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8/17 22:17:30
Name lux
Subject [질문]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현재 짝사랑에 몸부림치는 아재입니다.

뭐 짝사랑이야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제는 달관의 경지에 이르렀습니다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예전에 좋아했던 사람은 좋아하는 이유를 말할 수 있었는데

(일할 때 웃으면서 일하는 게 예뻐서?)

지금 좋아하는 사람은 솔직히 이유를 모르겠네요.

어느 순간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그것도 제 이전 연애관들을 몽땅 다 날려버렸고 제가 평상시에 말하던 이상형의 성격이랑은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었는데 말이죠.

경험 많은 연애 선배님들께 물어봅니다.

이것도 나중에 가서 감정이 식었을 때 내가 이 사람을 이거 때문에 좋아했었지 하는 생각을 하나요?

아니면 왜 걔를 좋아했을까? 하고 의문이 드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돌아온 개장수
16/08/17 22:26
수정 아이콘
좋은 후손을 남길수 있을 것 같은 조건을 직감한 본능입니다.
16/08/17 22:38
수정 아이콘
음 걔가 좋은 후손을요?
유전학적으로 뭔가 우수한 인자가 있어서 제가 끌리는 걸까요?
잘 모르겠네요.
더 혼란스러워졌습니다. @@
오쇼 라즈니쉬
16/08/17 22:43
수정 아이콘
동성간의 사랑도 있으니 꼭 후손 본능은 아닐지도요...
16/08/17 22:5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그 이론에 따르면 동성간의 사랑은 설명할 길이 없네요.
16/08/17 23:01
수정 아이콘
별 이유없이 이성으로서 좋아하는거면 성욕 때문이죠.
16/08/17 23:25
수정 아이콘
이 여자가 다른 직장 사람들과 술을 진탕 마시고 정말 엉망진창이 된 상태에서 제가 전철역까지 데려다 주는데(걸어서 5~10분 거리)
저 보고 졸립다고 자고 싶다고 그 자리에서 주저 앉기까지 했는데, 제가 그냥 보냈습니다.
아는 형이 저보고 등신이라고 욕하더군요.
사실 그때 성욕이 아주 없었다곤 못하겠으나 그 당시에는 키스하고 싶단 생각이 더 간절했습니다.
결국 참았지만요.
파랑파랑
16/08/17 23:26
수정 아이콘
이쁜데 착하네? 호감이 가서, 자꾸 쳐다보게 되고, 모든 점이 좋아 보이고, 그렇게 콩깍지가 씌이더군요. 저는 크크
16/08/17 23:30
수정 아이콘
그나마 가장 가깝네요.
콩깍지가 가장 정답같네요.
이성적으론 분명 아니라고 생각해도 감정적으론
모든걸 이 아이에게 유리하게 해석하게 되니까요.
16/08/18 10:08
수정 아이콘
표면적인 이유야 사람마다 셀 수도 없이 다양하겠지만, 이 글 제목같이 깊이 파고들어 생각해보면, 이성에 대한 관심이나 사랑의 기저에는 섹스가 있다고 봐야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8538 [질문] 전세 잔금 지급방식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6] bbog3978 16/08/19 3978
88537 [질문] 윈도우7 권장 업데이트 해야하나요? [4] 인간흑인대머리남캐3823 16/08/19 3823
88536 [질문] 아이폰--->안드로이드 적응 많이 힘든가요? [17] 50b3152 16/08/19 3152
88535 [질문] 부산에서 소개팅하는데 질문이 있습니다. [13] 아마그피4326 16/08/19 4326
88534 [질문] 전원 어댑터 질문합니다. [4] 홍수현2805 16/08/19 2805
88533 [질문] 노트7 오프라인에서 예구하신 분들 계신가요?(기어핏 관련) [6] image2167 16/08/19 2167
88532 [질문] 앱스토어 우버 다운이 안됩니다. Lavigne1966 16/08/19 1966
88531 [질문] 대만여행 질문드립니다 [8] 푸파이터2876 16/08/18 2876
88530 [질문] 부팅후 검은화면만 뜹니다. [3] En Taro5382 16/08/18 5382
88529 [질문] Sns 퍼커슨1승 질문합니다. [2] 보아남편3272 16/08/18 3272
88528 [질문] 아이폰 SE 통화품질이 궁금합니다. [7] 좋은하루되세요4699 16/08/18 4699
88527 [질문] ps4 녹화영상 핸드폰으로 다운 가능한가요? [6] 삭제됨3439 16/08/18 3439
88526 [질문] 20대 중반 여대생이 멜만한 가방(숄더백,토트백) 브랜드는 뭐가 있을까요! [7] Dreamlike3901 16/08/18 3901
88525 [질문] 사람을 이렇게 표현한 이미지의 이름은 무엇인지요...? [4] nexon2626 16/08/18 2626
88524 [질문] 다른나라 올림픽 태권도경기 볼수있는곳이 있을까요? [1] 안마의자3743 16/08/18 3743
88523 [질문] ps vita 프로모션 코드 등록 질문드립니다 [8] 총사령관2756 16/08/18 2756
88522 [질문] 하스스톤 카드팩 관련 질문 [3] 샤르미에티미2710 16/08/18 2710
88521 [질문] 민사 소송 어떻게 하나요?(택배 착불 사기) [2] 일체유심조5286 16/08/18 5286
88520 [질문] 침 맞을 때 근육이 찌릿해요. 원래 이런가요? [2] 유랑4518 16/08/18 4518
88519 [질문] 안드로이드 핸드폰 어플 추천부탁드립니다 [2] 정발산기슭곰발냄새2114 16/08/18 2114
88518 [질문] 여러분이 군생활하면서 좋아졌다고 느낀점이 있으신가요 [11] lenakim3741 16/08/18 3741
88517 [질문] [오버워치] 진입장벽에 대해.. [11] 그러지말자3603 16/08/18 3603
88516 [질문] 일드 기묘한 이야기 리뷰 사이트를 찾고 있습니다 [3] 최코치3452 16/08/18 345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