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 평생 이혼할 생각이 없습니다.
사이가 극도로 나빠져도, 심지어 아내가 만약 바람을 피워도 별거는 할지언정 이혼은 안할꺼에요.

근데 그와 별개로 그냥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사실 심심해서..)

아래는 예시를 위한 픽션입니다.

A라는 남자가 결혼을 할 때 시댁에서 아파트를 마련했주었습니다. (남편명의)
근데 이 남자가 능력이 좀 돼서 아파트를 새로 구입하면서 그 아파트 명의를 아내로 해줬습니다. 집이 두채가 된거죠.
새로 산 아파트의 시세는 기존 살고있는 아파트의 2배라고 가정합니다.
기존, 신규 아파트는 모두 온전히 남자의 힘으로 산거고, 아내도 돈을 벌고 있어서 생활비는 아내가 번돈으로 주로 사용합니다.
이 상태로 10년 가량 지났습니다.

이 경우에 이혼하면 그냥 각자 명의로 된 아파트를 가지고 빠이빠잉 하게 되는건가요?
아니면 원점에서 재산분할을 다시 하게 되는건가요?

이혼은 서로의 귀책없이 성격차이로 인한 합의이혼입니다.

추가+)
이혼하겠다는 건 원만하게 동의했지만 서로 최대한 더 많이 가지고 싶어하는 상황으로, 재판까지 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