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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5 21:57
저도 하이탑 스니커즈 살짝 끼는게 한컬레 있었습니다. 그 중간 사이즈가 없어서 딱 맞은걸 사왔었어요.
앞뒤 길이는 맞았는데, 발볼이 좀 껴서 오래신으면 발가락 끝이 아픈 상황이었는데요. 신다보면 펴지겠거니 하다가 그냥 다녔는데 외곽과 바닥이 분리되었습니다. 어떤 종류인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껀 신발바닥이 있고 그 주변으로 하얗게 한바퀴 감아진 형태로 결합된 바닥형태(?)였는데 (구글에서 쳐보면 첫줄에 많이 나오는 스타일) 신발바닥을 보니 발볼 부분의 결합이 분리되었습니다. 싸구려인것도 있었겠지만, 3달 못신고 보내줬네요.
16/11/25 22:26
기본 깔창을 빼내고 신으시면 될 것 같네요.
깔창도 없는 제품이라면 하루 날잡고 두꺼운 양말 신으시고 고통을 좀 받으시면 다음부턴 괜찮을 거에요.
16/11/25 23:51
신발계통 종사자로써 아는 부분에서 말씀을 조금 드리자면
a/s 과정에서 발통증으로 문의 들어오는 건이 많았었는데 신발 연화 작업 (발볼늘리는작업)을 한다고해도 거의 무의미 할정도의 작업이라서 a/s를 해도 거의 소용이 없구요. 발이 아픈걸 무시하고 신었을떄 구경꾼님의 말씀대로 얼마 못신고 금방 신발이 상해버릴꺼라고 생각이 됩니다. 혹시라도 깔창이 두꺼운 깔창이라면 얇는 깔창으로 교체해서 신으시는걸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깔창이 의외로 발냄새제거나 쿠션역활하는 부분이 커서 깔창 없이 신발을 신으시면 통증으로 고생하거나 발냄새가 조금 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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