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번의 소개팅을 가졌습니다. 처음 두번은 애프터 신청하였다가 상대가 씹어버림으로서 끝나고 3번째는 상대의 대화 태도가 예의가 없어

인사만하고 연락도 안했습니다. 그리고 2주전 4번째 소개팅에서 마음 잘 맞는분을 만나게되어 연락을 하고 지내고있고 이번주 두번째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제가 카톡 보내면 상대방도 곧잘 보내주고 가끔 씹힐때도 있지만 그때는 그냥 바쁜가보다 하고 지나갑니다.

저녁마다 전화통화를 하고 있고 30분 이상은 통화를 하고 있구요.

상대방도 저의 말을 듣고서 웃어주고 저도 그분의 말을 잘들어주고 있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그분에게 많은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아무문제가 없는거처럼 보이죠?

그런데 여기서 저의 성격에 대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혼자 불안한 생각을 하고있어 혼자 눈치보고 있습니다.

이분이 갑자기 연락을 끊으면 어쩌나.. 지금 카톡보내도 되는건지.. 어제도 통화했는데 오늘 또 통화해도 되는지..

낮에 내 카톡 씹었는데 전화하면 받아줄까??? .. 이글을 보면 참 답답하죠??...

상대방은 제가 이러는거 모릅니다.. 그냥 저 혼자 폰들고 불안해 하고 있는거니까요.

2013년 이후 연애를 못해봤고 그 중간에 썸은 많았으나 잘 되지는 않았구요.

그리고 전 여친이 한달전까지 쓸데없이 연락을 하며 속을 들었다 놨다 하고(지금은 연락이 와도 씹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시작한 소개팅에서 잘 안되고 자괴감만 심해지다 보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이분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상태는 잘하고 싶은데 너무 불안감이 큰 상태입니다.

이 불안감을 해소 하는 방법을 알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