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12/04 20:59:57
Name 삭제됨
Subject [질문] 첫 연애 후 이별 극복 어떻게 하나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2/04 21:06
수정 아이콘
여자가 정말 글쓴이님을 좋아하고 평생 반려자라고 생각하면
자식이기는 부모없다고 반대하건 말건 여성분도 강행했을거라고 생각하세요
그게 아니면 그냥 인연이 아니었던걸로 생각하시고 쿨하게 넘기.......는건 어렵고요
아무리 봐도 답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열심히 놀고 울만큼 우시고 그래도 안되겠다 생각하시면
나중에 돌아봤을때 후회없을때까지 좀 구차해보이더라도 매달리고 설득해보시길!!모쪼록 잘됐으면..
사견은 죄송하지만 만약에 장모님 될 사람이 그런 궁합따지고 외동 이런거 극심하게 따지면 제가 먼저 정나미 떨어져서 그만둘것같기도합니다..
결혼을 한다고해도 편하진않을 것같구요. 어디서 이상한 정보 듣고 이러쿵 저러쿵 간섭할것 같기도하고 ㅡ,.ㅡ;;

그리고...첫 연애라고 하셔서 말씀드리지만 이사람이 나한테 정말 최고다..와 더할나위없이 짱짱걸이네 생각해도
더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높은확률로
16/12/04 22:48
수정 아이콘
무언가 집중할 거리를 찾아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게임. 그 중에서도 LoL을 시작 했었습니다..)
게임 하는 동안에는 생각 1도 안 납니다. 친구들의 트롤링에 웃기도 하고, 속 터지는 플레이에 빡치기도 하고 보통 게임하는 사람이 될 수 있지요.
그러다 쪼금 살만해진 후부터는 운동도 하고 옷도 사입으면서 소개팅 해달라고 여기저기 부탁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났었네요.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기 시작할 무렵부터는 생각도 잘 안나고, 나더라도 그닥 괴롭지 않더군요.
역전인생
16/12/04 22:54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 분이 부모님의 반대를 무시하고 강행할만큼 글쓴이 분을 사랑하지 않았던 겁니다.
전 그런 식으로 합리화하려고 노력했어요.
16/12/04 23:44
수정 아이콘
첫연애 2년뒤에 헤어지고 제가 붙잡아서 다시 사귀고 결국 헤어졌습니다. 후유증은 다음 사람만나기전까지 갔던걸로 기억하네요.

가장 좋은 잊는 방법음 새로운 만남인것 같습니다. 그게 새로운 연인이든, 운동이든, 공부든. 빨리 극복하기실 바랍니다.
행운유수
16/12/04 23:57
수정 아이콘
납득할 수 없는 이유 때문에 헤어져야만 한다는 건 정말 괴로운 것 같아요. 내가 잘못했거나 상대가 잘못한 게 아닌데, 혹은 어느 한쪽이 잘못을 했더라도 그게 인연을 끊어야할 만큼 크게 잘못한 일이 아닌데 헤어져야하는 상황은 정말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감내하기가 너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생각나고 아프고 먹먹하고, 갑자기 행동과 생각을 멈추며 멍해져버리는 그런 순간들이 가끔씩 있어요. 그래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괜찮아져서 언젠가는 무뎌지는 순간이 올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많이 힘들고 괴로우실 심정이 십분 이해가 됩니다. 근데 그런 것도 인생인 것 같아요. 세상사 돌아가는 걸 보면 어떤 사람들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죽게되는 경우도 있잖아요. 조금 이상한 생각일 수 있겠지만, '나보다 더 불행한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그래도 나는 아직 살아있고 앞으로 행복한 순간들이 올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면 버티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버텼고, 지금도 버티고 있습니다.

경험이고 추억이 될 테니, 너무 망가지진 마시고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잘 버팁시다.
16/12/05 00:1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황신강림
16/12/05 05:44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잘 이겨내 보겠습니다.
파랑파랑
16/12/05 08:48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부모님 반대를 이길 정도의 인연이 아니었던거죠. 더 좋은 인연은 분명히 있습니다.
저도 첫연애 늦게 했는데 헤어졌을 때 이별노래 하루종일 듣고 술은 일부러 안마셨어요. 취해서 연락할까봐요. 결국에 시간이 잊게 해줬습니다만 당시는 참 가슴이 먹먹하고 일도 손에 안잡히고 다 그만두고 싶었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담담하게 묵묵히 버티시길,
그리고 이왕이면 새로운 인연 찾으시길.
이혜리
16/12/05 10:17
수정 아이콘
첫 연애면 성사되는것도 좋았겠지만 지나고 보면 어쩌면 다행이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세상에는 좋은 여자가 참 많고 남자나이 서른이면 이제 시작이예요.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는 경험 해보세요
YORDLE ONE
16/12/05 10:31
수정 아이콘
도움이 안되는 답변이긴 하지만 기운내세요.. 가슴아프네요 참
Lucifer0
16/12/05 10:40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음.. 무슨 말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네요.

