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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9 20:33
원래 라면 끓일때 넣는 물양인 500ml 정도를 넣으면 싱겁습니다.. 면이 빨아 먹는 물의 양까지 감안한게 500ml 라서 대충 반정도를 넣어야 비슷한 짠 맛이 나옵니다..
그리고 면에서 나오는 전분과 기름이 없기 때문에 같은 짠 정도라면 국물이 조금 더 맵게 느껴지고 좀 더 맑은 국물이 나오고요.. 라면 스프만 따로 파는건 아마도 급식같은데서 대량으로 끓일때 편하게 하기위해 면따로 스프 따로 대량으로 공급하기 위한것일거고요..
16/11/29 20:36
예전 자율학습 할 때 라면국물이 너무 먹고싶어서 한번 해봤었는데요.. 전혀 다른 맛이었습니다. 아마 면발이랑 같이 끓여야 밸런스(?)가 맞는 것 같아요.
16/11/29 20:39
국딩때였나 어머니가 아프셔서 라면 스프만 넣고 국이랍시고 끓인 적이 있습니다. 맛은 그다지... 튀긴 면이 들어가야 그 맛이 나오는 거 같아요.
스프만 파는 거는 그거만 끓여먹으려고 사는 게 아니라, 라면 사리를 사서 같이 먹으려고 사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분식집 같은 데서 대용량 라면스프와 라면사리를 쓰면 편하기도 할테고요.
16/11/29 20:53
다르긴 한데 그렇다고 전혀 다른 색다른 맛정도는 아니죠.
자취할때 면 부셔먹거나 해서 남는 스프에 채소랑 계란넣고 국처럼 해서 안주로 종종 먹었네요
16/11/29 21:00
수분이 더 많아지고 기름이 안나와서 맛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스프만 대용량으로 파는것과 라면사리를 사서 같이 해먹는게 조금이나마 저렴합니다. 단 스프는 종류별로 다양하게 나오는게 아니고 몇종 없긴 합니다.
16/11/29 21:40
맛없습니다..
군대에서 한번 락앤락 물통 500ml 짜리에 뜨거운 물과 라면스프를 넣어본적이 있는데 기대하던 라면 국물은 절대 아니고 완전히 다른 국이더군요. 두모금 마시고 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유탕처리면의 위대함을 깨달았어요.
16/11/30 00:47
그냥 라면스프만 끓이면 고추가루 넣은 다시다 맛이죠.
이제 여기에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이게 요리가 되는거지 그냥 끓이면 매운 다시다 국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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