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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29 17:49:14
Name 어느새주말
Subject [질문] 음주운전하는 심리는 뭔가요?
방금 호란이 음주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농도로 사고낸 기사를 봤습니다.

자기는 술이 쎄서 이정도 먹을걸로는 운전하는데 지장없다. 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는데

정말 술이 엄청 쎄서 평소에는 그렇게 된다고 '치더라도'

만약 그 날 몸 컨디션이 안좋아서 취기가 더 올라와서 운전이 평소보다 제대로 안되서

사고가 나면 인생 꼬이는건 당연지사인데 무섭지도 않나요?

친척중에도 세부자가 음주운전해서 다 음주취소 혹은 정지 당했었는데

정말 그 얘기나올때마다 대놓고 뭐라고 합니다.

우리 가족이 혹여나 음주운전자에게 사고가 나면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더군더나 심지어 연예인들은 무슨 심리로 저러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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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기
16/09/29 17:49
수정 아이콘
그냥 술먹으면 자제력을 잃는거 같아요.. 사고난다는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16/09/29 17:50
수정 아이콘
아 별로 안취했는데 이정도 거리정도는 충분히 갈수 있으니까 그냥 끌고 가야지 + 설마 경찰이 있겠어?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비둘기야 먹자
16/09/29 17:51
수정 아이콘
1. 귀찮다 -> 전화해서 아저씨 기다려서 인사하고 현금 찾고 집가는길 알려주고 다 귀찮다
2. 돈아깝다 -> 요앞 5km 거리인데 2만원 3만원 주기 너무 아깝다. 현금 없다

물론 그 기저엔 요앞 가는 길에 음주운전이 있겠어? 내가 설마 걸리겠어? 가 있죠.
정지연
16/09/29 17:51
수정 아이콘
몸도 못가눌 정도로 만취한 사람은 상황판단이 안되니까 아무 생각이 없이 그냥 운전하는거고..
조금 마셔서 상황판단이 되는 사람은 설마 걸리겠어? 의 심정이 제일 크겠죠
16/09/29 17:54
수정 아이콘
이해할려고 하시는게 피곤할거 같은데요.

그냥 바보들이죠
16/09/29 17:56
수정 아이콘
그냥 습관 이더군요.
지방은 소도시들은 대리도 잘 없고 그래서 그런지 음주 정말 많더라고요.....
토다에
16/09/29 17:56
수정 아이콘
술 먹기 전에는 대리비쯤인데, 먹고 나면 대리비가 아깝죠.
Exposure
16/09/29 17:57
수정 아이콘
사실 인터넷에서나 살인미수급으로 이렇게 까이지
주변에 음주운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 진~짜 몹시 매우 많습니다.
비둘기야 먹자
16/09/29 18:07
수정 아이콘
222
특히 여자들... 돈좀 번다고 외제차 모는 애들 중에 술마시고 운전 안하는 애를 본적이 없는거 같네요. 이젠 그분들 옆에 타기만 해도 공범이라 적절히 피해야 합니다.
구경꾼
16/09/29 18:35
수정 아이콘
3333

맞습니다. 인터넷에서야 음주운전이 엄청나게 까이지. 주변에서 굉장히 흔해요.
차타고 다니는 나이대 되면 지인들이나 거기서 한 다리만 건너도 음주운전자 바로 나옵니다.
하물며 명절때보는 친척들만 봐도 약주하고 운전하러 나가고 그럽니다. 말려도 듣지도 않아요.
Soul Tree
16/09/29 18:59
수정 아이콘
이거죠
음주 즐기고 차있는 사람중에 진짜 단 한번도 음주운전 안해본사람 1프로도 안될거에요
음주운전이라는게 걸리는사람이 드물고, 사고내는사람은 더 드문데도, 주변에서, 심지어 연예인도 심심찮게 적발되는거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음주운전을 하는지 알 수 있죠.
16/09/29 20:53
수정 아이콘
이거랑 비슷한 예로 넷상에서는 담배 길빵하는 사람들 하나도없고 천하의 개쓰레기 취급을 받는데, 실제로 길거리 나가보면 널렸죠 크크
사악군
16/09/30 11:08
수정 아이콘
자긴 스트레스 해소법이 술마시고 차몰고 한강가서 소리지르면서 클락숀 눌러대는거라고 자기소개한 처자도 봤음..어처구니가 없죠.
윤성호
16/09/29 18:00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자기 죽는건 아니니까요
16/09/29 18:00
수정 아이콘
이해가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16/09/29 18:01
수정 아이콘
아침까지 술이 안깨서 의도치 않게(옹호의 의도는 없습니다. 가치중립적 서술이에요. 설령 사정이 그렇다 하더라도 당연히 처벌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음주운전을 하는 케이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Arya Stark
16/09/29 18:07
수정 아이콘
미친 심리
16/09/29 18:07
수정 아이콘
습관이에요 한 두번 하다보면 경각심이 없어집니다
슈퍼마리오
16/09/29 18:08
수정 아이콘
설마 걸리겠어, 혹은 설마 사고나겠어 하는 심리.
제 친구들 보면 거의 그렇더군요.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인터넷에서나 음주운전 죽일놈 죽일놈 이러지 실제 주위에 음주운전 하는사람 겁나 많습니다.
어둠의노사모
16/09/29 18:09
수정 아이콘
저도 주변에 술 좀 마신다는 사람 거의 대부분 음주운전 다 걸렸습니다 -0-
대부분 대리부르기 귀찮음+이정도는 몰 수 있다+나는 안걸린다+단속 안한다+술취해서 사리분별 안됨. 정도더군요.
무무무무무무
16/09/29 18:10
수정 아이콘
그래도 밤에 술먹고 집에 가는 건 어느정도 잘못이라는 생각을 다들 하는데,
새벽 두시까지 술먹고 그 다음날 숙취 시달리면서도 전날 밤 늦게까지 술먹었으니까 아침에 차 놓고 출근하는 경우는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 호란 같은 경우도 이 케이스였죠.
opxdwwnoaqewu
16/09/29 18:11
수정 아이콘
음주운전이 졸음운전하고 비슷한 것 같습니다
어느새주말
16/09/29 18:16
수정 아이콘
답변이 엄청 많이 달렸네요. 감사합니다.
착하게살자
16/09/29 18:33
수정 아이콘
이래야 내 피지알이지
16/09/29 18:42
수정 아이콘
일단 보면 불감증+대리 콜이 바로 안 잡힘+남이 내차 마음대로 운전 하는게 싫음

