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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20 20:27:58
Name 노스텔지아
Subject [질문] 강아지 학대에 관하여..
사실 이 질문글을 올리면서도 이게 우리나라기준으로 동물학대가 아니란 점을 어느정도 인지하고있습니다.

현재 제가 거주하고 있는 동네에 고물상이 있었습니다
약 서너달전 철거를 했고, 저녁마다 강아지 짖는소리에 길건너 강아지가 있는곳에가서 사료와 물을 줘왔습니다. 주인되시는 분이 하루에 딱 한번 사료와 물을 주고 가는것 같구요.. 하지만 저녁에 가보면 물은 더럽고 사료는 개미떼에게 혹은 다 엎질러져있어 다른 사료를 구입하여 매일 잠깐 가보고 있어요.
매번 볼때마다 덩그라니 혼자 있는모습에 가슴이 너무 아픈데,  오늘은 가보니 사료도 안주고갔고 한달이상 지난 우유만 부워놓고 갔더라구요. 사람 먹는 우유는 개에게 위험하다고 알고있는데..

지금 쓰는 글도 사실 한탄글에 가깝습니다. 동네에 거주하시는 분들인것같은데. 따로 연락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가슴이 아프네요.
동물보호 센터라는 사이트에 들어가봐도 딱히 방도가 없는드하여 피쟐질게에 글올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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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jyess
16/08/20 21:06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정말 가슴아프면 훔쳐와서 기르든지 주인한테 그 개 사든지 하겠습니다.
16/08/20 23:13
수정 아이콘
훔치는건 도둑질 아닌가요?
16/08/20 21:15
수정 아이콘
하루에 한번이라도 챙기면 학대라고 보긴 애매하지만 차라리 하루 걸렀으면 모를까 한달지난 우유를 가져다준게 맞으면 학대 아닌가요...
어쨌거나 개도 소유물로 본다고 들어서 괜히 건들었다가 피해볼것 같고 우유준게 맞으면 사진 찍어놓으시고 며칠 더 증거 잡아서 동물단체에 사진과 함께 제보를 하시거나 경찰에도 문의해보시고(뭐 여긴 별 기대가 안되네요) 정 맘에 쓰이시면 동물농장에 제보해보는 방법도 있는거같네요.
전회장
16/08/20 21:20
수정 아이콘
주인한테 개를 구매하시는게 제일 현실적일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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