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년이면 4학년인데 아직 딱히 나아가고픈 진로를 정하지를 못해서, 방학 동안에 무얼하며 보내야할 지가 고민되네요.

여태까지야 그냥 하고픈거 하면서 신나게 놀았는데, 놀다보니 어느새 졸업이 코앞이라... 허허...

대충 윤곽이라도 잡히면 거기에 맞춰서 활동이라도 찾아보던지 할텐데, 지금은 막막하네요.



1) 일단 학과는 경제학과인데, 학문에 관심은 없어서 대학원 진학은 논외로 두려 생각중입니다.

집안에선 공기업을 희망하지만, 제가 알기로 공기업은 GPA를 많이 본다고 들어서, 잘해봐야 평이한 수준인 제 학점으로는 많이 힘들 것 같고,


2) 그나마 특기를 꼽으라면 외국어를 비교적 잘하고, 재미있어합니다.

4년 전에 토플 116점, HSK 6급이 있었는데, 그 동안 쉬긴 했어도 조금만 하면 금방 점수는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걸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직업군이 있나요?


3) 단순히 언어가 좋다 -> 강사! 면 참 좋겠지만, 몇 번 가르쳐 본 결과 가르치는 데에는 재능이 없는 것 같아요...


4) 일반 기업들 중에 그나마 특기와 연관이 있어보이는게 무역이나 관광 쪽 같은데, 실제로 관련이 있나요?




저 위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대충 어느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 좋을 지 알고 싶습니다.




밤이 늦어서 혹여나 못 보더라도 내일 낮에는 꼭 확인하고 조언에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