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8/31 19:58:40
Name 구경꾼
Subject [질문] 집나간 사람 찾는 방법이 있을까요? (수정됨)
다름이 아니라
친누나가 몇년 전 한바탕 싸우고 집을 나갔습니다.


몇 해만 지나면 10년도 채우겠네요.

같이 살때는 많이 싸우기도 했고, 집에 있을때도 워낙 사고를 많이쳐서(카드, 연체 등 돈 문제)
정나미도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명절이 다가오면 괜히 잘 살아있나... 생각이 납니다.
주변 친척들도 저한테 '니 하나남은 혈육이고, 누나인데 안궁금하냐'면서 좀 그러는 것도 있고요.

여튼 주소까진 몰라도, 어디 지역에 있는지라도 알고 싶은데
주민센터 가보니 친가족이라도 다른 사람의 신상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면서 까였습니다.

몇달전에 누나이름으로 된 휴대폰 연체 요금고지서가 제가 사는 곳에 한 번 날아왔던데
그 번호로 확인해보니 전화가 안되더군요. 카톡 역시 먹통인지 씹힌건지 안받고요.
(집 나간지 몇년이 지났고 등본도 분리되었는데, 갑자기 제 주소로 명세서가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흥신소가 믿을만한지도 모르겠고 요금도 비싸다고해서 정말 최후의 수단 정도로만 생각중입니다.
(솔직히 이쪽은 아는 것도 없고 별로 이용하고 싶진 않습니다)


글에서 이미 시켜서 반억지로 찾는 느낌이 많이 나는 것 같아
질문글이 성의없고 불쾌하게 느껴지신다면 죄송합니다.


저도 같이 살 때 너무 힘들어서 가족이지만 좀 놔버린 느낌이 없잖아 있습니다.
저도 누나한테 실망하고 화도 많이 냈지만, 누나도 신경질적이고 차갑게 구는 동생한테 실망하고 화를 냈거든요.
그리고 나갔으면 잘 좀 살지... 뭐하는데 연체고지서가 나한테까지 날아오고 그러나 싶어서 마음 한구석이 찜찜합니다...


동사무소에 가서 쇼부를 쳐봐야하나 싶기도 하고 경찰쪽에 실종신고라도 넣어야하나 싶기도하고
휴대폰 고지서 저걸 토대로 알아봐야싶기도하고 막연한 생각은 떠오르는데, 제대로 할 수 있나 잘 모르겠네요.

여튼, 사람 찾아보신 경험이 있다면, 헤어진 가족과 다시 만난 경험이 있다면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가라한
16/08/31 20:03
수정 아이콘
일종의 서비스 센터(흥신소?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네요) 같은데서 사람 찾는 서비스 해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돈이 좀 들고 그렇다고 꼭 찾는다고 보장이 되는 건 아닌데 오래전에 그렇게 사람 찾은적이 있긴 있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6/08/31 20:15
수정 아이콘
법으로 되어있는거라 난리친다고 해줬다가 누나 분이나 다른 사람이 주소 가르쳐줬다고 신고하면 그 공무원은 짤없이 징계감입니다. 절대 안해주죠.
경찰서에 가시거나 흥신소를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을겁니다.
16/08/31 21:28
수정 아이콘
흥신소는 별로인거 같네요 일단 제대로 일하는 업체
자체없으니.. 경찰서 부터 가셔야죠
명세서아 왔으면 찾기 어렵진 않을거 같네요
16/08/31 22:23
수정 아이콘
경찰도 안알려줍니다 ..

실종신고를 낸다면 받아주기야 하겠지만
이경우 본인 의지로 연락끊고 사는것일 가능성이 크고
설령 어찌어찌 찾았다해도 본인(누님)이 가족에게 알리길 원하지 않는다면 절대로 어디사는지 그런거 안알려줍니다.
본인의지로 나간가고 (즉 실종이 아니고) 본인이 알리길 원하지 않는다 정도의 통보만 오죠.
구경꾼
16/08/31 22:30
수정 아이콘
역시 그렇네요. 답변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마브라브
16/09/01 01:53
수정 아이콘
주민번호알면 흥신소에 조회해달라고 하세요. 소송이 쉬운것도 아니고 돈도 30~50정도이면 되는데. 무슨일하는지 어떻게 지내는지 이런거까지 원한다면 돈이 훨씬 많이 듭니다만.

