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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17 22:17:30
Name lux
Subject [질문]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현재 짝사랑에 몸부림치는 아재입니다.

뭐 짝사랑이야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제는 달관의 경지에 이르렀습니다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예전에 좋아했던 사람은 좋아하는 이유를 말할 수 있었는데

(일할 때 웃으면서 일하는 게 예뻐서?)

지금 좋아하는 사람은 솔직히 이유를 모르겠네요.

어느 순간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그것도 제 이전 연애관들을 몽땅 다 날려버렸고 제가 평상시에 말하던 이상형의 성격이랑은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었는데 말이죠.

경험 많은 연애 선배님들께 물어봅니다.

이것도 나중에 가서 감정이 식었을 때 내가 이 사람을 이거 때문에 좋아했었지 하는 생각을 하나요?

아니면 왜 걔를 좋아했을까? 하고 의문이 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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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개장수
16/08/17 22:26
수정 아이콘
좋은 후손을 남길수 있을 것 같은 조건을 직감한 본능입니다.
16/08/17 22:38
수정 아이콘
음 걔가 좋은 후손을요?
유전학적으로 뭔가 우수한 인자가 있어서 제가 끌리는 걸까요?
잘 모르겠네요.
더 혼란스러워졌습니다. @@
오쇼 라즈니쉬
16/08/17 22:43
수정 아이콘
동성간의 사랑도 있으니 꼭 후손 본능은 아닐지도요...
16/08/17 22:5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그 이론에 따르면 동성간의 사랑은 설명할 길이 없네요.
16/08/17 23:01
수정 아이콘
별 이유없이 이성으로서 좋아하는거면 성욕 때문이죠.
16/08/17 23:25
수정 아이콘
이 여자가 다른 직장 사람들과 술을 진탕 마시고 정말 엉망진창이 된 상태에서 제가 전철역까지 데려다 주는데(걸어서 5~10분 거리)
저 보고 졸립다고 자고 싶다고 그 자리에서 주저 앉기까지 했는데, 제가 그냥 보냈습니다.
아는 형이 저보고 등신이라고 욕하더군요.
사실 그때 성욕이 아주 없었다곤 못하겠으나 그 당시에는 키스하고 싶단 생각이 더 간절했습니다.
결국 참았지만요.
파랑파랑
16/08/17 23:26
수정 아이콘
이쁜데 착하네? 호감이 가서, 자꾸 쳐다보게 되고, 모든 점이 좋아 보이고, 그렇게 콩깍지가 씌이더군요. 저는 크크
16/08/17 23:30
수정 아이콘
그나마 가장 가깝네요.
콩깍지가 가장 정답같네요.
이성적으론 분명 아니라고 생각해도 감정적으론
모든걸 이 아이에게 유리하게 해석하게 되니까요.
16/08/18 10:08
수정 아이콘
표면적인 이유야 사람마다 셀 수도 없이 다양하겠지만, 이 글 제목같이 깊이 파고들어 생각해보면, 이성에 대한 관심이나 사랑의 기저에는 섹스가 있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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