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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12/14 09:56:19
Name 누비이불
Subject [질문] 시간적 여유가 없으신 분들 이직 준비 어떻게 하셨는지요.
안녕하세요.
조금 있으면 근무를 시작한 지 약 1년이 되는 직장인입니다.
지금 다니는 곳이 연봉, 사람, 직무, 업종, 통근시간... 모든 게 좋지 않고 괴로운 곳이라
입사한 지 1주일이 되지 않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매일매일 당장 나오고 싶다는 마음 뿐이었지만
긴 근무시간과 통근시간, 체력문제 때문에 도저히 뭔가를 할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다니고만 있었습니다....

지난 여름쯤 이제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다,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는 느낌이 왔고
기계적으로 꾸역꾸역 다니고 있었으나 최근 그동안 누적되고 있었던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폭발할 지경이 되면서 아무리 시간이 없고 피로하더라도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고 느꼈습니다.
지금 당장, 어느 순간 퇴사를 해도 아무 미련이 없지만 좋지 않은 스펙으로 괴로운 취업난을 겪었기에,
또한 금전적인 문제로 인해 되도록이면 다니면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퇴근 후 잘 준비를 하고 5~6시간 정도를 자는 게 전부인 생활을 하고 있고
주말에는 하루에 가까운 시간은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막상 마음을 먹어도 막막하여 푸념 겸 질문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근무시간이 길거나 그 외 사유로 시간적 여유가 없으면서 이직 준비를 해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어떤 과정(시간관리, 마음가짐, 생활패턴 등)을 겪으셨는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개월이 지난 후 내용을 간단하게 수정하려고 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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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오늬
16/12/14 10:30
수정 아이콘
어... 일단 '얼마 안에 이직한다'는 목표 기간을 대략적으로 세우고요(저는 6개월 잡았는데 결과적으로는 3개월만에 이직) ,
그 기간 동안은 힘들어도 어쩔 수 없으니 버티자고 마인드 컨트롤을 우선 했습니다. 어차피 힘든건 힘든건데 기간을 잡으면 그래도 좀 낫더라고요.
이직하는 동안은 뭐 남들이 수군거리거나 말거나 구인정보 알아보고 서류 내고 면접보러 가는게 최우선이고
일은 빵꾸 안내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을 만큼만 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회사마다 다를 것 같긴 하지만...
일단 어디가 됐든 옮긴다=다시 업무에 복귀할 일은 없다=뒷일을 커버하는 건 내가 아니다(?!?!)는 마음가짐으로...;;
좋지 않은 근무태도이긴 한데 이렇게 배수진을 치지 않으면 과감하게 옮기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만두지 않고 다니면서 이직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는 좀 아이러니하긴 하지만...
성공적인 이직 기원합니다.
유니브로
16/12/14 10:44
수정 아이콘
이직 하는게 참 어려운 일이죠. 어려운 상황속에 계신것 같은데 기운 내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기를 기원합니다.

분야를 모르니 어느 부분을 어떻게 준비하라는 조언은 어렵고
우선은 이력서랑 자소서를 최대한 디테일하게 작성해서 여러 취업 포탈에 올려두세요.
틈날때마다 업데이트 자주 하시면 해당 이력서보고 연락이 올거에요.
16/12/14 14:54
수정 아이콘
신입으로 1년 이하는 아니시겠죠?
그러면 이직이라고 볼수는 없고 그냥 신규취업을 하신다고 생각하셔야
누비이불
16/12/14 15:32
수정 아이콘
데오늬 님, 유니브로 님 댓글을 읽고 기운이 많이 났어요. 힘이 되는 댓글을 남겨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따뜻한 말씀 때문에 힘도 나고 막연한 상태에서 생각을 구체화 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재 하는 일은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간단히 말해 단순 사무직입니다.

_zzz 님, 맞습니다. 이직이라고 표현했는데 사원으로 신규취업을 해야 하니 재취업이 맞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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