품에서 어떤 의미를 찾거나 해석을 시도하려 하지 마시고,
그냥 선과 색의 조합 그 자체만을 보시라는 겁니다. 우리가 옷 고를 때, 디자인이 좋은 옷에 대해서 어떤 해석을 부여하지 않잖아요? 그것과 같이 현대 미술도 "디자인"을 감상한다고 생각하시면 편할 듯 싶습니다. 그냥 딱 보고 이쁘면 이쁘다, 별로면 별로다..
방민아
17/01/04 01:23
수정 아이콘
음.. 저도 미알못이라 컴퓨터로 볼 때랑 큰 차이는 못 느꼈지만, 그림을 보고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거나 이야기를 써내려가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재밌었습니다. 보고나서 기억나는 작가나 그림을 검색해서 어떤 삶을 살았고,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읽어보면 더 재밌더라구요 :)
무무무무무무
17/01/04 01:24
수정 아이콘
현대미술만 아니면 괜찮죠. 요새 하는 것 중에선 오르세전 한 번 가보세요.
밤식빵
17/01/04 01:34
수정 아이콘
미알못 입장에서 혼자 그냥 감상하고 오는거는 저는 괜찮았어요.(저는 좋아하는 작가 작품만 보러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도슨트가 있으면 진행시간 맞춰서 설명들으며 감상하는것도 좋은것 같고요.
컴퓨터로 보는거랑 실제로 가서 보는거랑 전 그닥 임팩트가 다르진 않더라구요. 진품이 오는경우도 드물고해서...
illmatic
17/01/04 01:37
수정 아이콘
저도 백지상태인데 여자친구는 전시회가는걸 좋아해서...
여자친구가 일단은 일반 전시회 말고 클림프인사이드부터 가보자고해서 따라갔는데 별 재미가 없더라구요. 흐흐

그리고 옆에서 보기에도 재미없어 보였는지 예술의전당에서 하는 무슨 전시회 티켓도 있었는데 그건 어머니랑 둘이 다녀오더라구요.
VinnyDaddy
17/01/04 02:02
수정 아이콘
컴퓨터로 보는 것과 실제 작품을 보는 건 약간 다릅니다.
특히 작품들의 규모가 큰 경우에 더 그렇습니다. 일단 사이즈가 크면 뭔가 좀 와닿는 게 있거든요.

전시회에 음성해설이 제공되면 그걸 들으면서 보시면 더 좋으실 겁니다.
예쁜여친있는남자
17/01/04 02:34
수정 아이콘
재밌어요 저도 윗분처럼 여친따라강남가기로 시작했는데 요즘 전시회는 다들 컨셉도 있고 재밌더군요 지금도 미술알못이지만 재밌습니다. 요즘엔 빛공예 같은 새로운 전시회들도 있어요
랄라리
17/01/04 05:02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른듯 한데 저같은 경우는 전시회 별로 재미없더군요.
지나가다...
17/01/04 05:29
수정 아이콘
저도 지식은 없습니다만 자주 갑니다. 인상파 정도까지는 모르고 봐도 감탄스럽더라고요. 현대 미술은 몇 번 갔는데 이제 포기했습니다..( '-')
아직 인증받지 않은 회원입니다
17/01/04 06:17
수정 아이콘
문학같은 예술 좋아하는편인데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이제 포기했습니다. 포기하니 편해지더군요 크크. 혹여나 파리갈일있어도 루브르박물관은 안갈겁니다.
새벽포도
17/01/04 06:39
수정 아이콘
모르고 가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선입견이나 편견이 안 들어가잖아요.
정답이 없기 때문에 그냥 작품보고 느껴지는 자신의 느낌을 들여다 보는 게 재미죠.
작가의 마음과 통하는 것도 재미지만 작품을 매개로 내 자신을 들여다 보는 게 더 유익했습니다.
고양이맛다시다
17/01/04 07:46
수정 아이콘
실제로 가셔서 보시면 사이즈가 커서 임팩트가 다릅니다.
큰 그림의 경우엔 특히 그렇죠.
전 루벤스 그림보고 참 좋았었습니다.
꽃이나까잡숴
17/01/04 08:10
수정 아이콘
재미없을 가능성이 높기는 하다고 봅니다;;
스타카토
17/01/04 09:02
수정 아이콘
혹시 염려되면 도슨트를 이용하는것도 좋고...
요즘음 음성단말기 있어요. mp3같은 기기가 있는데 2000원정도면 대여해 줄꺼에요.
설명 잘해주니깐 그걸 이용하는것도 좋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그냥가도 알단 책이나 화면으로 보는것과는 차원이 다른면이 있어서 그것만 즐겨도 꽤 좋을껍니다.
싸구려신사
17/01/04 09:24
수정 아이콘
저도가본적은없지만 큰 감명도못받고 재미없을것 같아요.
화염투척사
17/01/04 09:40
수정 아이콘
혼자 가면 스킵스킵 하게 되고 재미도 별로 없습니다. 감명을 돋구워줄 설명충 친구 또는 돈 내고 듣는 설명을 동반해 가세요.
광개토태왕
17/01/04 09:42
수정 아이콘
3년 전에 반고흐 전시회 보러 예술의 전당 가봤었는데 솔직히 정말 재미 없었습니다.
미술에 관심이 있지 않은 이상요.....
열혈둥이
17/01/04 10:04
수정 아이콘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적용되는게 예술쪽만큼 확실한곳도 없죠.

해당 전시회의 컨셉이나 시대상 혹은 작가에 대해 조금만 공부하고 가도 느낌이 많이 달라지실거에요
클레오파트라
17/01/04 12:17
수정 아이콘
현대 쪽 보다는 옛날 그림, 조각이나 설치보다는 회화부터 시작하는걸 추천합니다. 일단 유명한 화가전에 가보시구요.....
유스티스
17/01/04 13:29
수정 아이콘
저도 알못이던 중2때 덕수궁에 초청된 램브란트 전시회보고 스탕달신드롬되기도 했으니 일단 뭐라도 가보는게 제일이라 생각합니다.
17/01/04 14:48
수정 아이콘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적용되는게 예술쪽만큼 확실한곳도 없죠22222

관련된 이야기 정도는 읽어보고 가시는게 미술전을 훨씬 더 재미있게 해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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