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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08 03:11:49
Name 퐌느
Subject [질문] 아시아 플러쉬 신드롬은 알콜 분해도 늦나요?
알콜 ----------> 아세트알데히드 ----------> 아세트산 중
         ADH                                   ALDH
ADH (Alcohol Dehydrogenase)
ALDH (Acetaldehyde Dehydrogen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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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말그대로 아시아 플러쉬 신드롬으로

맥주 한잔만 먹어도 얼굴이 붉어집니다

그런데 오히려 오래 먹을시에는 누구보다도 오래 버티는데요.. 한번도 필름이 끊긴 적은 없습니다.

술에 잘 취하지 않는 것 같은데요.. 결국 플러쉬 신드롬을 일으키는게 ALDH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 질문이 두개 있습니다.

1. ALDH 가 부족한 플러쉬 신드롬의 경우 알데히드가 축적되 얼굴이 붉어졌다고 쳤을때

정확히 같은 양의 술을 먹은 술 분해 능력이 좋은 사람보다 알콜 농도가 더 높은가?

(=ADH 는 같으므로 혈중 알콜 농도는 술잘먹는 사람과 똑같으나 , 알데히드의 농도만 다른 상태라고 생각할수 있는가?

아니면 알데히드의 농도가 높은 상태에는 알코올 농도도 술 잘먹는 사람보다 높은가?)

2. 시간이 지나면 얼굴이 하얘지면서 술을 계속 마실수 있게 되는데 이건 ALDH 가 조금 있다가 활성화 되는것으로 해석할수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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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기
16/12/08 03:54
수정 아이콘
아시아 플러쉬 신드롬이 정확히 어떤것인지 모르겠지만 위와 같은 기작일때 ALDH 효소가 부족하면 알콜과 아세트알데히드 모두 농도가 올라갑니다.

그리고 아세트알데히드은 1급 발암물질입니다. 정말로 ALDH 분해효소가 적으신거면 그냥 술 줄이는게 몸에 좋습니다. 근데 제 생각엔 그냥 홍조 증상이 있으신거고 ALDH 분해효소가 적지는 않을거 같기도 합니다.
16/12/08 04:08
수정 아이콘
위와 같은 분해과정은 맞는데요 같은 알코올의 양일시 왜 둘다 올라가는건가요? Adh는 같다고 가정한다면요
하루일기
16/12/08 04:17
수정 아이콘
산물이 많아지면 기질도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화학 평형 법칙인데 효소가 있어도 동일히 적용됩니다.
16/12/08 06:28
수정 아이콘
이 신드롬의 경우
1. 변형 ADH때문에 에탄올을 아세트알데히드로 바꾸는 속도도 빠르고 ALDH의 부제로 아세트알데히드가 아세트산으로 바뀌는 과정이 느립니다.
결론은 마셔도 술은 잘 안취하지만 발암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만 축적된다.
2. 술 마신다고 미토콘드리아에 없는 ALDH가 갑자기 생기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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