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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06 20:30:14
Name Mance
Subject [질문] 조언을 좀 구하고 싶습니다. (주택 간 야간 조명 관련)
안녕하세요.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주택 2층에 세들어서 살고 있습니다. 맡은편에는 오래된 멘션이 하나 있어 마주보고 있어요.

오늘 주인아주머니로부터 야간 조명 관련해서 이야기를 들었어요. 저희가 밤늦게까지 조명을 켜고 있다보니 맡은 편에 있는 집 학생이 저희가 켜둔 불빛 탓에 잠을 제대로 못잔다고 하네요. 그 쪽 집에도 커튼이 있긴 한데, 여름이고 더우니까 문도 못열고 꽤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궁금한거는 첫째로,, 요런 문제에 대해서 저희가 도의적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논의할 거리가 되는지 긴가민가 합니다. 저쪽에서는 보통 주택에서는 12시 되면 다 소등하니 배려 좀 해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야간 소등을 안하는게 잘못인지 잘 이해가 안가기도 하고, 저희가 해결방법을 찾기 보다는 맡은 편 집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거든요.

두번째로는 혹시 커튼 이외에 조명을 줄일 좋은 방안이 있는지 여쭙고 싶어요. 오래된 주택이라.. 커튼 레일이 없거든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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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화요일
16/09/06 21:05
수정 아이콘
2012년에 빛공해에 대한 법이 생겼고 아직 인식이 널리 퍼지진 않았지만 점점 문제가 커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상대쪽에서 불편을 호소한다면 어느 정도 맞춰주심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당해보면 꽤 짜증스럽거든요. 층간소음 버금갑니다. 빛 가리려면 암막커튼이나 롤스크린 같은거 설치하는게 좋을거 같은데;;
16/09/06 22:34
수정 아이콘
아 빛공해에 대한 법이 있군요.
제가 오늘 상대편 집의 시각으로 보니까 형광등이 바로 보여서 눈이 좀 아플 수도 있을거 같아요. 우선은 형광등이 직사로 보이지 않게 조치를 취해보겠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법까지 제정되었단 말은 아마도 보편적인 불편함 호소가 있지 않았나 생각이 되네요.
밤식빵
16/09/06 21:13
수정 아이콘
저는 잘이해가 안가네요. 실제 현장을 봐야겠지만
라이트를 그집에다가 맞춰서 비추는게 아닌이상 반대편 집 빛때메 잠을 못잔다니... 그냥 핑계로 보여요.
빛이 신경쓰이면 반대편으로 누우면 되고 에어콘이 없어서 문을 열어놔야 하는 상황이면 수면안대 쓰고 자면 되죠.
아니면 창문 닫혀져있는 한쪽은 검은색 종이사다가 붙여도 되고...
저도 가끔 민감할때가 있어서 잠을 못자는경우가 있는데 저렇게 하거든요.
16/09/06 22:3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저도 스스로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데 동의합니다. 조금 귀찮고 그것까지 고려해줘야 되나 싶은데, 노이로제 치료 받는다니까 신경이 좀 쓰이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16/09/07 06:57
수정 아이콘
밖에서 집안도 보일거 같은데
커튼 정도는 작성자분 한테도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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