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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18 20:01:40
Name 그러지말자
Subject [질문] [오버워치] 진입장벽에 대해..
그간 해왔던 모든 게임이 입문에서 어느정도 마스터(대략 똥오줌은 가리는 수준)까지는 수월한 편이었는데 오늘 플레이로는 처음 해본 오버워치는 정말 어렵습니다. fps가 처음이라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왜 이겼는지 왜 졌는지 내가 왜 죽었는지 쟤는 또 왜 나한테 죽었는지 도통 모르겠어요.
사실 그간 블리자드 게임 해온 가락이 있는데 아예 모르겠습니까.. 헤드샷에 맞았으니 끔살했을테고 거점 점령이든 화물 운반이든 뭐든 대략적인 메카니즘이야 와우 전장이나 히오스에도 있는 요소니 돌아가는 사정을 아예 모르는건 아니에요 다만..
캐릭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끔살날수도 낼수도 있는 극한의 텐션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상황에서 재미포인트를 찾기가 힘들어요. 사실 그게 제일 문제입니다. 와우할 때 보스몹의 크리를 방숙으로 온전히 커버할 수 없던 시절부터 유력공대의 메인탱커를 꾸준히 했었고, 롤에서 원딜로 장기전을 치른것도 한두번이 아니거늘 오버워치(뭐 모든 fps가 마찬가지겠지요)의 한정된 시야속에서 끔살의 압박에 놓이는건 꽤나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더군요. 부검해준다고 해서 그 죽음이 납득이 되는건 또 아니니까요. 여튼 취향도 안맞는 게임에 굳이 매달릴 이유야 없겠습니다만, 워낙 다수의 지지를 받는 게임이다 보니 마냥 취향탓만하기 찜찜한 구석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그간 수십년 게임하면서 피지컬이나 적응력, 센스 같은 게이머로서의 스텟?에 딱히 불만가져본적이 없었던터라 오늘의 똥오줌 못가린 퍼포먼스에 적잖이 충격먹었네요..ㅠㅠ 따듯한 위로의 말보다는 냉철하고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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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삼학년
16/08/18 20:10
수정 아이콘
처음엔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캐릭도 수도 있고 그 캐릭터 마다 기술이 5~6가지 되며 각 캐릭터마다 패시브 스킬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나에게 우리팀에게 적에게 화물수송에 점령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고 내 주캐릭터의 카운터 캐릭, 내가 카운터 칠 수 잇는캐릭터, 각 맵별 좋운캐릭, 나쁜캐릭 숙지하려면 하루한다고 되는건 아니죠. 아무리 센스 좋은 사람을 데려와도 힘들겁니다. 천천히 게임을 즐기시고 방송 많이 보세요. 주캐릭터 플탐 10시간 정도 되면 충분히 즐기 실 수 있을 겁니다.
오프로디테
16/08/18 20:10
수정 아이콘
진입장벽이라기 보단 개인의 성향차이 아닐까요.
저도 그 이유 모를 끔살의 스트레스가 싫어서 게임 덕후임에도 FPS 게임을 거의 안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오버워치도 안하려 했는데, 친구들 덕에 하다보니 계속 하게 됐네요.
오버워치도 처음에 그 끔살이 싫어서 꺼려 졌는데, 나중엔 끔살당하면 킬캠보고 아 내가 이렇게 죽었구나, 인지만하고 그게 익숙해 지는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것들(한타 각, 점령 상황 기타 등등 신경써야할 것들) 신경쓰면서 하니까 그 스트레스가 좀 줄더라구요.
가장 좋은건 많이 해보는게 제일 좋아요. 많이하면서 이것저것 익숙해지고 적응되시면 그 느낌이 좀 줄어드실거에요.

그리고 그런 성향이시면 힐러나 딜 보다는 탱 추천 드립니다.
힐이나 딜은 겐지, 디바, 호그 등등 끊어먹히고 끔살 당할 확률이 탱보다 커서 스트레스 더 많이 받으실거에요.
16/08/18 20:10
수정 아이콘
fps에서의 끔살이 너무 싫어서 별로 안좋아하는데요, 그 요소가 그나마도 최소인 fps가 오버워치인것 같아요.

