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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9/17 19:48:15
Name Vicfirth
Subject [질문] 취업 관련, 공백기 솔직한게 답인가요?
안녕하세요, 29살의 나이 많은 취준생입니다.

공채 시즌을 맞이하여 취준생 분들은 다들 자소서 쓰느라 바쁘실 것입니다. 물론 저또한.. 죽겠습니다 크흡

후.. 그런데 문제는 이력서를 쓰다 보니, 자신감이 뚝뚝 떨어집니다. 다름이 아니라 나이 때문인데요.
입학 년도 08(재수), 졸업 년도 16년 8월. 취업이 안되서 졸업을 미루다가 이번 상반기에 인턴하면서 졸업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이번 하반기를 준비하고 있는데 자소서를 쓰다가도 이 나이에 신입으로 누가 날 뽑아 줄까? 라는 생각에 한숨만 푹푹 나옵니다.

공백기도 많습니다. 학교 재학 중에 1년은 금융자격증 딴다고 휴학했고... 굳이 휴학 안해도 딸 수 있는 금융자격증 3개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기 마치고 2015년 1년 동안 취준하다가 도저히 안되서 올 상반기에 인턴하고 다시 도전하고 있는거라.. 총 2년의 공백기가 있습니다.
나이는 29로 내년에 30 이네요 허허

면접에서 공백기 질문 들어오면 어떻게 말해야할지 정말 눈앞이 캄캄합니다.
솔직하게 말해야할지..(학교다닐 때 1년은 금융자격증 따느라 휴학했고, 취준하다 실패한 기간 1년이 있습니다. 그후, 경험의 부재를 느끼고 인턴 6개월 후 다시 도전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어떻게든 공백기가 없어보이게 포장해야할지..어떤 것이 옳은 선택일까요?
자소서를 쓰다가도 자신감이 자꾸 떨어져서 걱정만 되고 담배만 늘고 힘든 시간이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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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파운더치즈
16/09/17 19:51
수정 아이콘
아뇨 절대 솔직해지시면 안됩니다 인적성검사할때도 절대 솔직하게 답하면 안되는 것처럼요 허언증수준 구라는 안되겠지만 적절하게 포장하고 덧붙이세요
Vicfirth
16/09/17 20:02
수정 아이콘
취준 1년 실패했다고 말하면 안되다는 말씀이시죠?
쿼터파운더치즈
16/09/17 20:05
수정 아이콘
네 실패했다고 하지마시고 준비했다, 이것저것 했다 이런식으로 포장하세요
Vicfirth
16/09/17 20:10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밑에 분이랑 님이 말씀해주신 요지랑 같으신 것 같아서 질문 드렸다가 수정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쿼터파운더치즈
16/09/17 20:19
수정 아이콘
쪽지 보냈습니다~
첫걸음
16/09/17 20:00
수정 아이콘
그냥 공부하셨다고 포장하시면 됩니다
너무 거짓말하면 추기질문 할수도 있어서요
Vicfirth
16/09/17 20:02
수정 아이콘
취준 1년 실패했다고 말하면 안되다는 말씀이시죠? 그 실패가 그렇게 큰건가요..?
첫걸음
16/09/17 20:07
수정 아이콘
그런 식이 아니라 간만하게 말하자면 제가 1년전에 취업 준비하면서 면접까지 가게 되었는데 특정 부분이 많이 부족해서 탈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1년동안 어떤 부분에 대한 능력 및 자신감을 채워서 취업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시면 될것같아요
Vicfirth
16/09/17 20:11
수정 아이콘
아 그정도면 될까요? 감사합니다. 약 6개월간의 인턴 경험이랑 적절히 버무려서 말하면 되겠네요. 정말 답변 감사드립니다
롱리다
16/09/17 20:38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08재수, 1년 휴학. 16년 2월 졸업인데 아직 취준중입니다 ㅠㅠ
인턴 경험이 있으시니 그걸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면 공백기 설명과 동시에 직무관련 경험으로 충분히 포장가능하고, 이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 있으실 것 같습니다.
함께 하반기 힘내요!
마술사
16/09/17 20:49
수정 아이콘
32일때 삼성 신입공채 합격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석사이긴 했지만...딴덴 모르겠는데 삼성에서는 나이제한 없어졌고 입사해서보니 동기중에 대졸인 30인 남자랑 34인 대졸 누님도 있더군요. 걱정하지 마세요!
피비콜필드
16/09/17 23:38
수정 아이콘
행정고시 준비한다고 3년 공백 있었는데, 대기업 입사한 친구 있었습니다.
자소서에서부터 행시 준비한다고 썼었는데 뭐 땜에 수험생활이 실패했는지, 그 경험을 통해 뭘 얻었는지 어필했다고 하더라구요.
Tristana
16/09/18 00:06
수정 아이콘
제가 행시로 한 4년 공백이었는데 비슷하게 면접했던 것 같네요.

절대 너무 솔직하게 하지는 말고 포장 잘하세요.
경험 통해서 난 뭘 얻었고 그걸 이 회사에서 이렇게 쓸 수 있다. 이런 식으로..
그렇다고 너무 거짓말하면 안되구요.
16/09/18 04:59
수정 아이콘
다른 스펙에 자신있거나 실력에 자신있으시면 솔직해지셔도 되는데, 기본적으로 '실패했다'라고 하는 것과 '성공을 위해 준비하였다'의 뉘앙스는 다르죠.
회사에 다닐 때에도 사실 이러한 포장능력이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그러한 능력 키운다고 생각하세요.
광개토태왕
16/09/18 08:06
수정 아이콘
면접이라는건 절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해서는 안되는겁니다.
만약에 한마디라도 하는 순간 게임 오버에요.
롤링스타
16/09/18 09:26
수정 아이콘
취업시장에서 거짓말은 없는 사실을 지어내는 것이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 일을 그럴싸하게 포장하는 기술이죠.
뭐가 됐든 본인이 경험한 사소한 것도 엄청 대단하고 가치있었던 일로 여기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인사담당자나 면접관들도 그런 지원자 수백 수천명 겪어봐서 대충 다 아니까 쌩 100프로 구라는 절대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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