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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3 13:54
노안에 대해서 제가 알기로는 안구의 수정체를 조절하는 모양체 근육의 문제로 초점을 맞추기가 힘들어져서 그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7/01/03 13:55
예전에 대학교에서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보통 시력이란 특정 사물을 볼때 초점이 렌즈를 통해 뒤에 망막에 한곳으로 모이게 되는데 이게 초점이 잘 안맞으면 흐릿하게 보이고 잘맞으면 뚜렷하게 보이는 원리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 눈은 성장하면서 모양이 계속 바뀌게 되는데 성장기에 가까운걸 계속 보면 눈의 모양이 가까운 사물만 보게끔 초점이 맞춰지게 되어 보통 사물을 볼때 흐릿하게 보이게 되고 이게 흔히 말하는 시력이 안좋다고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시력의 저하는 이 이유 말고도 렌즈의 문제라든지 망막의 문제라든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겁니다. 들은지 10년도 넘은 얘기라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17/01/03 14:16
근시의 경우는... 안구가 비정상적으로 길어서 (앞뒤로) 생긴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성장하는 동안 계속 나빠지고 성장이 멈추면 나빠지는 것도 먼추구요... 안구가 길어 초점은 그 앞에 맺히고 오목렌즈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안구가 길어져 시신경이 압박을 받기도 하다보니 녹내장의 원인이 된다고도 합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원시는 나이먹어서 수정체를 조정하는 근육에 탄력이 부족해져 상이 더 뒤에 생긴다고 합니다.
17/01/03 14:18
28세 남자입니다. 1년 전 맞춘 안경을 쓴 상태에서 초점이 잘 안맞는다는 느낌이 들며 시력이 떨어진 것 같아 안과와 안경점을 여러 곳 다니면서 물어봤습니다. 0.2~3 정도 교정 시력이 떨어졌는데, 시력이 이렇게 떨어질 나이가 아니라는 의견은 모두가 일치하지만, 곳곳마다 의견이 다 달라서 도대체 어떤 말을 믿어야할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안과에서는 속눈썹 때문에 각막이 긁혀서 그런거라며 쌍수를 권유하고, 어떤 안과에서는 안구건조증이니까 기존에 쓰던 카이닉스나 티어린프리 외에 디쿠아스를 추가적으로 처방해주고, 한 안경점에서는 아리야 스타크님 말씀처럼 눈 근육이 약해서 초점을 잘 못 맞추기에 생기는 현상이라며 다초점렌즈를, 또 어느 안경점에서는 전자파와 블루라이트 필터를 권유, 어느 곳은 피곤해서 그런거라며 걍 잠이나 푹 자면 된다고 하구요. 눈 만큼 정답이 없는 부위도 또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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