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문회가 끝났습니다.

이렇게 각잡고 보는건 처음인 청문회였는데요, 이재용 부회장의 답변을 보다가 너무 짜증이 나서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오늘 청문회에서 봤을때 이재용 부회장에게 예 or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하면 무조건
" 존경하는 위원님 송구합니다만, 다음부터는 더 잘하겠습니다."
" 확실한 수치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민감한 질문은 [전혀] 대답을 하지 않고 넘어가는데 이걸 제지할 방법이 안보이더라구요. 동일하게 여러번 질문해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빠져나가버리구요.

이게 이재용의 삼성이라는 배경때문에 의장이나 의원들이 못집고 넘어가는것인지, 아니면 청문회에서는 애초에 저런식으로 나올때 더 이상 강제할 수 없는 사항인건지 궁금합니다.




ps. 내일 최순실이 나와서 질문받았을 때
이런 방법으로 동일하게 빠져나가면, 정말 미쳐버릴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