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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06 14:40:08
Name k12705
Subject [질문] 사내에서 좋아하는분과의 에프터이후 연락이 식어버렸네요.

입사한지 얼마안된분과 개인적인 연락 카톡 이후에

기분좋게 주말에 저녁식사 에프터를 했습니다.

다만 제가 성급한 마음에 헤어지기 직전에 2차 에프터 신청을 했습니다 .

다음에 영화 같이 보실래요?

했는데 '어떤거요? 요즘 재미있는거 머 있나?'

저도 모르게 최근영화가 생각이 안나다보니 '아 영화는 나중에 정하면 될꺼 같고요. 다른거 해도 되고요.' 이렇게 무리수를 던졌네요.

상대방이 순간 ' 컴 다운' 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생각해볼게요 하고 헤어졌습니다.

잘들어갔다는 톡 인사도 주말내내 그냥 안읽음

그 이후로 연락이 엄청 뜸해졌습니다. 그나마 회사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인지

회사 관련 얘기만 주고 받는정도

상대방이 그냥 톡을 반나절이상 안읽네요. 읽어도 그냥 단답형

그냥 여기서 접는게 나을까요?

더이상 전혀 다른 방법은 없는거죠?  ㅜㅜ

같은 사무실이라 그런지  메세지 오래 씹힐수록   낯 뜨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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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키타
16/09/06 14:43
수정 아이콘
이럴 때 본인이 쿨병 걸리는게 정신건강 상 좋습니다;; 아니면 회사 다니기 힘들죠. 그냥 쿨하게 다시 이야기해서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정리하는게 좋아 보입니다...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민망한게 길어지니까요.
16/09/06 15:54
수정 아이콘
최근에 이런일이 반복되다보니 멘탈이 많이 약해졌네요. 어설프게 질질 끄느니 여기서 빨리 정리하는게 회사일에 영향을 안줄꺼 같아 그분과 동료로서 편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 했습니다
16/09/06 14:57
수정 아이콘
같은 사무실 분이면 그냥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데 너무 성급하시긴 했네요..
일단 여자분은 누가봐도 거절의사 밝힌거라 봐야하니 저기서 더 들이대는건 무리죠.
16/09/06 15:56
수정 아이콘
네 맞아요. 제가 성격이 급하다보니 이렇게 되버렸네요. 항상 이렇게 후회할걸 왜 이럴까 싶네요. 어쨋든 여기서 더 들이대든건 그분께도 더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는거라고 생각되어 정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16/09/06 15:06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입사한지 얼마 안되는데 이성 문제 잘못엮여서 회사 다니기 곤란해지길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러니 당연히 쉽게 이성을 만나서 마음열고 그러지는 않겠죠.
그러한 사람한테는 피해주지 마시고 장기적으로 천천히 친해지세요. 눈치 없이 계속 연락하고 들이대는건 솔직히 엄청난 피해를 계속 입히시는 겁니다.
16/09/06 15:57
수정 아이콘
네 말씀 감사합니다. 그래서 그분께 피해를 입히기 시러서 깔끔하게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16/09/06 15:09
수정 아이콘
일부로 거리 두려는거 같은데 놔두세요. 계속 들이대다 사내 (여성) 커뮤니티에서 껄떡거리는 놈이라고 소문 쫙 퍼집니다.
16/09/06 15:57
수정 아이콘
네네. 말씀대로 하려고 합니다
16/09/06 15:25
수정 아이콘
입사한지 얼마 안 돼서 거절하기도 그렇고 친해질겸 만나서 밥을 먹었던 것 같은데, 너무 확 거리를 좁혀오자 경계모드가 발동된것 같습니다. 퇴사하지 않는 이상 어디 도망가지 않을테니 조급해하지 마시고 길게 아주 길게 기회를 보시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16/09/06 15:58
수정 아이콘
네 더이상은 사적인 연락이나 접근은 안하려고 합니다 . 서로 회사를 다니는 입장이고 영향을 줄수도 있는것이니
16/09/06 15:30
수정 아이콘
영화 관련 대화를 잘못하신게 아니라
그냥 상대는 별로 관심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저도 얼굴 마주하고 있을때 영화보러 갈래요?
하면 아니요 이렇게 대답할 수 없으니까
요즘 재밌는거 있어요? 로 대답하고
이런 저런 영화 이야기하면 봤다고 해버리거든요
다른 분 찾으시던지 아니면 시간을 두고 천천히 보셔야할 것 같아요 연락은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16/09/06 15:59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분 마음을 떠나 저 또한 너무 성급하게 행동했던거 같아요.
파란아게하
16/09/06 15:42
수정 아이콘
상대방이 조급해한다고 예의없이 식는 분들은
반대로 상대방이 식어버리면 조급해집니다.
16/09/06 16:01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저한테도 간혹 일어나긴했었는데 요즘은 그럴일이 별로 없는거 같네요. 요즘따라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네요
16/09/06 16:20
수정 아이콘
글을 읽어보니 소개팅 같은 게 아닌 거 같군요.
처음 저녁식사 후에 영화 신청하신 게 성급한 게 아닙니다.
님께서 그 후에 수습하는 말이 무리수도 아니구요.
다만, 그 여자분 생각이 1차로 끝낼 생각이었던 거지요.

입사한 지 얼마 안되서 사내 동료와 식사 한끼 정도는 본인 입장에서 나쁠 게 없어서 응했는데,
그 이상의 관계를 원하는 거 같으니 밀어내려는 걸로 보이네요.
16/09/06 16:3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상대방이 잘 맞춰주니 혼자 상상의 나래를 폈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니 바보같네요
16/09/06 16:53
수정 아이콘
괜찮습니다. 다 경험이죠. 저도 바보같이 몇번 데여본 후로 착각을 잘 안 하고 구분을 확실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6/09/06 23:52
수정 아이콘
상대방 멘트보니 좀 찌질이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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