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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6 15:57
19줄에서 인간은 수백년을 두고 컴퓨터는 1년 뒀는데 따라잡혔으니
줄이 변하면 인간이 더 불리하죠. 알파고가 19줄에서 둘 때도 모든 수를 계산하는 게 아니고, 인간이 돌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두는 건데 자가학습으로 인간의 학습을 따라잡은 거니까요. 수를 계산하는 기존 바둑 프로그램이라면 줄이 좁아질 수록 유리하지만 알파고는 그냥 줄과 상관없이 우선순위 설정능력에서 인간을 넘어선 거라서요.
16/10/26 15:59
이세돌과 붙었던 16년 3월 시점의 알파고를 몇개월 사이에 더 발전된 알파고가 개뚜드려 팼습니다
이미 바둑에서 인공지능은 인간의 영역을 넘어섰죠 바둑판이 넓어져도 적응하는 시간자체가 인간보다 인공지능이 훨씬 빠르겠고요
16/10/26 16:27
직관을 객관화한게 기계의 계산결과라고 보셔도 됩니다. 일단 파악 끝난 세계에서는 본질이 바뀌지 않으면서 스케일만 커지면 기계가 유리해요.
16/10/26 19:36
지금 인공지능은 단순 경우의 수를 연산해서 최적의 수를 찾는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이미 인간이 직관으로 두는 것과 유사한, 오히려 합리적인 패턴적 직관으로 두고 있습니다.
줄 수 상관없이 인공지능이 뛰어나죠.
16/10/27 10:05
알파고가 기존의 기보를 엄청나게 습득해서
바둑을 둔다고 알고 있는데 그럼 19x19이상의 기보는 없을테니 인간이 유리하지는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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