추가로 전 첫날엔 이게임도 fps 고 나랑 안맞다 라고 생각했는데, 친구하고 같이 몇번 더 하다보니 푹 빠졌네요.
16/08/18 20:27
수정 아이콘
저와 매우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왜이기는지 왜지는지 모르겠고.. 캐릭과 맵(맵은다른 fps 도 비슷하지만)익히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그리고 타격감이 너무 없어서 쏴도 쏘는느낌이 안나더군요..
게임이 빨리 시작하고 빨리 끝나고 승리할때 재미는 있긴한데..
뭔가 중요한게 없는 느낌..
더 하면 재미있을까요??
메피스토
16/08/18 20:33
수정 아이콘
안맞는 캐릭을 하셔서 그래요. 저도 이겜 왜하는지 모르겠네... 이건 FPS가 아닌거같아 그러다가 라인하르트하고 메이 잡고나서 신세계를 접했습니다.
아마 그 캐릭에 맞는 위치선정을 잘 모르셔서 그럴거에요. 다른 FPS는 죽이는게 목적이지만 이 게임은 사실상 안죽으면서 궁쿨 빨리돌리는게 목적이라.. 왜 사람들이 안싸우고 싸우는지에 대한 이해를 못하시는게 당연해요. 저도 그랬고요.
pgr-292513
16/08/18 20:51
수정 아이콘
게임(콘솔이든 PC든) 별로 안해본 사람들이 입문하기 좋은 멀티플레이게임 장르가 FPS
FPS 안해본 사람들이 입문하기 좋은 FPS가 오버워치

못한다고 라인 메르시 이런거 하지 말고
그냥 빠대에서 겐지 이런거 하면서 똥 빵빵 싸면서 즐기다보면
금방 익숙해져요
어느정도 익숙해질때까진 채팅은 끄고 하시길 크크크
화이트데이
16/08/18 21:11
수정 아이콘
굳이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게임을 할 이유는 없죠 흐흐.
저도 한창 롤 유명할 때, 롤 한 다섯 판하고는 재미없어서 바로 그만 뒀었습니다.
참된깨달음
16/08/18 22:29
수정 아이콘
첨엔 솔져만 계속 했는데 글 쓰신 분이랑 비슷한 심정이었습니다. 한 사흘 정도(하루에 서너시간)만에 재미있어지더군요. ^^

지금은 그냥 랜덤으로 지정되는 영웅을 이것저것 막해보고 있는데, 이것도 나름 재미있네요.
16/08/18 23:04
수정 아이콘
맵을 몰라서 그런 게 커요. 맵에 익숙해지면 어디서 적이 자주 튀어나오는 지, 어딜 가면 안되는 지, 특정 지점으로 이동할 때 어떤 루트로 이동하는 게 안전한 지 알게 됩니다. 저도 첨에 흥하길래 구입했다가, 원체 FPS를 못하고 재미도 못 느끼겠어서 봉인 중이네요.
인생은혼자다
16/08/19 16:30
수정 아이콘
저 처음 했을 때랑 비슷한 상황이신 것 같네요. 저도 몇시간 해보니까 재미있어지더라고요. 루시우만 했는데, 플레잉 타임이 30시간 넘었을거예요.

영웅, 맵, 룰, 이 모든 게 익숙하지 않아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그나마 킬 영상 보여주니까,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처음엔 한조, 위도우에게 헤드샷으로 한 방 다이가 많았죠.
오만과 편견
16/08/19 17:23
수정 아이콘
먼저 죽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버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창 처음 시작할때는 kda가 2를 넘긴적이 없었어요 루시우 할때도 그렇고요(경쟁전에서도 계속 그런다는게 문제 입니다만..)그래도 승률 58프로는 나오더라구요.
사실 이런겜이 한번 섬새하고 복잡하게 생각하면 정말 딜집중 타이밍, 어그로, 포지션등 너무 복잡해서 저는 그냥 제가 잘맞추면 이기는 거고 무빙 구리면 죽는 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게임의 승리는 게임을 보는 눈이 만들어주지요. 하다보면 익숙해지실꺼에요 흐흐.

그리고 말씀 하시는 그 압박감이 저는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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