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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21 23:03:43
Name 안시크
Subject [질문] 밀가루는 전부 몸에 나쁜건가요?

일단 저는 장이 안좋아서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설사를 하곤 합니다.
그런데 제가 작년에 한달 정도 유럽여행을 갔었습니다. 거기서는 매번 빵을 먹어야 하잖아요.
걱정도 많이했는데, 막상 가서 빵을 매일 먹는데도 속이 불편하거나 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생긴 궁금증입니다.

서양인들은 우리가 쌀로 만든 밥을 먹듯이 밀가루로만든 빵을 주식으로 먹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밥을 먹어야 속이 편하다, 밀가루 음식이 피부나 몸에 좋지 않다라고 많이 이야기 한단 말이죠.

그렇다면 서양인들은 매번 몸에 안좋은 음식을 주식으로 먹고 있는 것인가요?
아니면 서양인과 동양인의 소화기관 특성이 다른걸까요?
또 아니면 우리나라의 빵과 서양의 빵의 성분이 다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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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1 23:11
수정 아이콘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밀의 본고장에서 쓰는 밀, 그리고 우리가 쓰는 밀의 품질 차이가 제법 나는 것이 첫번째,
그 밀을 사용하여 만들어지는 과정에서의 식품의 품질 차이가 나는 것이 두번째라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공정이 깨끗하고, 좀 더 빵 본위의 맛을 살린 빵집의 빵들은 말씀해주신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IRENE_ADLER.
16/08/21 23:11
수정 아이콘
서양인들은 밀가루가 주식이고 우리는 간식이라서 그런지 한국에서 접하는 밀가루 식품 대부분은 달고 짜고 그렇죠. 서양인들도 쌀에 설탕 소금 잔뜩 쳐서 먹으면 몸에 안 좋지 않을까요.
뽀로뽀로미
16/08/21 23:13
수정 아이콘
밀가루 음식 먹으면 설사하는 사람들 말이 우리 밀로 만든 건 설사가 안 난다고 하더군요.
정지연
16/08/21 23:18
수정 아이콘
밀가루 자체가 나쁜거면 밀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은 다 일찍 죽을건데 그렇지 않잖아요..
그렇다고 체질때문인가 하면 우리와 비슷한 식습관을 지닌 일본에서는 몸이 아플때 죽 아니면 우동을 먹습니다..
실제 일부 사람들은 글루텐 소화능력이 없어서 밀가루 음식을 제대로 못 먹는 사람이 있긴합니다만 그건 소수이고...
대개 밀가루 음식먹고 속이 안좋다고 하는 이유는 밀가루 음식이 자극적인 경우가 많고 많이 먹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안시크
16/08/21 23:35
수정 아이콘
밀 자체의 차이도 있지만 제조 과정에서의 첨가물 같은 부수적인 차이가 있군요.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지만 잘 못먹는 사람으로서 궁금했었습니다.
답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16/08/21 23:43
수정 아이콘
되려 성분으로만 따지면 밀가루에 단백질이 쌀보다 더 많죠...
방민아
16/08/21 23:49
수정 아이콘
위에 답은 거진다 나왔네요 흐흐 저도 프랜차이즈빵은 소화 잘 못시키는데 개인 베이커리 빵집 몇군데는 괜찮더라구요. 그래도 다 잘먹습니다. 빵 넘나 좋은 것....
16/08/22 00:03
수정 아이콘
폴앤폴리나 말고 혹시 이만큼의 퀄리티를 가진 빵집 있으면 알려주실 수 있나요? 자주 가는 곳이 그 쪽인데 너무 멀어서..
방민아
16/08/22 00:07
수정 아이콘
거기가 어딘지 모릅(....)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전 수원살아요 크크 집앞에 빵집이랑 케잌파는 곳이 있는데 자주갑니다. 듣기론 마포에 빵zip인가 있던데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16/08/22 00:09
수정 아이콘
아, 홍대에 있는 빵집인데 정말 맛있습니다. 빵zip.. 한 번 가볼게요 감사합니다~
16/08/22 09:53
수정 아이콘
폴앤폴리나 짱짱맨입니다 진짜!
어둠의노사모
16/08/21 23:55
수정 아이콘
밀과 쌀만 비교하면 차이 없다고 봐도 됩니다.
몽키매직
16/08/22 11:55
수정 아이콘
쌀은 low FODMAP diet 이고
밀은 high FODMAP diet 입니다.
차이가 없지는 않아요.
catharsis
16/08/21 23:57
수정 아이콘
저도 체질상 안 좋은 음식에 대한 과민반응이 있는 편이고, 그런 식품들을 먹고 탈이 많이 난 편이었는데, 경험적으로 보면 Demicat님 얘기가 맞는 것 같아요. 그쪽 지역과 우리가 흔히 먹는 빵집에서 쓰는 밀의 질적 차이 + 만드는 과정에서 첨가물 및 제조 방법 등. 경험상 흔한 빵집이나 마트에서 파는 빵과, 좀 괜찮은 빵집에서 첨가물 별로 안 넣고 만든 빵들 먹고 난 후의 느낌(가려움 등)과 컨디션 차이가 상당히 커요.
안시크
16/08/22 00:1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나쁘지 않은 빵을 사먹으려면 비싼 빵집에서 사먹어야하는군요.
이상하게 체코에서는 마트에서 파는 몇 코루나 짜리 빵도 이상이 없었거든요..
방민아
16/08/22 00:23
수정 아이콘
음... 제가 좋은 동네사나봅니다ㅜㅜ 저희 집앞에 있는건 파리바게트나 자주 가는 곳이나 가격은 큰 차이 없거든요....
16/08/22 00:44
수정 아이콘
신토불이 얘기가 결국 방부제나 첨가물 그런 쪽인가 보네요. '-'a
16/08/22 01:44
수정 아이콘
저도 참 궁금한데 어렸을때 의사건 한의사건 거의 대부분 건강을 위해 밀가루 섭취를 줄이라해서 당황을 많이했죠.

하지만 꿋꿋이 밀가루 없이는 못사는 사람이 되엇..
mystery spinner
16/08/22 01:58
수정 아이콘
외국 사는데 위가 안 좋아서 병원 가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처방약 먹어라 하지 뭘 먹지 말라고 안 하는데, 한국 병원들은 밀가루 기름진거 고기 먹지 말라고 꼭 그러더라구요.
근데 전 주로 한식이나 매운거 먹을때 채하거나 소화가 잘 안되서 한국살땐 그렇게 안 낫던 역류성 식도염, 위염이 외국 살면서 식습관이 바뀌면서 저절로 나았어요.
사람마다 자기한테 맞는 음식들이 다른건지.
몽키매직
16/08/22 11:54
수정 아이콘
Low FODMAP diet 라고 인터넷 검색해보세요. 요즘 소화기 질환에서 핫한 주제입니다.
참된깨달음
16/08/22 16:11
수정 아이콘
수입되는 밀은 수입하는 과정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방부제를 붓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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