고지서 날라온건 예전 주민등록증으로 휴대폰으로 만들어서겠죠. 또 지금 살고 있는 거주지에 전입신고를 안했다던지 하면 흥신소에 조회의뢰해도 소용이 없죠.

실례되는 말이지만 단순히 궁금증의 해소가 아니라면 어느정도 각오를 하시는게 좋지않을까요. 어차피 예전처럼 싸움만 하고 어려운 처지의 누나를 도울수있는 각오가 되어있지않다면...
놀라운 본능
16/09/01 08:13
수정 아이콘
경찰서에 실종신고하면 알려주지 않나요
실종 맞는거 아닌가요?
울트라면이야
16/09/01 11:19
수정 아이콘
성인실종은 좀 아프신분들(치매 등)이 아니라 본문처럼 가정불화로 연끊고 이런분들에 대해선 답이 없는걸로 알아요. 하다못해 핸드폰 개통 해지도 본인아니고선 인감필요한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9338 [질문] 대부도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Matt Harvey3750 16/09/02 3750
89337 [질문] 컴퓨터 조립하려고 합니다. 몇가지 질문 있습니다. [13] 불통왕2721 16/09/02 2721
89336 [질문] 장모님을 서울(근교) 주말 당일치기로 모실 만한 곳? [4] Jannaphile2396 16/09/02 2396
89335 [질문] 휴대폰 공기기 개통 문의입니다. [2] 먼산바라기2137 16/09/02 2137
89334 [질문] 남자 혼자 갈만한 곳 있을까요? [8] 패스파인더5059 16/09/02 5059
89333 [질문] (연애)썸녀랑 의도치 않게 커플룩일때 [20] arr4600 16/09/02 4600
89332 [질문] 공룡 관련해서 아이들과 갈만한 곳 [16] possible3697 16/09/02 3697
89331 [질문] 윈도우 업데이트 이후 컴퓨터가 너무 느려졌습니다. [2] 슬라임2729 16/09/02 2729
89330 [질문] 모니터가 자꾸 꺼집니다. [8] 시지프스4345 16/09/02 4345
89329 [질문] 이거 컴퓨터 바이러스 인가요? [17] will3423 16/09/02 3423
89328 [질문] 효도폰 혼자서 개통 가능한가요? [3] 탄야2664 16/09/02 2664
89327 [질문] 논현역 주변 2~30분 거리에 가볼 만한 곳이 있을까요?? [4] 원스3040 16/09/02 3040
89326 [질문] [c언어] 쓰레기값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10] 물리쟁이9477 16/09/02 9477
89325 [질문] 신주쿠 쪽 호텔 선택.... [2] mbily2230 16/09/02 2230
89324 [질문] 건강검진 후 대장에 용종이 많다고 하네요. [2] 박현준3019 16/09/02 3019
89323 [질문] 침대 메트리스만 쓰는분도 계신가요? [11] 에버쉬러브7325 16/09/02 7325
89322 [질문] 저렴한 오픈형 이어폰 추천 부탁 드립니다. [1] 괴도키드2670 16/09/02 2670
89321 [질문] 컴퓨터 전원이 안들어옵니다. [3] 레드드레곤~2474 16/09/02 2474
89320 [질문] 이 글이 유머글이라는데 왜 웃긴 건지 설명 좀... [19] 삭제됨4257 16/09/02 4257
89319 [질문] 어릴때 저축한다vs차를산다 의견이 궁금합니다 [36] 포이리에7628 16/09/02 7628
89318 [질문] [오버워치] 오늘 처음 했습니다. [8] Liberation3089 16/09/02 3089
89317 [질문] 면도기 냄새 처리 질문입니다 [2] 유나5690 16/09/02 5690
89316 [질문] 유튜브 재생이 안됩니다. 동중산3567 16/09/02 356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