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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0 23:29
수치를 속일수는 없지만 중요한건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속에서는 찾기는 어렵지만, StepByStep님께서 학점이 다소 낮은 대신에 대학 생활에서 어떤 것을 이루었는지를 얼마나 잘 풀어낼수 있는지가 관건이 아닐까 싶네요.
16/12/20 23:32
제 생각에는 졸업유예 후에 가장 낮은 과목들 중 재이수가 가능한 과목들을 재이수하여 3.0이상으로 올린 후에 취업준비를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야로 취업을 하고 싶으신지에 대한 부연설명이 조금 부족합니다.. 좀더자세하게 도움을 요청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6/12/20 23:38
반도체, 제철기업 R&D제외 직무나 외국계기업 마케팅직무생각하고 있습니다. 전공에 관심이 없는만큼 폭넓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6/12/21 00:02
제가 소재 관련 학과 졸업해서 첫 직장을 기술영업직으로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저는 학점은 3.7/4/5 정도로 무난했었는데 저 같은 케이스가 특이한 경우라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말씀 주신 마케팅, 기술 영업직 자체의 TO가 공장쪽 TO에 비해 굉장히 적을 뿐 아니라 처음부터 신입 사원을 뽑는 경우도 흔치 않을 뿐더러 공장에서 몇 년간 근무해 본 엔지니어를 영업으로 재 기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6/12/21 00:08
같은 공대생이며 이번 하반기에 취업한 경험 & 주변 선배들 이야기 참고해서 몇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건
아무래도 3.0이상은 반드시 넘기심이 좋습니다. 언급하신대로 학점 3.0이라는 공식적인 커트라인에 걸려서 대부분의 대기업에 지원이 불가하고, 학점을 안본다고들 하지만 일반적으로 3.5라는 평균치보다 많이 낮을경우 면접이나 서류심사시에 약점으로 작용합니다. 대신 이러한 학점대신 본인만 가질수 있는 강점에 대한 이야기들을 자소서에 잘녹이고, 면접때도 잘 발휘하심이 좋습니다. 마케팅쪽은.. 관련전공자분들이 이미 너무 많은 경험들을 가지고 있는데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구요. 아무래도 기술영업쪽이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만약 기술영업 & 구매부서에 가게된다면 아무래도 외국어 능력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 대기업 자동차업계 구매부서에 근무 중인 선배는 기계공학을 전공함과 동시에 카투사 & 해외거주 등으로 영어 거의 프리토킹수준으로 입사했는데, 자기 위에 대리급 이상들은 공대출신임에 불구하고 중국어/스페인어 등 총 3개국어 하는 분들이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한가지 예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없겠지만, 기술영업쪽으로 가게된다면 (특히 대기업) 해외고객을 많이 대하기 때문에 외국어 능력이 필수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기술영업이라 함은 그와 관련된 전공지식을 토대로 영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전공도 필히 숙지하셔야합니다. (볼트/너트 강도에 대한 계산 및 타당성 검토부터 시켰다고 하더군요. 신입 첫업무가) 전공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애초에 마케팅직무에 관련된 활동이나 경험부터 쌓으심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16/12/21 08:53
서성한이라도 학점이 너무 안좋으셔서.
요즘 같은 시기에 대기업 입사는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마케팅 쪽으로 생각하시면.. 음.. 눈을 좀 넓히셔서 중견까지 살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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