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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6 13:16
한방타이밍... 저는 그냥 한 타(打)싸움이라고 생각했었는데...그러고보니 사전같은건 안찾아봤었네요; 생각난김에 찾아볼까...
13/07/26 13:28
스타에서 먼저 쓰였고 제 기억으로는 (주로 테란이) 다소 불리하더라도 '한타'에 게임 끝낼 수 있다라는 의미로 쓰기시작했었던것 같습니다.
13/07/26 13:31
LOL에서 쓰이는 '한타'는 카오스에서 온 게 맞을 겁니다. 그 이전에 스타에서 카오스로 건너왔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어떻게 형성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3/07/26 13:40
한방싸움 > 한방싸움을 노리는 타이밍 > 한방타이밍 > 한타 라는 설이 있고,
그냥 한打싸움이라는 설이 있고 그렇습니다. 전자라면 스타에서 나온 말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13/07/26 13:41
카오스에서 썼는데, 스타에서 쓰이는 한방 - 임성춘 혹은 대토스전에서 업테란하는 테란의 병력 진출이나 저그전에서 탱크와 베슬을 갖추고 센터로 나가는 병력 등으로 대표되는 - 과는 조금 다른 뉘앙스였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특정 타이밍 이후 모두가 합류해서 각종 궁극기술을 동원하여 전투를 벌이는 상황을 지칭하는 말 정도로 기억하고요. 대략 무적과 장판, 팜토르가 난무하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조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한타가 끊임없이 계속 이어지는 특성도 그 안에 들어 있는 듯합니다. lol은 잘 모르겠네요.
13/07/26 13:45
오래된 스덕이지만 스타에서 한타라는 용어를 제대로 들어본기억이없네요
한방타이밍이라는 말도 잘 안쓰엿던거같네요 보통 센터교전 중앙힘싸움 한방병력or올인러쉬(ex한방병력모아서 치고나가면 뚫을수있습니다) 한방싸움(뮤탈의 수가 xxx선수가 많기는한데 업그레이드는 xxx선수가 한단계 더 되어있어서 한방싸움 끝나봐야 알겠는데요) 스타 초기~중후기까지는 "한타"라는 말은 거의 못들어봤습니다
13/07/26 13:53
한타는.. 워3 리그에서 부터 사용했을겁니다.
No 업킵 유지 후 70까지 한번에 올려서 공격는 한타조합이 대부분이죠.(오크, 언데드, 나에리 동물농장 + 휴먼은 타워링(?)) 물론 한타라는 용어를 처음부터 쓴건 아니고 킨동준 해설의 "이 교전이 우주(또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교전입니다!!!" 정도의 해설에서 슬슬 한타라고 부르게 되었죠.
13/07/26 13:57
스타1 입스타에서도 쓰였던 단어입니다.
저도 스타1에서 한타라는 말을 썼었는데, 대략 한번의 교전으로 승패(의 대개)가 결정나는 중앙 대회전을 의미했었습니다. 타이밍(러쉬)이란건 대략 내가 강하고 상대가 약할 시점에 찌르는 것을 말하는데, 한타는 그보다는 피/아 양쪽의 조건이 무르익어서 맵 중앙에서 병력이 맞붙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의 전투를 의미했지요. 이점에서는 카오스 계통의 게임에서 말하는 한타와 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13/07/26 13:58
한타는 카오스에서 나온 말로 알아요..
스타에서는 한방 싸움이나 센터 싸움이라는 말 쓰다가 한타가 나오고 나서 한방 싸움이 한타 싸움으로 변형됐죠..
13/07/26 14:04
더 구체적으로 보자면, 2003년까지는 PvsP에서 주로 전형적인 한타싸움이 일어났었고 이를 한타라고 지칭하기도 했었는데
최연성이 2003년 이후로 거점장악 운영을 테란에 도입하면서 PvsT에서도 한타싸움 양상이 차차 등장하기 시작했고, TvsZ와 함께 인기 있는 종족전인 만큼 스타에서도 차차 일상적으로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TvsZ에서도 특히 메카닉테란 전략 사용시에 보이기 시작한 구도였죠. 전 저 어원을 한打로 알고 있고 그렇게 써 왔습니다.
13/07/26 14:14
정확한 어원은 모르겠지만 스타에서 온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갑자기 많이 쓰는말인데 궁금해서 pgr에서 한타 검색해 봤는데... 게임게시판은 03년까지 검색되는데 게임리포트 게시판에는 01년도 글까지 검색이 되던데... https://pgr21.com/pb/pb.php?id=newvod&no=14&page=3&divpage=1&ss=on&sc=on&keyword=%ED%95%9C%ED%83%80&select_arrange=reg_date&desc=desc 그때 이미 "캐리어 한타 쌈(싸움)" 이라는 말이 사용되고 있는데... 워3가 2002년에 나왔으니 워3나 카오스보다 스타에서 온말은 맞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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