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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1:30
첫날 잤다고 사랑하는 사이는 아니죠. 본인역시 사랑해서 한것은 아닐테죠. 처음부터 하는 느낌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톡 오분 삼십분은 기본 아닌가요... 직장인이건 학생이건...
16/08/24 22:50
저도 사랑하는건 당연히 아닌데 상대는 호감이 더 떨어진 것 같네요ㅠ 카톡 답장 시간이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용이 그냥 마지못해 하는 수준이라 신경쓰여요..
16/08/24 21:41
비율이 적긴 하겠지만 휴대폰 잘 안 보는 사람들 의외로 많습니다. 할 일 하다가 가끔 보고 답장하는 정도죠. 이런 성향을 가진 분 들은
연락 빈도 = 호감도 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답장하고 싶을 때만 하죠. 다른 부분에서 이상하지 않다면 신경 안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런 생각은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겪는 일이죠. 힘내시길 바랍니다.
16/08/25 07:19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런 생각은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겪는 일이죠. 힘내시길 바랍니다.] 라는 말이 와닿네요ㅜㅜ 적어도 제가 더 신경쓰고 있는건 맞는 것 같습니다..
16/08/24 23:11
여자 쪽이 지름신 강림해서 질러놓고 보니 괜히 산거 같아 후회되는(?)
그런 심리에 빠져있는 것 같습니다. 괜히 잡으려고 하지 마시고 상대가 하는 만큼만 적당히 응대해주세요. 여기서 괜히 한번 잤답시고 들이밀면 본의아니게 진상으로 전락하는 수가 있습니다.
16/08/25 00:44
위에 댓글 달아주신분들의 말도 일리가 있지만 다른 관점에서보면 여자가 쉽게 보이고 싶어하지 않아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도 약간 튕기는(?)듯한 분위기로 가다가 여하튼 사귀기도전에 (사랑이 시작되기도 전에) 잠을 잤고 (아마 여자분이 남자분도 그런 마음이었다는걸 알고계실겁니다.) 그런 시점에서 잠 한번 잤다고 여자쪽에서 갑자기 예전보다 연락을 적극적으로 한다거나 하면 이미 잡은고기 혹은 쉬운여자정도로 생각될까봐 오히려 조심하려하다보니 약간의 밀당을 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럴 경우 보통은 남자의 마음을 확인해보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으니 여자의 반응은 개의치마신체 좀 더 적극적으로 해보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칼 오베님이 느끼신게 맞다고 판단되는 시점이 오면 그냥 손절매 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16/08/25 07:21
좀 많이 신경쓰는 구석이 있는 것 같긴 해요. 몇번이나 '만난 지 X번 밖에 안됐는데...' 라고 얘기했었으니까요. 이게 튕기는건지 그냥 멀리 떠나보내려는건지 모르겠다만 역시 손절매 할 각오는 해둬야겠네요..!
16/08/25 00:56
카톡/문자/전화 등은 줄이시고, 만남은 자주.
온라인(?)에서 너무 살갑거나 적극적인건 줄이시고, 만나서 하시면 됩니다. 일단 관계정립보다 즐겁게 즐겁게 가세용
16/08/25 09:50
튕겨야 한다는 여자들의 강박관념같은게 좀 작용한 것 같습니다.
평소에 연락을 자주하는 것. 예를들면 카톡, 문자, 전화를 남발하면 나중에 정말 피곤해 집니다. 원래 그랫던 듯이 그냥 평소 연락은 최대한 줄이시고 만났을 때 뭘할지 계획한다거나 하는 '실제 만남'에 집중하는 연애방식이 좋아보입니다. 영화를 예매하면 끝나는 시간에 칼로 맞춰서 식사 장소까지 가는 시간까지 고려하고 예약을 잡는다던지. 돌아갈 시간에 버스나 지하철이 언제쯤 끊기는지. 몇분 간격으로 차가 있는지. 왔다갔다 하는길에 들를만한 가게가 있는걸 찾아본다던지.. 어차피 기다릴 연락 무의미하게 시간보내느니 그동안 하나 둘 체크해보는거죠 물론 내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일때만 했던 귀찮은 일이지만 초반 점수따기 좋습니다.
16/08/25 11:18
기본적으로 연락이라는 건 상황에 맞게 핑퐁이 되기만 하면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폰을 아예 신경도 안 쓰는 여자분도 꽤 있어요. 연락에 관해선 너무 조바심 내지 마시고 흘러가는대로 지켜봐도 괜찮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잠자리 후는 여자쪽이 더 조심스러워진다고 봅니다. 내가 너무 쉽게 넘어간 건 아닌지, 날 혹시 싼 여자라 생각하진 않을지, 그래서 상대가 변하진 않을지 등등... 여자와 잠자리 가졌다고 알 것 다 알았으니 너무 편하게 대하거나 구속하려고 하지 마세요. 언젠가는 그렇게 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자칫하면 관계가 안좋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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