황신강림님께서 지금 겪으실 아픔과 괴로움이 어느 정도 상상이 가서 작게나마 위로를 드리고자 댓글을 남깁니다.

잊으려고 해봤자, 안잊혀집니다. 그냥 다른거에 몰두하고 울고 싶은대로 울고 그렇게 실컷 아파하고 그리고 아주 약간이나마

무덤덤해질 때쯤 또 다른 인연을 만나봐야겠죠.

마냥 슬퍼하고 괴로워하는 황신강림님의 모습을 보신다면, 부모님과 주변 지인들의 마음은 얼마나 찢어지겠습니까.

말처럼 쉽진 않지만, 인연이 아닌 사람은 훌훌 털어내야죠. 곧, 인연을 만나 행복한 연애를 하실 수 있으실거예요.

부디 황신강림님의 마음에 평안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또한, 지금 겪으시는 사랑의 아픔도 나중에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 할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Daniel Day Lewis
16/12/05 11:01
수정 아이콘
길게 써서 위로가 될 것 같지 않아 짧게 남깁니다.
사람은 사람으로 잊구요. 결혼에 대한 반대는 오히려 님께 이득입니다. 연애와 결혼은 완전 다른 이야기라 저런 어머님이면
직접 가족이 된 후에는 더 걱정거리만 안겨줍니다.
대니얼
16/12/05 21:36
수정 아이콘
좋아했으니 많이 아플겁니다..
울고싶을때 울고, 하고싶었던거 다 해보시면서 지내세요
아프고나서 열병 치룬 것처럼
시간이 지나면 더 건강하고 성숙한 시간이 올꺼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4376 [질문] 처음으로 직장을 가졌는데. 고민중입니다. [26] 삭제됨3780 16/12/06 3780
94375 [질문] 커피만 마시면 화장실에 갑니다 [21] wook985362 16/12/06 5362
94374 [질문] 오사카 주변 5박6일 일정 및 패스에 대한 질문입니다. [13] V24373 16/12/06 4373
94373 [질문] 인터넷 설치 관련 질문입니다 [4] 집에서나오지맙시다1715 16/12/06 1715
94372 [질문] 세월호 7시간 시점에관한 질의사항입니다. [11] 시오냥2554 16/12/06 2554
94371 [질문] 유통기한 지난 냉동 돈까스 튀겨 먹어도 될까요? [15] kylemong25600 16/12/06 25600
94370 [질문] 1일 1팩 좋나요? [12] 76to692997 16/12/06 2997
94369 [질문] pc 견적 및 호환 질문 [6] JL2623 16/12/06 2623
94367 [질문] 보조배터리 추천 부탁드립니다. [4] Dr.덴마2470 16/12/06 2470
94366 [질문] 체크카드로 험블번들 구매 안되나요? [6] 여섯넷백5252 16/12/06 5252
94365 [질문] PC제어 가능한 벽걸이 디지털 카운터 있나요? MDIR.EXE1406 16/12/06 1406
94364 [질문] ps4 타이틀 추천 부탁드립니다. (이른 설연휴 준비) [12] BISANG3616 16/12/06 3616
94363 [질문] 삼성역쪽 20~25명쯤 단체회식할만한 장소 있을까요? [8] aura3492 16/12/06 3492
94362 [질문] 대북지원에 대한 질문입니다. (노무현, 이명박, 진보10년, 보수10년) [8] Dow3114 16/12/06 3114
94361 [질문] IT선배님들 전자정부표준 spring 관련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9] eosdtghjl1944 16/12/06 1944
94360 [질문] 커피에 관한 질문입니다. [4] 바둑아위험해2145 16/12/06 2145
94359 [질문] [컴퓨터] 390x로 144hz 문제없을까요?? [2] 그런데말입니다2399 16/12/06 2399
94358 [질문] 현실적으로 임신 가능한 나이가 어느정도 인가요? [27] 카스트로폴리스22202 16/12/06 22202
94357 [질문] 신림쪽에 가격좀 저렴하고 괜찮은 치과 있을까요? [6] 으컁/5306 16/12/06 5306
94355 [질문] [LOL] 자유랭크도 12월7일이면 솔로랭크처럼 전적 다 초기화되나요? [2] bigname3840 16/12/06 3840
94354 [질문] [해외축구] 알베스vs람 [46] 톰가죽침대4932 16/12/06 4932
94353 [질문] 핸드폰을 대리점에서 사는것보다 올레샵에서 사는게 더 싼건가요? [10] nonetheless3569 16/12/06 3569
94352 [질문] 핸드폰 혹시 V20이나 S7엣지 사용중이신분..? [14] 레너블4767 16/12/06 476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