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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3 01:53
국적이 다른 연애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국제적인 장거리 연애였군요.
글 내용만 보면 이미 다 끝난 상황 같은데요. 뒤는 걱정하지마시고 일단 사귀는거 추천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귈 인연이면 사귈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그렇지 못하겠죠. 사귐으로 인한 별 다른 리스크도 없어 보입니다.
16/10/13 01:55
국적이 다른거 맞아요;;; 일본여자입니다;;
저도 이미 고백하려고 마음은 먹은 상태인데 이 아이에게 믿음을 어떻게 보여줘야할지가 고민입니다.
16/10/13 02:01
질문의 요지를 말씀드린겁니다.
1) 여자분이 한국에 사는데 국적이 달라서 고민이다. 2) (국적에 상관없이) 여자분이 외국에 거주해서 너무 멀어 고민이다. 1)번으로 알고 들어왔는데 2)번이었단 얘기입니다. 어쨌든 일단 사귀는거 추천드립니다. + 저라면 일본어로 편지 적어서 고백하겠습니다. 문법 틀리면 틀리는데로 그것 또한 여자분에겐 감동일듯 하네요.
16/10/13 02:28
저도 현재 여자친구가 일본인인데 캐나다에서 만났습니다. 8개월정도 함께지내고 저는 귀국하고 그애는 거기서 졸업을해야해서. 계속 다니고 이번 겨울에 졸업합니다. 6월에 여자친구가 한국에 들어와서 1주일정도 만났습니다. 사실 장거리 연애가 너무힘들어서.. 이때 정리하려고햇는데 막상보니 엄청 좋아서 안되더군요..올 12월에 들어오는데 그때는 만나기 힘든 서로가 서로의 처지를 알아서 자연스레 헤어질것같네요. 아무튼 지금 많이 그 분을 좋아하시는것같은데. 그분도 글쓴이님한테 마음이 있는것같고.. 장거리 연애이지만 자주 만날수 있고 잘해줄수있다는 믿음을 심어 주면 좋을것같아요~
16/10/13 05:47
일단 축하드립니다.
연애까지는 성공적으로 가실 것 같고, 문제는 그 뒤인데요. 조언 하나만 드리고 싶네요. "제수씨, 어쩌다가 이런 놈을 선택하신 거에요?" "믿음직스러웠거든요. 어떻게든 저 하나 정도는 먹여살릴 것 같았어요." 파이팅입니다~!
16/10/13 06:51
중국인과 결혼했습니다.
첫만남부터 귀국까지 4개월 짧은 사랑일줄 알았는데, 결혼까지 왔네요. 중간중간 7개월, 10개월, 11개월 나라가 떨어져 못만나는 경우가 있었는데, 상황을 인정하며 서로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더니 해피엔딩이 오더군요. 신뢰가 가장 중요하더이다. 연애야 하고싶으면 하는겁니다. 다만 먼 미래까지 준비되지않은 연애에 따른 아픔은 책임지셔야겠지요. 부디 좋은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16/10/13 09:04
같은 나라에 사는게 아니면 많이 힘드실겁니다.
결혼 아니면 결말이 정해져있어서.. 연애할때 끝을 생각하는게 잘못이지만 저는 늘 그런생각이 들어서 힘들었습니다.
16/10/13 09:39
저도 여자친구가 해외로 가서 1년동안 국제 연애 해보았는데
빡세요................... 1년동안 2번인가 봤네요. 하하
16/10/13 12:22
경험 상 한달에 한번 보면 진짜 많이 보는 거고 그건 거의 불가능해요. 제일 가까운 한국-일본이라도 3-4개월에 한번 본다고 생각하셔야 돼요.
장거리 국제연애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애틋함이 있어서 많이 힘들긴 하지만 좋아한다면 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후회도 해보고 후회하는 거고 잘 될 수도 있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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