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더라구요..


전 술자리 하게 되면 택시타고 다닙니다
흘레바람
16/09/29 19:09
수정 아이콘
면단위 농촌은 더심합니다 8명이서 술먹고 7명이서 운전해서 가더군요 저는 걸어갔습니다만 별종취급당했습니다 크크
농촌이라 대리가 잘 안오긴하겠네요ㅜ
김정윤
16/09/29 19:09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분은 음주운전하는게 그렇게 기분이 좋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경찰에 2번 걸려서 몇백깨지고 다신 안하시지만..
네오유키
16/09/29 19:12
수정 아이콘
무단횡단 하는 것과 비슷한 심리일 것 같아요.
1. 뭔 일 있겠어?
2. 많이들 하고 많이 해봤는데 별 일 없음.
3. (대리부르기, 횡단보도까지 가기) 귀찮네.
16/09/29 19:22
수정 아이콘
전 다르게 생각하는데 그냥 돈 때문이라고 봅니다.
만약 공짜로 대리기사 불러 준다고 하면 자기가 운전하겠습니까? 대리 부를까요?
술도 마셨겠다 편하게 갈 수 있는데 대리부르겠죠.
대리 부를 2, 3만원 아까와서 자기가 운전하는 거구요.
어이!경운기
16/09/29 19:32
수정 아이콘
대리비 아까운 사람도 많겠지만..
차 가격에 따라 차를 아끼는 정도가 정해지진 않겠지만,
고성능(?), 고배기량(?) 같은 차 타는 사람들 중에 유별나게 차 아끼는 사람 비중이 높다보니..
이와 같은 사람들은 대리비 무료라고 해도 안부릅니다.
아예 차를 안가져 가거나.. 술 깨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요. 음주하는 사람도 있을거고요.
저도 제 차가 어느정도 과열된 후 속도를 내는데..
대리 기사 중에 '오 좋은차네요' 이러고 타자마자 풀악셀 밟는 사람들 몇 번 만나고
대리 부르기 꺼려지더라고요.
16/09/29 19:28
수정 아이콘
자신에 대한 과신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돈도 아까운데, 하는 심리도 있긴 하지만 그전에 엄청 자신만만해요.
16/09/29 20:04
수정 아이콘
그냥 정신병자...
터져라스캐럽
16/09/29 20:50
수정 아이콘
돈이 아까워서.....
카레만하고밥��
16/09/29 21:16
수정 아이콘
엄청 개념 있는 척 하더니 실망이네요
16/09/29 22:21
수정 아이콘
대리비 + 귀찮음 + 본인이 운전 못할만큼 취했다고 생각하지 않음
아니아니
16/09/29 23:13
수정 아이콘
취한 상태에서의 조심스러운 운전=평상시의 운전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이죠.
결국 자만 이라는 얘기인데 취한 상태에서 그게 지켜지겠느냐 싶지만 사고나면 완전히 망하기 때문에 당사자는 시종일관 눈에 힘주고 조심스럽게 한답시고 하기는 합니다. 그게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가 의문이기는 한데 술취했을 때만이 아니라 평상시에 물어봐도 같은 답이 나오는걸 보면 대부분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완전 만취상태에서도 같은 주장을 하고 나중에 물어보면 사실 그 날은 하면 안됐어.. 따위의 말을 꼭 하기 때문에 구별이 안가는게 문제이죠.
16/09/30 00:14
수정 아이콘
뭐가 됐든 어리석은 심리입니다.
동물병원4층강당
16/09/30 03:54
수정 아이콘
운전을 할 수 있음 + 단속이 없음 의 조합이 많을 듯 합니다. 운전을 못할거라고 생각하거나, 단속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당연히 대리를 부르겠죠.
사악군
16/09/30 11:06
수정 아이콘
할 수 있다고 생각함+별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함
뽕뽕이
16/09/30 14:50
수정 아이콘
저는 8년전에 대리타고 집근처까지가서
대리기사님 내려드리고 집에 가다가 음주단속에 걸린적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도 잘못 시인하고 해서 조서를 절 써준덕분인지
판사님께서 벌금을 90만원밖에 부과를 안했더라구요.
물론 그후로는 음주운전 안합니다. 요새 대리비도 많이 싸졌고 엄청 많으니 불편할게 전혀 없네요.
대리비 몇만원 없어서 음주운전 하는사람은 말도안되는거죠.
대리비는 없고 술마실 돈은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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