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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27 07:32:48
Name 하드한인생
Subject [질문] 술을 억지로 먹이는 상사의 심리는 뭘까요?
이해가 안가서 질문드립니다.

저는 소주 1잔만 먹어도 얼굴이 빨개지고 반병이상 마시면 무조건 토를 해야 합니다.

평생 술을 단 한잔도 못마신다고 해도 살 자신이 있고 도대체 이걸 왜 마시는지

마시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친구들 만나도 딱 맥주 한잔만 마십니다. 그것만 마셔도 충분히 술기운이 올라오고 딱 적당량이라 생각하는데요.

저희 팀장인 사람은 억지로 술을 먹입니다. 다같이 술 먹는자리에서 저는 좀 자제하고 뺄려고 하는데

다같이 술 먹는자리에서는 같이 마시고 즐기는거지 왜 안마시냐는 식입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술이 몸에 안받아서 안먹겠다는데 왜 억지로 먹이는 건지..

거기다가 술취해서 다른 여자 손님들에게 진상부리는거나 여주인에게 진상부리는거 보면 진짜 한대 후려치고 싶습니다.

거기다가 제 성생활은 왜 관심을 갖는지.. 혹시 주변에 이런 상사들 있으신가요?

심리좀 알려주세요 선배님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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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무무무무
16/10/27 07:42
수정 아이콘
그냥 옛날 사람인거죠. 대학 때, 군대 때, 사회나와서도 계속 그렇게 살다보니 이젠 그게 당연한것처럼 여겨지는겁니다.
이것도 일종의 세대갈등이라고 봐요.
하드한인생
16/10/27 07:54
수정 아이콘
그런거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16/10/27 07:46
수정 아이콘
꼰대가 괜히 꼰대가 아니죠. 자랑할게 술먹는거밖에 없으니 다른사람도 먹이는거죠 크크
저런 답없는 꼰대들이 싹 쓸려가야 기업문화가 조금이라도 바뀔겁니다
하드한인생
16/10/27 07:53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은 술못먹는거 이해해주시고 그러는데 유독 한사람만 괴롭히네요 어제는 진짜 술자리에서 그만둔다고 얘기하고 쌍욕나올라는거 간신히 참았네요 하
16/10/27 08:14
수정 아이콘
꼰대질 치졸한 놈들이지요 저런 짓하는 놈들은 거의 대부분 윗사람 들한테는 발발기더라고요
하드한인생
16/10/27 08:25
수정 아이콘
정확하시네요 흐으
리콜한방
16/10/27 08:18
수정 아이콘
내가 가진 권력이 이정도라는 걸 아랫사람에게 관철시키고 몸소 체험시키고 싶어서라고 생각해요.
누가 강자인지 느껴보라고.
하드한인생
16/10/27 08:26
수정 아이콘
먹고살라니 참는수밖에 없겠군요 크으.. 여러모로 속 쓰리는 하루네요
16/10/27 08:37
수정 아이콘
그냥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부류죠.
방과후티타임
16/10/27 08:40
수정 아이콘
술자리에서 주도적으로 하고싶은데, 주도적으로 할수있는게 마셔~마셔~하는것밖에 없으니까요....
16/10/27 08:49
수정 아이콘
05학번인데 9n년 학번 남자 선배들이 저런거 많았어요

술 강요하기
하늘하늘
16/10/27 08:55
수정 아이콘
눈치껏 건배하고 마시는척하고 그냥 내려놓던가 버리던가 하세요.
마시는 시늉만해도 좋아하고 그다음은 관심도 없을거에요.
술먹은 사람 상대로 진지해져봤자 나만 스트레스 받는거라 걍 맞춰주는게 좋아요.
하드한인생
16/10/27 11:22
수정 아이콘
그냥 내려놓으면 왜 안마시냐고 뭐라하는게 현실이에요....
pure fiction
16/10/27 09:09
수정 아이콘
정색 한번 하면 해결 돼요.
그 상사한테 정색하지 말고 상사에게 들리도록 다른 사람한테.
예쁜여친있는남자
16/10/27 09:53
수정 아이콘
그냥 한국남자들 중에 남 술 먹이고 취한 상태로 같이 성생활 얘기, 여자 얘기하는게 재밌는줄 아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그냥 그거에요. 저런 사람들은 꼭 상사 부하 관계 아니고 친구들 만나도 저러고들 놉니다. 저렇게가 아니면 놀 줄을 몰라요
16/10/27 09:57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보태고싶은데, 그것 자체가 그냥 재미고 심지어 다른건 재밌는게 아니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적어도 술먹고 성생활 얘기하고 여자 찾고 하는건요.
카푸치노
16/10/27 09:55
수정 아이콘
저희 상사님들 중에 한분은 계속 술 잘 마시는 사람들하고만 살았는지
술 못마신다걸 이해 못하는거같아요.
아예 임신이라던가 절대 마시면 안되는 사람 이외에는
못마신다고 하면 강요 안한다면서 건배용/인사용 딱 3잔만 마시고 그 이후는 자유라더군요.
이 딱 3잔도 치사량일수 있다는거 자체가 머리속에 없음..
배고픈유학생
16/10/27 09:59
수정 아이콘
요즘은 저런 수준낮은 꼰대는 없는데...
유자차마시쪙
16/10/27 10:14
수정 아이콘
지금은 아재개그지만 원래 부장님개그였던 하이개그의 본색이죠.
정말 웃기지 않지만 반강제로 웃는 그런 것...
하루사리
16/10/27 10:54
수정 아이콘
그런걸로 우월감 느끼려는 꼰대들 많습니다.
20대 후반 30대 초반에도 저런 인간들 꼭 있죠. 한번 눈 앞에서 기절하거나 한번 정색 하면 조용해 지더라고요.
Jon Snow
16/10/27 10:56
수정 아이콘
술 강권하지도 않고 그럴 권력도 없지만 술자리에서 술 안먹는 사람이 있으면 재미가 떨어지긴 해요
Nameless
16/10/27 11:47
수정 아이콘
술잘먹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술 안먹는 사람이 있으면 재미없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왜 그런데 내가 그사람들 재미를 위해서 내 몸뚱이를 희생해야 하지? ;;;;
다리기
16/10/27 12:18
수정 아이콘
술 못먹는다 / 술 안먹어도 잘 논다
둘이면 해결 되는데 말이죠.
16/10/27 17:01
수정 아이콘
술마사고 여자 재미로 사는 사람들인데
강권하면 술을 마시던지 알아서 떨어져 나가던지 하니까요
누울 자리를 보고 뻗으랬다고 그냥 떨어져 나가는걸 추천합니다
cadenza79
16/10/27 20:24
수정 아이콘
뻗으면 되는데...
저 첫직장에서 첫 술자리에서 기절했더니 그 다음부터 아무도 술 안주더군요.
16/10/27 21:41
수정 아이콘
꼰대라고 하는것은 너무 술에 관대한 평가라고 생각됩니다. 그냥 인간 쓰레#죠.
F.Nietzsche
16/10/28 14:29
수정 아이콘
하나. 자신이 가진 같잖은 권력의 발현
둘. 평소 업무에 딱히 리더십이랄 것이 없으니 술자리에서 잘못된 리더십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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